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47번째 쪽지!
□3층천 하늘
1.어느 분이 “3층천 하늘이라니? 이상한 소리를 하네요. 성경에 그런게 어디에 나옵니까?”라고 하셔서 성경의 가장 첫 부분인 “창세기 1장에 나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하늘과 땅)를 창조하시니라.’ 여기에서 하늘은 ‘heavens’ 인데 한글성경은 ‘천지를’이라고 단수로 번역했지만 영어성경은 ‘하늘들과 땅을’이라고 복수로 했습니다. 하늘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라는 뜻입니다.
2.한글 성경도 분명히 3층천 하늘을 어떻게든 번역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고민을 하다가 뭐라고 번역했느냐 하면 ‘궁창’이라고 번역했습니다.(창1:6,7,8,14) 저는 궁창이 무엇인지 수많은 자료를 찾아보았지만 알 수가 없었습니다. 어렵게 그것이 ‘3층천’의 번역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3.도대체 3층천이 무엇인지 물리학적으로는 이해가 안 되는 현상이지만, 3층천은 우주 밖의 어떤 특정한 공간이 아니라 우주와 겹쳐져 있습니다. 3층천은 위로 쌓여있는 구조가 아니라 그냥 서로의 영역에 간섭 받지 않으면서 겹쳐져 있는 구조입니다. 그러므로 ‘천국’은 이 땅에서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것을 예수님은 ‘하늘나라가 왔다’고 하신 것입니다.
4.인간의 인식으로는 알 수 없는 ‘하나님의 나라’를 알 수 있게 해 주시려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는 것입니다.(요3:31-33) 불교에서는 우리가 만나는 모든 것이 인연(因緣)이라고 합니다. 모든 것이 보이지 않은 끈(緣)으로 연결되었다는 뜻이니 일리 있어 보입니다. 영이 깨어나면 우리의 눈에도 이 땅에 임한 ‘하나님의 나라’가 인식됩니다.ⓒ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