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자료

세례의 유래와 의미

열려라 에바다 2024. 12. 10. 13:07

세례의 유래와 의미

 

세례는 죄 씻음을 주시는 정결의 의식으로, 다른 종교에서도 비슷한 의식이 있으나, 기독교에서는 신자가 교회의 지체가 될 때 단 한 번만 받는 것이 특이합니다. 그러나 기독교가 시작될 당시의 이방 종교에서는 세례의식이 없었습니다.

 

기독교의 세례는 세례요한에게서 비롯된 것인데, 그리스도 이전의 유대교에서 개종자를 받아들일 때 정결의 의식을 행한것으로 여겨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요한에게 나아와 세례를 받은 것을 보면, 세례가 당시의 사람들에게 전혀 생소한 것은 아니었다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구약에는 세례의식에 대한 말씀은 없으나 세례에 대한 예언적인 말씀은 있습니다. 즉 세례는 하나님께서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하여 예언하신 것으로, 새 언약의 시대에 하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여 자기 백성으로 삼으시는 징표입니다. 

 

출처(https://www.grunge.com/)

 

세례는 일차적으로 씻는다는 의미를 함축하는 예식입니다. Βαπτιζω(baptizo)는 고전헬라어에서는  침수되다, 가라앉다의 의미를 가졌으나 코이네 헬라어 시대에 와서는 씻는다라는 의미로 쓰였습니다. 그러므로 침례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우리말 성경에 나오는 세례라는 말을 침례로 고쳐 읽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정결의 의식을 가리키는 세례는 죄를 씻는다는 정결의 의식의 본 뜻을 나타내는 말로서 옳게 번역한 말이라고 합니다. 세례를 주되 어떻게 주느냐, 물을 뿌림으로써냐, 아니면 사람을 물에 잠기게 함으로써냐 하는 것은 정결의 의식의 방법에 관한 질문입니다. 침례는 세례의 대칭이 되는 말이 아닙니다. 즉 침례는 세례의식의 방법을 표현하는 말일뿐, 그 본래의 의미를 대변하는 말이거나 그 의미의 대칭이 되는 말은 아니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