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도하기로 했다 사람은 누구나 크고 작은 고난 속에 산다.수르 광야를 지나면 신 광야가 나오고 신 광야를 지나면 시내 광야가 나오듯, 골짜기 하나를 넘으면 또 다른 골짜기를 맞이하는 것이 인생이다.그래서 우리는 기도해야 산다. 하나님의 도움 없이 혼자만의 힘으로 긴긴 광야를 건너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천국에 도달하기란 애초에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광야에서 기도하지 않을 때가 많다. 인생이 곧 광야임에도 불구하고 내 힘으로 살기를 고집할 때가 많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제어할 수 없는 소용돌이에 빠지는 일도 숱하게 겪는다. 화를 잘 내는 사람은 울분의 화염으로 소중한 일상을 태워버리고, 자기애가 짙은 사람은 자기연민의 늪에 빠져 허우적댄다. 성격이 급한 사람은 조급함의 굴레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