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이님 선물

[스크랩] ★삶이 버거울 때/詩: 하나★?

열려라 에바다 2014. 3. 19. 10:26


 

 

★삶이 버거울 때/詩: 하나★

 

삶의 무게에 눌려서
기운을 차리지 못하고
땅이 꺼져라고 한숨만 쉬면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초라한 인생들

 

땅속으로 꺼져 들어가는 심정으로
끊임없이 밀려드는 고독감은
외로움을 더해 주어서
삶의 고난을 견뎌낼 수가 없다

 

온몸에 힘이 쭉 빠져서
고개를 땅에 떨구고
지하를 헤매는 영혼들처럼
맹목적으로 날짜만 보낸다

 

하늘 한번 쳐다볼
여유조차 없는 마음은
자신이 마음의 문을
꼭 닫아 놓았기 때문이리라.
 

 

 

 

 

 

       

 

출처 : ★이슬이의 행복한 공간★
글쓴이 : ★이슬이★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