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으로 읽는 성서 및 성경 공부

밝혀진 고고학적 자료와 성경을 토대로 한 출애굽경로

열려라 에바다 2021. 10. 11. 09:13

다시쓰는 출애굽경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특히 출13~14장, 민수기20~21장, 33장, 신명기2장을 읽을 때 많은 도움이 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위의 성경구절들과 고고학적 증거들(론 와이어트, 김승학집사)을 근거로 하여 출애굽경로를 다시 설정해본다면 아래와 같을 것입니다.

 

첫째, 출애굽당시, 에시온게벨과 엘랏(엘롯,에일랏)은 에돔땅의 바닷가였다(왕상9:26, 대하8:17). 다시 말해, 출애굽당시 에시온게벨은 애굽땅에서 국경선을 넘은 바로 그 지점에 위치해 있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이 두번째로 진을 친 광야의 끝(모서리) 에담은 에시온게벨 조금 아래에 있었을 것이다. 거기서 에담광야의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곳에서 시작된 에담광야는 이스라엘 백성이 건너온 바알스본 조금 아래까지 펼쳐져 있었던 것이다(민33:8). 거기서 조금 내려가서 마라의 쓴 물을 만났고, 엘림을 지나갔다.

둘째, 세일산 지역은 에서의 후손들이 사는 지역으로서, (아카바만의) 홍해의 윗부분에서부터 세렛시내 아래쪽까지 광활한 지역이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래서 세일산 변방을 약40년동안(정확히는 38년간) 빙빙 돌았던 것이다(신2:14). 그러다가 출애굽후 40년이 지난 어느날 에돔땅의 가운데에 있는 왕의 대로를 통과하려 시도했지만 당시 에돔왕이 허락하지 않자, 에돔지역 서쪽에 위치한 변방을 따라 이동하다가 호르산에서 아론이 죽고 세렛시내을 건넜던 것이다.

셋째,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할 때 건넌 홍해는 수에즈만의 홍해가 아니라 아카만의 홍해의 한 가운데(누웨이바)였던 것이 확실하다(왕상9:26, 민33:5~10). 이것은 론 와이어트와 떨기나무의 저자 김승학집사님의 책에서도 고고학적 근거들을 충분히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도 이집트땅쪽의 누웨이바에서 홍해 건너편 까지의 바다에 당시 이집트의 전차바퀴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구글Earth를 실행해보라. 전차바퀴사진까지 볼 수 있다.)

넷째, 가데스 바네아는 (아카만의) 홍해 광야 길과 가깝고, 신(Zin)광야에 속해 있었으며, 세일산과 맞닿아 있었다고 성경은 말한다. 그러므로 가데스바네아가 브엘세바 아래쪽에 있었다는 기존의 주장은 틀린 것이다. 아마 가데스바네아는 에시온게벨 위쪽에 있는 에돔변방이었을 것이다.

다섯째, 아론이 죽은 호르산은 에시온게벨 위쪽에 위치하고 있을 가데스바네아에서 세렛시내쪽을 향하여 위로 옮겨간 어느 지점으로서, 그곳도 에돔변방에 위치해 있는 산이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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