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이님 선물

[스크랩] ★기다리는 여심/詩: 하나 ★

열려라 에바다 2014. 4. 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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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여심/詩: 하나 ★

 

새벽에 내리는 이슬은
밤새워 가슴 조이며
기다리던 임 그리워서
흐르는 눈물이런가

 

청순한 마음으로
수줍은 듯 풀잎 위에
살포시 맺힌 이슬은
그리움의 눈물방울인가

 

기다려도 오지 않을
임인 줄을 알면서도
가슴 깊이 새겨 둔 언약
못 잊어서 기다리니

 

조각구름 둥실 떠가면
한숨만 깊어지고
치마폭에 맺힌 설움은
언제나 풀어지려나. 

  


 
 
출처 : ★이슬이의 행복한 공간★
글쓴이 : ★이슬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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