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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의 기원과 예배

열려라 에바다 2026. 5. 18. 12:45

. 회당의 기원과 예배

회당의 기원

성전은 하나 뿐이다. 기록에 의하면, 이집트와 바벨론에 성전이 있었다고는 하나, 이들은 인정할 수 없는 성전들이다. 이집트의 성전은 사독 계열의 제사장 오니아스 4세가 프톨레미 6세의 허락으로 레온토폴리스에 성전을 건축한 후 주후 70년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된 후 폐쇄되기까지 230년간 존속되었다. 사마리아에도 성전이 건축되었으나 요한 힐카누스(134-104B.C.)가 파괴하였다(128B.C). 성전은 이스라엘 민족의 정치적 종교적 구심점이었기 때문에 다윗 때부터 정치적인 이데올로기로 이용되었다.

유대인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후(605-432B.C.) 성전에서 하나님께 예배할 수 없었기 때문에 회당제도가 생기지 않았나 생각된다(시편 74:8). 주로 예배와 교육을 위해서 생겼다. 예배는 우리 시간으로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전에 드렸다.1) 회당은 지방법정으로도 사용됐다. 구전에 의하면, 예루살렘(혹은 팔레스타인)에 약 480여개의 회당이 있었다고 한다.

회당(synagogue)이란 말은 syn(함께)과  ago(인도하다. 데려가다)의 합성어이다. 회당은 가장(家長) 10명이 모일 수 있는 곳이면, 어느 곳에나 설립할 수 있었다. 구약성서에서는 회당이란 말이 시편 74편 8절에 한번 나온다. 교회와 유대교와의 완전한 분리는 90년대에 회당의 랍비들이 회당내 '나사렛인들'을 파문한 때부터로 볼 수 있다.

어린아이들은 주간에 회당에서 읽고 쓰기를 배웠는데, 교과서는 주로 구약성서였다. 6살에 모세오경, 쓰기, 수학을 배웠고, 10살에 미쉬나를, 15살에 가마라를 배웠다.

 

 

2. 회당의 구조

회당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한 방은 기도, 설교, 공중예배의 사무실, 그리고 다른 방은 배운 사람들의 모임, 종교와 훈련에 관한 질의응답, 교육의 목적 등으로 사용되었다. 유대인들의 예배 장소를 벹하크네셑(Bet-ha-Cneset/회당, 집회소), 강의를 하던 곳은 벹하미드라쉬(Bet-ha-Midrash/서재)라고 부른다. 번창하는 지역에 있던 회당들은 시기와 장소에 따라 훌륭한 건축양식과 장식을 갖추었다. 필수적인 기구는 성경궤, 휘장막, 단, 강단, 등, 촛대, 회중석2) 등이였다.

 

 

3. 회당의 직원들

장로들--지방공회원들이었다(눅 7:3). 회당업무를 관리하는 위원들이었다. 파문의 권한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대개가 바리새파에 속하였다.

회당장--회당장은 장로 가운데 선출되었다. 예배의식이나 설교, 성경봉독 등을 책임지고 배정하며, 회당의 질서와 토의를 주재하였다(막 5:22; 행 13:15).

회당시중--회당의 조명이나 청결을 책임졌으며, 회당에서 정한 처벌을 집행하기도 하였다(마 10:17; 23:34; 막 13:9; 행 22:19). 임금을 받았다(눅 4:20). 예배 중에는 성경을 꺼내어 봉독자에게 전달하고, 봉독이 끝나면 궤에 넣는 일도 하였다(눅 4:20).

회중대표--임시직이었다. 회당장에 의해서 매 모임에서 선출된다.

통역관--히브리어 성경을 아람어로 통역해 주는 일을 하였다(고전 14:28). 임시직이었다.

 

 

4. 회당 예배

회당 예배는 매 안식일마다 조금씩 다르며,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되었다.

쉐마(Shema)의 암송--하나님의 연합에 대한 일종의 신앙고백이다(신 6:4-9; 11: 13-21; 민 15:37-41). "이스라엘아 들으라"로 시작된다.

기도--가장 중요한 기도는 쉐모네 에스레(shemoneh esreh) 즉 열 여덟 가지 찬양이다. 이를 한 주기라 한다.

율법과 선지서의 낭독--기도후 그 주 안식일을 위해 율법에서 발췌한 성구를 낭독한다. 그러면 통역관이 한 절씩 한 절씩 아람어로 번역한다. 모세오경은 154개의 발췌문으로 나누어져 있고, 3년마다 한번씩 되돌아온다. 이것이 끝나면, 예언서에서 발췌한 성구가 낭독된다. 통역관은 삼개절씩 묶어서 의역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설교--성경 낭독후 설교가 뒤따랐다. 처음에는 강해 또는 주석 설교였던 것이 점차 신앙중심으로 흘렀다. 설교는 회당장이 지명을 하거나 자원자가 하였다.

축도--설교후 축복이 있었다. 장로 중에 한 사람이나 회당장이 하였고, 회중은 아멘으로 화답하였다(민 6:24-26).3)

 

 

각주

1)유대인의 하루는 우리 시간보다 6시간이 빠른 저녁 해질 때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유대인의 안식일 예배는 우리 시간으로 금요일 저녁과 그 다음날 오전에 드려진다. 참고로 회교는 금요일에, 기독교는 일요일에 예배드린다.

2)회중석에는 13세 이상의 남성만이 출입할 수 있었다. 13세가 되는 소년은 바르 미츠바(Bar Mitzvah)라 하여 민얀(minyan)이라고 하는 종교적 정회원이 될 수 있었다. 유대교에서는 13세 이상의 소년을 종교적인 성인으로 간주하였다. 데이빗 C. 그로스, {유대인을 알고 싶다} 장병길 옮김(도서출판 살렘, 1997), 35-37쪽.

3)Gareth L. Reese, New Testament History: A Critical and Exegetical Commentary on the Book of Acts(Joplin, Missouri: College Press, 1983), pp. 345, 494-496.

       

 

유대인의 회당(시나고그, Synagogue)

 

 

1. 회당의 기원: 바벨론 포로기(기원전 6세기) 이후

(1) 성전 파괴 후 새로운 예배 형태의 필요성

  • 유대교는 원래 예루살렘 성전 중심의 신앙 체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출 25:8-9).
  • 그러나 기원전 586년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하고 유대인들을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고 갔을 때, 유대인들은 더 이상 성전에서 희생 제사를 드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대하 36:19).
  • 성전 제사가 불가능해지자, 유대인들은 율법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예배 및 신앙 교육 형태를 필요로 했고, 이에 따라 회당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2) 회당의 초기 형태: 율법 낭독과 공동체 예배

  • 포로로 끌려간 유대인들은 바벨론과 페르시아 지역에서 율법을 중심으로 하는 모임을 가졌고, 점차 공동 예배와 교육을 위한 회당(Synagogue)이 형성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 성경에서도 포로기 이후 율법을 공개적으로 낭독하는 예배의 형태가 등장합니다(느 8:1-8).
  • 이를 통해 바벨론 포로기 이후부터 율법 낭독과 가르침이 유대 종교의 핵심 요소가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즉, 회당은 성전이 없는 상황에서 유대 신앙을 보존하기 위한 대체적인 예배 장소로 발전하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2. 회당의 확산: 페르시아·헬라·로마 시대

회당은 바벨론 포로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전 세계 유대 공동체에 퍼져 나갔습니다.

(1) 페르시아 시대(기원전 6세기~기원전 4세기)

  • 유대인들이 바벨론에서 돌아와 성전을 재건했지만(스 6:15), 회당은 여전히 유대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 회당은 성전이 없는 지역에서도 유대인들이 율법을 배우고 기도하는 장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2) 헬레니즘 시대(기원전 4세기~기원전 1세기)

  •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정복 이후, 유대인들은 헬라 문화 속에서도 자신들의 신앙을 유지하기 위해 회당을 더욱 발전시켰습니다.
  • 이 시기부터 회당은 유대 공동체의 핵심 기관이 되었으며, 지중해 지역의 유대 디아스포라(이방 지역의 유대인 공동체)에서도 회당이 세워졌습니다 (사도행전 13:5).

➡ 즉, 회당은 유대 디아스포라에서 율법과 공동체를 유지하는 중요한 중심지로 기능하게 되었습니다.

(3) 로마 시대(기원전 1세기~예수님 시대)

  • 예수님 시대(1세기)에는 회당이 유대 땅뿐만 아니라 로마 제국 전역에 퍼져 있었습니다.
  • 신약성경에도 유대 지역(갈릴리, 예루살렘)뿐만 아니라, 소아시아, 그리스, 로마에도 회당이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행 13:14, 17:1, 18:4).
  • 예수님도 회당에서 자주 가르치셨으며(눅 4:16-21), 바울도 선교 여행 중 각 지역의 회당을 방문하여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행 17:2).

➡ 1세기에는 회당이 이미 유대교의 공식적인 종교 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 회당의 기능과 역할

(1) 율법 낭독과 가르침

  • 회당은 율법을 배우고 가르치는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눅 4:16-21).
  • 바리새인과 율법학자들이 주로 회당에서 율법을 가르쳤습니다.

(2) 기도와 예배

  • 성전이 없는 지역에서도 회당에서 기도와 찬양이 이루어졌습니다(마 6:5).
  • 회당에서 공식적인 희생 제사는 드려지지 않았지만, 공동체적 예배가 진행되었습니다.

(3) 유대 공동체의 중심지

  • 회당은 단순한 종교 시설이 아니라, 유대 공동체의 법정, 학교, 행정 중심지 역할도 했습니다.
  • 특히, 바리새인들은 회당을 통해 율법 교육과 신앙 생활을 지도하였습니다.

➡ 즉, 회당은 유대인의 삶에서 단순한 예배 장소가 아니라, 신앙과 공동체를 유지하는 중요한 중심지였습니다.

 

4. 결론: 회당의 형성 시기와 발전

  1. 유대인의 회당은 바벨론 포로기(기원전 6세기) 이후 성전 중심의 신앙을 대체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2. 페르시아·헬라·로마 시대를 거치면서 유대 디아스포라 지역에서도 회당이 확산되었습니다.
  3. 예수님 시대(1세기)에는 유대 땅뿐만 아니라 로마 제국 전역에서 회당이 존재했으며, 신앙과 공동체의 중심 역할을 했습니다.
  4. 예수님과 사도 바울도 회당에서 자주 가르치셨으며(눅 4:16, 행 17:2), 복음 전파의 중요한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 따라서, 회당은 유대교 신앙을 유지하는 핵심 기관으로서, 유대인의 삶과 신앙 전반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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