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와 자백의 차이점
회개를 바르게 이해할려면 “회개”와 “자백”의 차이점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쩌면 “회개”와 “자백”은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크게 혼동하는 것중의 하나일 것 입니다. 그러면 이것을 구분하기 위해서 “회개”와 “자백”의 헬라어 원어를 살펴 보겠습니다.
“자백하다”는 헬라어로 “엑소몰로게오”입니다. 이 단어의 첫째 뜻은 “고백하다”입니다. 예를 들어 기도할 때나 누구에게 잘못을 범했을 때 “내가 이런 잘못을 범했습니다”라고 한다면 이것은 “자백”입니다. 그리고 이 단어의 두 번째 뜻은 “동의하다” 입니다. 누가 잘못을 지적할 때 “제가 잘못을 인정합니다.”라고 하면 이것은 "동의어" 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뜻은 “약속하다”입니다. “앞으로는 이런 잘못을 범하지 않고 제대로 살겠습니다”라고 하면 이것은 "약속"입니다.
이처럼, 헬라어 원어로 볼때 “자백”에는 세가지 의미가 있는데 이 세가지의 공통점은 다 입술로 시인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회개의 원어는 무엇일까요? 회개는 헬라어로 “메타노에오”인데 이것은 영어로는 유턴이고 한국말로는 “돌아서다”라는 의미 입니다. 이것은 길을 가던 사람이 길의 방향이 잘못 되었음을 깨닫고 돌아서서 제대로 된 방향으로 가는 것을 의미 합니다. 이것은 단지 입술의 고백이 아니라 행동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 입니다. 따라서, “자백”이 회개의 시작이나 출발점이 될 수는 있지만, “자백” 자체가 “회개”는 아닙니다. 자백은 잘못을 입술로 고백하는 것이고, 회개는 잘못된 행동을 바르게 고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자백"과 "회개"가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하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백”만 하고 살아갈 뿐인데, 자신이 진정으로 “회개”한줄 착각하면서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착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자백”의 단계에서 멈추고, 행동으로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자마다 다 천국에 갈것이 아니요 다만 아버지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가리라’ 고 말씀 하셨고 또,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행위로는 부인한다...’ 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이처럼, 입술로 아무리 열심히 ‘자백’한다고 하더라도 그 자백이 삶으로 연결되지 않는 다면 ‘진정한 회개’ 라고 할 수 없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자백’과 ‘회개’차이점은 죄악된 삶을 입술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돌이킬려는 의지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서 나눌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자백’이 ‘회개’의 출발점일 수는 있으나 '회개' 자체 일 수는 없습니다. ‘자백’이 ‘행동’으로 연결 되어야 ‘회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진실된 ‘자백’은 '회개'로 연결되고, 거짓된 '자백'은 삶의 변화가 없습니다.☆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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