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누나 이야기 {감동실화} 가난한 집안에 장녀로 태어나제대로 배우지도 못하고초등학교만 졸업하고남의 집 식모로 팔려가몇푼되지도 않은 돈을받고 살다가조금 머리가 커지자縫製工場(봉제공장)에서기술을 배우고자시다바리 부터 시작해서잠도 못자면서 죽어라고일만하던 누님이 계셨지요.한창 멋을 부릴 나이에얼굴에 바르는 화장품 하나사쓰는 것도 아까워 안 사쓰고돈을 버는대로 고향집에보내서 동생들 뒷바라지 했답니다.그 많은 먼지를하얗게 머리에 뒤집어쓰고몸은 病(병)들어 가는줄도 모르고소처럼 일만 해서 동생 셋을 대학까지 보내서 제대로 키웠지요.이 누나는 시집가는 것도 아까워사랑하는 남자를눈물로 보내기도 했지만,이를 악물고 감내하며숙명이라 생각하고그렇게 늙어 갔습니다.그러다가 몸이 이상해서약국에서 약으로 버티다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