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912번째 쪽지
□목회자가 성직자인가?
1.목회자가 직장인이냐 아니냐를 가지고 한때 논란이 일어난 적이 있었습니다. 정부에서는 직장인으로 보고 세금을 내라고 했고, 목회자들은 자신들은 ‘성직자’이기 때문에 세상 나라에 세금을 낼 수 없다는 논리로 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진짜 ‘성직자’들은 지금까지 열심히 세금을 잘 내고 있었습니다.
2.성직자(聖職者)를 ‘sacrifice’ 또는 ‘Holy make’라고 하는데 ‘신을 위해 성(性)을 포기하고 희생한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과거에 신전(神殿)에서 제의제사를 집행했던 사람들이 전부 ‘성직자’입니다. 그래서 오늘날에도 결혼을 하지 않는 신부, 수녀, 스님, 비구니를 성직자라고 합니다. 목사는 성직자가 아니죠. 왜냐하면 신을 위해 성(性)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목사는 성(性)적 재미도 충분히 누리고 가정도 있기에 신을 위해 포기하고 희생한 것이 없습니다. 만약, 목사가 최소한의 것인 술이나 담배 조차도 못 끊는다면, 그는 종교를 이용하여 밥벌이를 하는 직장인일 뿐입니다. 그의 직업은 ‘기독교 영업사원’입니다.
3.가톨릭 사제들은 매월 활동비를 세금 원천징수하고 받습니다. 종단에 속해있는 승려들도 일정한 활동비를 받는데 역시 종단에서 세금을 원천징수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마치 자영업처럼 각 교회가 따로따로 놀기 때문에 각자 알아서 세금을 내야 합니다. ‘진짜 성직자’는 세금을 열심히 내고 있었습니다.
4.목회자들은 이 세상에서 목회가 가장 힘들다고 합니다. 목회가 쉽지는 않죠. 그런데 이 세상 어떤 직업도 목회만큼 힘들지 않은 직업은 없습니다. 목회자들 만큼도 고생하지 않고 한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는 그 어떤 직업도 없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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