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937번째 쪽지!
□반사회주의
1.한국 교회는 무엇이 문제인가? 셋째, ‘기복적이고 내세 지향적인 믿음으로 개인의 영혼 구원에 치중함으로써 이 세상에서의 책임과 공동체적 의무를 충실히 감당치 못했다.’
2.한국 교회의 기복적 성향은 “예수 믿고 복받으세요”라는 한마디 말로 딱 표현됩니다. 한국 교회가 비교적 짧은 기간에 급성장한 이유를 ‘성령의 역사’나 ‘한국인의 기질’등으로 얘기를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기복신앙’이 가장 큽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범사가 잘 되고 형통하기를 기도합니다.”라고 시작하는 ‘3박자 축복’을 받고 싶어서 구름같이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교회마다 ‘축복대성회’ 현수막을 내걸면 축복받고 싶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3.특히 한국전쟁 이후 물질적 궁핍함과 정신적인 공허감이 절정일 때부터 1970년대 이후 한국 농촌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도시로 몰려들었던 사람들에게 복음을 ‘긍정적 신념’으로 포장하여 전도한 것은 ‘신의 한 수’(음?)였던 것이었던 것이다. 기복신앙은 자신이나 가족의 물질적인 충족(富)과 건강과 형통같은 욕망, 즉 세속적인 복을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너무 과다하게 몰입하는 형태이며 무속종교나 불교(원래는 ‘무소유’ 종교였으나 기복적 종교로 변질되었다.)가 기복신앙종교입니다. 여기에 기독교도 이미 뒷쪽에 줄을 서지 않았다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4.기독교는 그렇게 받은 ‘축복’을 이 세상에서의 책임과 공동체적 의무를 충실히 감당하는데 쓰지 못하고 오직, 자기들 집단 안위만을 위해 썼습니다.... (수정)세상을 위해서도 썼다고 하네요. 어쨌든 썼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