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배열 순서의 원리 원래 히브리어로 기록된 구약성경은 ‘3분법’의 원칙에 따라 순서가 배열되어 있다. 즉 ‘오경’, ‘예언서’, ‘성문서’의 순서이다. ‘성문서’(聖文書)란 오경과 예언서를 제외한 구약의 나머지 책들을 통칭하는 말이다. 히브리어 원문성경에서 성문서는 ‘시편’에서 시작해서 ‘역대 하’로 끝이 난다. 즉, 구약 원문성경의 마지막 책은 ‘역대하’가 된다. 이러한 순서 배열은 우리가 읽고 있는 구약성경의 순서와 큰 차이가 있다. 그런데 한 가지 특기할 것이 있다. 그것은 구약 원문성경이 ‘예언서’를 두 부분으로 나누고 있다는 것이다. 즉, ‘전기 예언서’와 ‘후기 예언서’이다. ‘전기 예언서’(Former Prophets)에 속하는 책들은 ‘여호수아’, ‘사사기’, ‘사무엘상하’, ‘열왕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