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례전이란? 세례란? 성만찬이란 무엇인가?

I. 머 리 말
대한 예수교 장로회 총회의 헌법에서는 교인의 정의, 교인의 신급,의무, 권리 등을 다음과 같이 정하고 있습니다.
"교인이란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을 믿는 그리스도인을 가리키는 바, 교회의 공동예배에 참석하는 자를 교인이라 부른다." (제3장 제1조, 교인의 정의)
"교인의 신급에 4종이 있다.(제3장 제2조, 교인의 신급)
1. 원입교인 : 예수를 믿기로 작정하고 지교회의 공동예배에 참석하는 자
2. 학습교인 : 연령 14세 이상인 원입교인으로서 6개월 이상 교회에 잘 출석하여 당회가 실시하는 학습문답에 합격하고 서약한 자
3. 유아세례교인 : 세례교인의 자녀로 만2세 미만에 유아세례를 받은 자
4. 세례교인(입교인) : 만 14세 이상의 유아세례자나 학습교인으로 당회가 실시하는 세례문답(입교문답)에 합격하여 서약한 자
"교인의 권리와 의무는 공동 예배에 출석하는 일과 주일성수, 헌금과 교회의 치리에 순종하는 것이다.(제3장 제3조, 교인의 의무)
"교인(입교인)의 권리는 공동의회 회원권과 성찬 참례권이 있다.(제3장 제3조, 교인의 권리)
학습, 세례, 입교는 이러한 총회 헌법의 규정에 해당되는 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이제 여러분들은 6주간 동안 세례와 입교를 위한 준비를 하시게 되었습니다. 학습을 받으신 분(학습후 6개월 경과 한 분)이나, 유아세례를 받으신 여러분들은 입교인(세례교인)이 되시기 위한 준비를 하시게 됩니다.
유아세례를 받으신 분들은 어린시절 부모가 대신한 신앙고백을 자신이 직접 함으로서 입교인(세례교인)이 되게 됩니다. 학습과 세례를 받으신 후 세례교인으로서 여러분은 비로소 성찬 참례권과 공동의회 회원권을 가지게 됩니다.
이 기간은 여러분의 인생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기간 중의 하나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지나간 자신의 삶을 정리하고 성서말씀의 진리를 통하여 자신의 신앙을 올바르게 고백하시고, 새로운 피조물로서 하나님과 교회, 이웃에 대한 헌신을 다짐하시는 귀한 시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II. 성례전이란 무엇인가?
1. 2개의 성례전
먼저 세례(baptism)와 성만찬(Lord's Supper)에 관하여 알아 보기 전에 성례전(sacrament)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세례와 성만찬은 기독교의 역사와 함께 변함없는 전통과 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성례전입니다. 천주교에서는 7개의 성사(성세, 견진, 성체, 고해, 종부, 신품, 혼배)를 가지고 있으나 개혁교회 전통에 서 있는 우리는 세례와 성만찬만을 성례전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성례전이라는 말은 라틴어의 sacramentum(싸크라멘툼)이라는 단어를 영어 sacrament(쎄크라멘트)로 번역한 것입니다. 이 말은 3세기경 터툴리안 이라는 교부(敎父)에 의해서 처음 공식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는 어떤 사람이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하고 그를 위하여 목숨을 바치기로 약속한 후에 받았던 세례와, 세례 받은 후에 참여했던 성만찬, 이 두 가지의 예전을 가리켜 성례전(sacrament)이라고 불렀습니다.
종교개혁 이전까지는 7개의 성례전이 지켜졌으나, 칼빈과 루터와 같은 개혁자들은 세례와 성만찬 외에는 성도들의 필요에 따른 의식이기에 성례전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거부하고 오직 주님께서 손수 제정하신 2개의 예전만을 성례전으로 지켰던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종교 개혁의 전통을 이어받아 세례와 성만찬만을 거룩한 예전 즉 성례전(聖禮典)으로 지키고 있습니다.
2. 성례전의 의미
성례전은 인간 주도의 예전이 아니라 주님께서 주관하시는 예전으로서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례전에 참례하기 전 우리들은 다음과 같은 성만찬의 의미를 먼저 확실하게 이해한 후에 성례전에 참례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 성례전은 모든 예배자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전달하는 하나의 방편입니다.
세례나 성만찬의 예전 가운데서 보여 주시는 모든 것의 근본 뜻은 하나님의 은혜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어떠한 것인지를 새삼 느끼도록 전달하는 것으로서, 인간이 그 주도적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찾아와 주시는 깊은 의미가 담긴 예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성례전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포와 예배자들의 진지한 응답이 나타나는 현장입니다.
세례를 받는 의식이나 성만찬의 참여를 통하여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가 죄인 된 우리 인간들을 향하여 선포되어지는 것을 손쉽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때 우리 인간들은 무릎을 꿇고 죄인 됨을 고백하고 주님을 영접하겠다는 뚜렷한 응답을 보일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주님의 살과 피를 나누는 예전에 참여하면서 죄인을 사랑하셔서 희생하신 주님 앞에 감격적인 감사의 응답을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성례전을 통하여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을 우리에게 주시 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모든 영광을 버리고 육신으로 이 땅에 찾아와 스스로 귀하신 목숨을 십자가위에서 희생하시고 부활하셨다는 하나님의 사랑(요일 4:16)이 2천 년 전의 사실로 끝난 것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역사 하는 현장이 바로 성례전입니다.
넷째, 성례전은 성도들의 공동체 의식을 재확인하는 예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례전 가운데서 개인의 신앙을 돌아보시면 서도 동시에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공동체를 언제나 대상으로 하고 계십니다. 즉 성례전 가운데 찾아와 주신 하나님의 사랑의 실체를 수평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를 원하시는 깊은 뜻이 이 성례전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다섯째, 성례전은 참여자에게 성육신 사건과 구속 사건의 연장 으로서 그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념 적인 행사로만 성례전에 참여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성례전을 통하여 보여 주신 하나님의 성육신과 구속 사건이 참여자 한 사람 사람에게 체험되고 그들이 다시 자신이 살아 있는 떡과 포도주, 말씀이 되는 화육의 사건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III. 세례란 무엇인가 ?
1. 성서에 나타난 세례
1) 요한복음 3장 5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2) 마태복음 28장 19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3) 로마서 6장 3절 - 5절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생명 가운데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을 본받아 연합 한자가 되리라."
4) 고린도전서 12장 13절
"우리가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자나 다 한 성령으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고 또 다 한 성령을 마시게 하셨느니라."
5) 갈라디아서 3장 26절 - 27절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자는 그리스도로 옷입었느니라. "
6) 골로새서 2장 12절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한바 되고 또한 죽은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그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2. 세례의 의미
"그리스도가 세우신 성례는 세례와 성찬이다. 세례는 물을 가지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씻음이니 우리가 그리스도와 합하는 표적과 인 침인데 성령으로 거듭남과 새롭게 하심과 주께 속한 것임을 약속하는 것이다. 세례는 그리스도 안에서 신앙을 고백하는 자와 그들의 자녀들에게 베푸는 것이다... " - 예장 신조 제10조 -
앞의 성경 구절에서도 볼 수 있듯이 세례는 그리스도께서 세우셨고, 물을 가지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우리의 죄를 씻어 우리로 새 생명 가운데 거하게 합니다. 이제 이러한 세례의 의미를 몇 가지로 정리하여 설명하고자 합니다.
첫째,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이 되는 결정적 사건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공적으로 시인하고 그와의 연합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성례전입니다. 즉 세례는 "예수 그리스도에로의 소속의 확인"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갈 3:27). 세례는 죄로 말미암아 분리 또는 소외되었던 인간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이름으로 그의 구속 사건을 통하여 그에게 연합되게 합니다.
둘째, 세례는 자신의 죄를 회개하는 것과 하나님의 용서를 받는 예전입니다.
죄의 회개를 수반하지 않는 세례는 진정한 의미에서 세례라고 할 수 없습니다. 초대교회 당시 수세자(受洗者)들은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하여 수세전 며칠간 금식하면서 준비해야 할 정도로 회개가 강조되고 우선되었습니다. 이러한 죄의 회개가 있을 때 하나님은 자비의 손길을 펴서 용서의 인을 쳐 주심과 동시에 더 나아가 "전에 지었던 죄를 간과하심으로 ----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시는"(롬 3:25-26) 은총을 베풀어주십니다. 이것을 "보이는 은총의 실현"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물에 의한 세례가 죄의 용서를 가져오는 방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그 물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흘린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하고, 그 보혈에 의하여 죄씻음을 받는다는 신앙의 고백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셋째, 세례란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탄생(birth)을 의미합니다.
세례는 새로운 삶의 출발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밖에서 살던 과거의 삶을 청산하고 그리스도안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는 뜻입니다. 이 새로운 삶은 단순히 물세례 의식보다는 그 가운데 임재하시는 성령의 역사 속에서 변화된 새로운 생의 출발을 의미합니다.(골2:11-12)
넷째, 세례는 크리스찬 공동체의 일원이 되게 하는 의식입니다.
세례는 크리스챤 공동체 안에 들어오는 "입장허가"라고 하기도 합니다. 세례를 통하여 수세자는 교회의 신실한 일원이 되고 헌신과 복종을 통하여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겨 나갈 것을 약속합니다. 즉 세례는 오직 그리스도만을 섬기는 사람들의 일원이요,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공동체의 삶을 확인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 때 우리는 "세례 받은 자는 ---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주자나 남자나 여자 없이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갈 3:28) 는 말씀의 의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유아 세례와 입교(견신)
유아세례는 부모의 신앙에 따라서 자녀에게 세례를 받도록 하는 것이며, 입교는 견신(堅信)라고도 하는데 유아기(4세 미만)에 부모의 신앙에 의하여 받았던 유아 세례에 대하여 성장한 후 자신의 의식과 신앙으로 직접 예수를 구세주로 영접함과 동시에, 그 밖의 여러 가지 신앙적 내용들을 고백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것은 라틴어로 (세례의 은혜를) "확고히 한다" 는 뜻으로 "콘피르마찌오"(confirm!atio)라고 불렸으며 영어로는 "컨퍼메이션" (confirm!ation) 이라고 합니다.
어린 생명으로서 유아가 성례전의 의미와 내용을 모른다고 할지라도 그리스도의 몸에 연합시키는 것은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 공동체 속에서 성장하며 그 안에서 그리스도의 인친 몸으로 스스로를 깨달아 가게 하는 것이 입교의 목적입니다.
입교는 수세자가 대체로 만 15세에 이를 때 장년 세례와 동일하게 문답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부모의 신앙에 의하여 받은 세례에 대하여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는 것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IV. 성만찬이란 무엇인가?
1. 성서에 나타난 성만찬
1) 고린도전서 11장 23절 - 25절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 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2) 마태복음 26장 26절 - 28절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3) 마가복음 14장 22절 - 24절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받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니 다 이를 마시매 가라사대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4) 누가복음 22장 14절 - 15절
"때가 이르매 예수께서 사도들과 함께 앉으사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을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5) 요한복음 6장 51절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 하시니라 "
2. 성만찬의 의미
" ...성찬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기념하여 떡과 잔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는 믿는 자와 그의 죽으심으로 인하여 얻은 유익을 인쳐 증거 하는 표이다. 성찬은 주께서 오실 때까지 주의 백성이 행할 것이니 주를 믿고 그 속죄제를 의지함과 이로 인하여 나오는 유익을 받음과 주를 섬기기로 언약함과 주와 및 여러 교우로 더불어 교통하는 표이다..." - 예장 신조 제10조 -
"성만찬(聖晩餐)"은 "성찬(聖餐)", "주의 만찬(晩餐)", "최후의 만찬","성체성사(聖體聖事)"등으로 불려집니다(영어로는 Last supper, Lord's Supper, Eucharist, Holy Communion 등). 이것은 "새 언약의 식사"라고도 불리는데, 옛 언약의 식사 즉 시내산 언약의 식사(출24:8, 모세가 칠십 장로와 시내산에 올라가서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그들과 같이한 식사)와 유월절 식사(이스라엘을 애굽의 압박에서 구해 주실 때 이스라엘이 먹었던 식사)에서 미리 나타난 식사입니다. 그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성만찬은 감사의 성례전입니다.
성만찬은 구속의 위대한 사역을 베푸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총과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하신 구속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성례전입니다. 성만찬은 하나님께서 인류의 창조와 구속을 위해 이루신 모든 아름다운 행위에 대한 감사와 찬양의 제사입니다. 종교 개혁자인 칼빈은 이러한 의미에서 "주님의 만찬은 감사함으로 받아야 할 하나님의 은사" 라고 표현하였습니다.
둘째, 성만찬은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의미하는 성례전입니다.
세례를 포함한 성례전 전체는 사실상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가져오는 새로운 계약이 성립되고 반복되는 예전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인을 치고 계약을 확인해 가는 성례전이 곧 성만찬인 것입니다. 개혁자 칼빈은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마다 그와 하나가 되어 그 안에서 살아가는 불가 분리의 관계가 맺어져 가야 한다"고 한 바 있습니다. 이것은 "내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 (요 6:56) 라는 주님의 말씀에 근거한 것입니다.
셋째, 성만찬은 그리스도에 대한 기념(또는 회상)의 성례전 입니다.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눅 22:19) 고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성만찬은 십자가의 수난을 당하시고 부활하신 주님의 희생을 회상하고 그 부활의 승리와 귀하신 교훈을 되새기는 성례전입니다. 여기에서 "기념"이나 "회상"이란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기억해 내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있었던 사건의 결과를 현재로 이끌어 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넷째, 성만찬은 그리스도의 희생제로서의 성례전입니다.
주님 께서 성찬 제정시 빵을 찢어서 나누어주시면서 하신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라" 는 말씀과, 잔을 부어 주시면서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는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서 단번에 드리는 희생의 제물이 되셨음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참여한 사람은 더이상 죽음을 통한 희생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게 되었으며, 그 대신 자신들의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롬 12:1)로 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다섯째, 성만찬은 성도의 교제가 이루어지는 성례전입니다.
성만찬은 성도의 교제의 현장입니다. 성만찬은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여 하나의 결정체를 이루는 특수한 공동체가 형성되어진다는 것입니다. 이 공동체는 한 지교회뿐만 아니라 세계 어디서나 성례전을 거행하는 무리들은 동일한 그리스도의 지체임을 의미합니다.
여섯째, 성만찬은 우리의 오관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루 신 고난, 죽음, 구속을 보고, 듣고, 느끼고, 만지고, 맛보게 하는 성례전입니다.
성만찬을 통해서 우리는 막연하고 추상적으로 생각하던 그리스도의 고난, 죽음, 구속을 구체적으로 우리의 모든 감각기관을 통하여 생생하게 느끼게 됩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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