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

어찌할 수 없는 우리를 도우소서

열려라 에바다 2026. 3. 21. 11:55

78. 어찌할 수 없는 우리를 도우소서


하나님 아버지,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우리를 자녀로 회복시킨 하나님 아버지시여. 벌써 우리가 잊었습니다. 1만 달란트 탕감받은 자가 잊었던 것처럼 오늘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와 그리스도 예수의 사랑을 잊었습니다.

여기저기 피조물이 탄식하는 소리가 흘러넘치는데도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기독교인으로 살고 있을 뿐입니다. 오히려 저들의 희망을 무너뜨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부터인가는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은혜를 잊은 우리의 더러움이 냄새를 풍깁니다. 비가 내릴 때는 은혜는커녕 부끄러움의 빗방울이 되어 세상을 적시고 있습니다.

아, 하나님 아버지. 이제라도 옷을 찢으며 재를 머리에 뿌리며 나가길 원합니다. 이름뿐인 기독교인, 형식만 남은 사순절, 근사한 십자가의 고난주간이 아니라 진심으로 우리를 부인하고 우리가 져야 할 십자가를 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온 세상천지에 흐드러지게 봄꽃이 피기 전에 우리를 회복하게 도와주소서. 우리가 죄인 중 으뜸이라고 자백하게 도와주소서. 제발 부끄럽지 않게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 수 있도록 우리의 굳은 마음을 제하시고 새 마음을 주옵소서. 어찌할 수 없는 우리를 도와주소서.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정완 목사(꿈이있는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