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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老) 신사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열려라 에바다 2022. 12. 4. 15:11

♡겨자씨♡

어느 노(老) 신사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유난히 바쁜 어느 날 아침..
8시 30분쯤 되었을 때 80대의 할아버지가

엄지손가락의 봉합 침을 제거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였습니다.

할아버지는 9시에 약속이 있다며 빨리 해달라고 의사에게 무척이나 재촉하였습니다.
의사는 할아버지의 바이털 사인을 체크하고 상황을 보니

모두들 아직 출근 전이라 한 시간은 족히 걸릴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시계를 들여다 보며 초조해 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의사는 직접 돌봐 드리기로 했습니다.
의사는 할아버지의 상처를 치료하며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왜 이렇게 서두르시는 거예요?"

할아버지는 의사에게 대답했습니다.

"요양원에 입원 중인 아내와 아침 식사를 해야 합니다."

할아버지의 아내 분은 치매에 걸려 요양원에 입원 중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왜 이렇게 서두르시는지 궁금하여 다시 물었습니다.

"어르신이 약속 시각에 늦으시면 할머니께서 역정을 내시나 봐요?"
그런데 할아버지의 대답은 뜻밖이었습니다.

"아니요, 제 아내는 나를 알아 보지 못한 지 5년이나 되었어요."

의사는 더 궁금해져서 다시 물었습니다.

"아니 할머니께서 할아버지를 알아보시지 못하는 데도 매일 아침 요양원에 가신단 말입니까?"
할아버지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아내는 나를 못 알아봤지만, 나는 아직 아내를 알아볼 수 있다오."
노신사가 치료를 받고 병원을 떠난 뒤, 나는 흐르는 눈물을 애써 참아야 했다.

내가 그토록 찾아 왔던 진정한 사랑의 롤모델을 드디어 발견했다는

기쁨에 너무나도 행복했다.

이것이 진정으로 아름다운삶 아닐 까요!!
행복한 한가위 맞아 가족들에게 사랑을 표현하시길.
사랑받는 사람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하다는 말 이런 걸 두고 말하는 걸까요.

진정한 사랑은 육체적인 것도 로맨틱한 것도 아닙니다.
사랑이란 있는 그대로를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해 보세요.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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