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세의 표적
봉서방추천 3조회 3126.07.07 00:12댓글 0

말세를 보여주는 표적들은 세 가지 범주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하나님의 은혜를 입증하는 표적들, 둘째 하나님을 향한 적의를 보여주는 표적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보여주는 표적들이다. 각 범주에 해당하는 표적들을 살펴보고 그 표적들을 대하는 우리의 올바른 자세에 대해 알아보겠다.
I. 시대의 표적
시대의 표적은 일차적으로 미래의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과거에 행하셨고 현재 드러내고 계신 것을 가리킨다. 시대의 표적에 대해 요구하자 예수님은 “맹인이 보며 못 걷는 사람이 걸으며 나병환자가 깨끗함을 받으며 못 듣는 자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마 11:5)”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표적은 일차적으로는 미래가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가리킨다.
1. 시대의 표적에 대한 그릇된 관점들
1) 시대의 표적은 재림 직전에만 관련이 있다.
- 예수님이 알려주신 예루살렘 멸망 시의 표적들은 가까운 미래의 사건을 말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예수님의 재림 때 추가적으로 성취될 수도 있는 표적들이다.
2) 표적들은 비정상적이거나 극적이거나 파국적인 사건의 측면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 17:20-21)고 말씀하신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가 비현실적이거나 비정상적이지 않음을 말씀하신 것이다. 도리어 극적인 표적은 사탄의 왕국과 관련되어 있다. 요한계시록 13장에서 짐승은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한다. 하나님의 백성은 극적인 표적을 구하는 대신 일차적으로 극적이지 않은 역사의 과정 속에서 그리스도의 재림의 표적을 분별하기 위해 깨어 있어야 한다.
3) 표적을 통해 그리스도가 언제 재림하실지 정확한 때를 추정할 수 있다.
시대의 표적은 우리에게 재림의 확실성에 대해서는 말해 주지만 재림의 정확한 날짜는 누설하지 않는다. 재림의 날짜는 아무도 알 수 없다고 그리스도께서 이미 알려주셨다.
4) 표적은 미래의 사건들에 대한 정확한 시간표를 작성하게 해준다.
구약의 예언자들은 그리스도의 초림에 대해 많은 예언을 했지만 그리스도가 실제로 오시기 전까지 이런 예언들이 정확히 어떻게 성취될지 몰랐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구약의 말씀을 어떻게 성취하셨는지 당시에 깨닫지 못했다. 그래서 예수님을 부정했다. 우리 역시 표적을 통해 정확히 어떻게 재림이 성취될지 알 수 없다. 제자들 역시 그리스도의 재림을 초림과 혼동하여 이해했다. 그러므로 성경을 근거로 현재의 사건을 종말의 과정으로 해석하는 일은 위험하다.
2. 시대의 표적에 대한 일반적인 논의 – 우리는 어떻게 표적을 해석해야 하는가?
1) 우리는 표적들을 일차적으로 하나님이 행하신 과거의 일로 해석해야 한다.
시대의 표적을 분별하는 일은 일상적인 활동에서 주로 해석되어야 한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엡 5:6)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 5:8)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롬 13:11-13)
2) 시대의 표적은 그리스도의 재림 역시 가리킨다.
시대의 표적은 과거와 미래를 함께 가리킨다.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않을 것이다. 이 예언은 예루살렘 멸망에 일어난 일인 동시에 미래 예수님의 재림 때 일어날 일이기도 하다. 시대의 표적은 ‘이미’와 ‘아직’의 긴장 사이에 있다.
3) 시대의 표적은 하나님 나라와 사탄의 나라 사이의 대립을 드러낸다.
시대의 표적은 하나님 나라와 사탄의 나라가 각각 발전하며 대립하는 것을 보여준다. 복음이 땅끝까지 전파되면서 동시에 배교와 불법과 전쟁도 도처에서 일어난다.
4) 시대의 표적은 결단을 요구한다.
예수님은 시대의 표적을 올바르게 분별하라고 책망하셨다. 시대의 표적은 회개를 촉구한다. 그러나 불신자는 시대의 표적에도 회개하거나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반면 신자는 시대의 표적을 통해 예수님의 재림을 예비한다.
5) 시대의 표적은 끊임없이 깨어 있는 자세를 요구한다.
우리는 시대의 표적을 통해 재림의 때를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러므로 시대의 표적은 항상 신자가 깨어있을 것을 요구한다.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하게 되면 표적을 마치 재림 직전에만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거나 교회의 휴거 직전에 일어나는 현상으로 보게 된다. 세대주의는 예수님의 첫 번째 재림 직전에 표적이 나타나고 예수님이 신자들을 휴거한 7년 동안에는 이런 표적들이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성경은 표적이 예수님의 재림 전까지 항상 있을 것이며 재림 전에는 표적이 가장 강화될 것이라고 말한다.
II. 구체적인 표적들
1. 하나님의 은혜를 입증하는 표적들
1) 땅끝까지 복음 전파
예수님은 “이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모든 민족의 모든 구성원이 복음을 듣게 될 것이라는 뜻이 아니라 복음이 무시할 수 없을 만큼 모든 민족의 삶의 일부가 될 것이라는 뜻에 가깝다. 곧 복음의 만국 전파는 복음과 관련되어 모든 민족이 책임을 져야 함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 표적이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재림의 정확한 날짜를 예측할 수 있게 해주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교회는 이 표적의 성취를 위해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해야 한다.
2) 온 이스라엘의 구원
바울은 이 문제를 로마서 11장에서 다룬다.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지혜 있다 하면서 이 신비를 너희가 모르기를 내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 신비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들어오기까지 이스라엘의 더러는 우둔하게 된 것이라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 기록된 바 구원자가 시온에서 오사 야곱에게서 경건하지 않은 것을 돌이키시겠고”(롬 11:25-26). 이 구절에 대해 주로 세 가지 해석이 있다. (1) 예수님의 첫 번째 재림 시 교회의 휴거 이후 이스라엘 민족의 회심이 일어나고 땅에서는 천 년 동안 이스라엘 왕국이 세워진다 (2) 예수님의 재림 전에 이스라엘(택함받은 신자 전체)의 전체적인 회심 사건이 일어난다. (전천년주의자) (3) 이스라엘(이스라엘 민족 중 택함 받은 신자) 전체의 회심이 일어난다. 이 중에 세 번째 해석이 가장 정당하다.
2. 하나님을 향한 적의를 보여주는 표적들
1) 환난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큰 군주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라”(단 12:1)
예수님은 마지막 날에 있을 큰 환난에 대해 예언하셨다(마 24:3-51, 막 13:3-37, 눅 21:5-36). 그러나 이 예언은 분명히 예루살렘 멸망 때 일어날 일과 마지막 날에 있을 일들이 섞여 있다. 이런 측면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환난은 유대인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신자에게도 적용된다. 마지막 때의 큰 환난은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다. 그 환난 이후에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않으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릴 것이다. 우리는 세상에서 환난이나 박해를 겪을 때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이 오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2) 배교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마 24:10-12)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마 24:24)
배교 역시 말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초대교회에도 이미 사도 요한이 말한 것처럼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다. 바울은 “말세에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할”(딤후 3:1-5) 것이라고 말한다. 이 현상들은 예수님의 초림 이후 재림 전까지 항상 있는 표적이나 마지막 때 곧 불법의 사람이 나타나기 직전에 큰 배교가 있을 것이다. 배교는 교회 안에 있는 교인들 안에서 일어날 것이다. 목회자들이 교회의 교리를 버리는 것 역시 일종의 배교이다. 그러나 우리는 배교를 통해 마지막 때가 언제인지를 유추할 수 없다. 불법의 사람의 사람이 나타난 이후에 배교는 점점 더 악화될 것이다.
3) 적그리스도 (다니엘서의 ‘작은 뿔’ = ‘북방의 왕’= ‘불법의 사람’)
“그가 장차 지극히 높으신 이를 말로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고치고자 할 것이며 성도들은 그의 손에 붙인 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단 7:25)
“그 왕은 자기 마음대로 행하며 스스로 높여 모든 신보다 크다 하며 비상한 말로 신들의 신을 대적하며 형통하기를 분노하심이 그칠 때까지 하리니 이는 그 작정된 일을 반드시 이루실 것임이라”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할 가증한 것을 세울 때부터 천이백구십 일을 지낼 것이요” (단 12:11)
학자들은 기본적으로 다니엘서의 북방 왕을 알렉산더 대왕의 후계자 중 하나였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로 이해한다. 그는 실제로 성전을 그리스도의 신 제우스에게 봉헌하여 ‘멸망하게 가증한 것’을 성전에 세웠다. 예수님은 다니엘서의 이 표현 “멸망의 가증한 것인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을 감람산 강화에서 인용하신다. 예수님이 이 예언을 하신 후 70년 예루살렘 멸망 때 이 예언은 성취되었다. 신자들은 멸망의 가증한 것이 성전에 선 것을 보고 예수님의 말씀을 떠올려 산으로 도망쳤다. 그러나 이 말씀은 마지막 날에 있을 일의 모형이다. 실제 적그리스도는 “신이라고 불리는 모든 것과 숭배함을 받는 것에 대항하여 그 위에 자기를 높이고 하나님의 성전에 자기를 하나님이라고”(살후 2:4) 내세울 것이다.
적그리스도란 말세 때 있을 그리스도와 경쟁 관계에 있으면서 동시에 그리스도의 대적으로 활동할 인물을 말한다. 적그리스도 라는 명칭은 요한일서에 나타난다.
“이로써 너희가 하나님의 영을 알지니 곧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요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오리라 한 말을 너희가 들었거니와 지금 벌써 세상에 있느니라”(요일 4:2-34)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요일 2:22). 사도 요한은 당시에 적그리스도가 있었다고 말한다. “아이들아 지금은 마지막 때라 적그리스도가 오리라는 말을 너희가 들은 것과 같이 지금도 많은 적그리스도가 일어났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마지막 때인 줄 아노라.”(요일 2:18) 이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적그리스도는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 사이에 항상 있는 표적이다. 하지만 이 적그리스도 곧 불법의 사람은 마지막 때에 한 ‘인물’로 나타날 것이다. 데살로니가 후서 2:1-12에서 바울은 이 불법의 사람의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i) 불법의 사람은 큰 배교 또는 반역에서 나올 것이다.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불법의 사람이
타난다.
(ii) 불법의 사람은 한 사람으로 나타날 것이다. 그는 성전에 앉지만 무언가가 그로 하여금 그의 때에 나타나게 하는 것을 막고 있다. 예수님은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실 것이다.
(iii) 불법의 사람은 예배의 대상이 될 것이다. 그는 신자들에게 자신을 예배할 것을 강요할 것이다. 그리고 그 요구를 거부하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가혹한 박해를 내릴 것이다.
(iv) 불법의 사람은 거짓 기적과 거짓 가르침을 이용할 것이다. 그는 예수님을 모방하여 많은 사람들을 미혹할 것이다. 그는 최후의 종말론적 대적으로 의도된 인물이다.
(v) 불법의 사람은 그를 막고 있는 것이 옮겨진 이후에야 비로소 드러날 수 있다.
(vi) 그리스도는 재림하실 때 불법의 사람을 완전히 그 입의 기운으로 죽이시고 강림하여 그를 폐하실 것이다.
3. 하나님의 심판을 보여주는 표적들 – 전쟁, 지진, 기근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마 24:6-8)
전쟁과 지진 기근은 사람들의 불경건함과 불의에 대하여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표적들이다. 이 표적들은 엄밀히 말해 종말의 표적은 아니다. 예수님은 이 표적들이 재난의 시작이며 아직 끝은 아니라고 말씀하신다. 전쟁, 지진, 기근은 종말을 지시하며 종말이 올 것을 미리 알려주는 마지막 시대 가운데 지속적으로 있는 표적이다. 로마서 8장이 말하는 바 이는 피조물이 재림을 기다리는 탄식과 같다.
함께 살펴볼 자료들 – 적그리스도의 모형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 (안티오쿠스 4세) : 다니엘서가 말하는 적그리스도(작은 뿔)
다니엘서가 말하는 작은 뿔의 내용
1) 다니엘서 7장
배경: 네 번째 짐승(로마 제국)의 머리에서 열 뿔이 자라난 후, 그사이에서 '작은 뿔'이 올라옵니다.특징: 기존의 뿔 세 개를 뿌리째 뽑아버릴 정도로 강하며, 사람의 눈 같은 눈과 큰 말을 하는 입을 가지고 있습니다.
행동: 오만하게 하나님을 대적하고, 성도들을 핍박하며, 하나님의 법과 때를 변경하려 합니다.기간: '한 때, 두 때, 반 때'(성경적 예언 해석으로 보통 1,260년 또는 3년 반) 동안 활동합니다.
결말: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권세를 빼앗기고 영원히 멸망합니다 (단 7:26).
2) 다니엘서 8장
배경: 수염소(헬라/그리스 제국)의 큰 뿔이 부러지고 넷으로 나뉜 후, 그중 한 뿔에서 작은 뿔이 하나 자라납니다.
특징: 처음엔 작게 시작했으나 점차 남쪽, 동쪽, 그리고 '영화로운 땅'(이스라엘)으로 세력을 크게 확장합니다.
행동: 스스로 높아져서 하늘의 군대와 별들을 짓밟고, 하나님께 드리는 매일의 제사를 폐하며 성전을 훼파합니다.결말: 사람의 손이 아닌 방법에 의해 결국 패망하게 됩니다.
실제 역사
안티오쿠스 4세는 (소아시아에서 바사까지 뻗어 있는) 알렉산더 대왕의 과거 영토에서 출현한 네 왕국 가운데 하나인 셀레우쿠스 제국의 왕이었다. 안티오쿠스4세는 조카에게서 왕위를 찬탈했고 군사력을 통해 자기 왕국을 넓혔다. 안티오쿠스 4세는 할례를 금지시키고 예루살렘의 성전에서 제사를 금지시켰으며 제단에 돼지를 제물로 바치고 지성소에 제우스에게 바치는 물건을 놓아둠으로써 성전을 더럽혔다. 안티오쿠스4세는 성경 사본들을 불태우고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신실하게 지킨 이들을 살육했다.
2. 예루살렘 함락 (AD 70년)
1) 예수님의 예언
“날이 이를지라 네 원수들이 토둔을 쌓고 너를 둘러 사면으로 가두고 또 너와 및 그 가운데 있는 네 자식들을 땅에 메어치며 돌 하나도 돌 위에 남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가 보살핌 받는 날을 알지 못함을 인함이니라” (눅 19:43-44)
2) 실제 역사
로마 총독 게시우스 플로루스가 주후 66년 4·5월에 예루살렘 성전 금고를 약탈하자 로마의 통치에 항거하는 대대적인 해방운동이 일어났다. 대제사장 아나니아의 아들 엘르아살이 성전에서 로마 황제를 위해 드리던 제사를 중지시켰고, 이로써 로마의 지배에 항거하는 결정적인 봉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 운동을 두고 예루살렘의 유대인 내부에 권력투쟁이 발생했다. 한쪽은 평화주의자들인 대제사장과 바리새파 및 헤롯당원들이 있었고 반대쪽에는 열심당원들이 있었다. 결국 봉기를 일으킨 사람들이 주도권을 잡으면서 로마군에 공격을 가한다. 이 공격으로 성전 수비를 위해 로마군이 주둔하던 안토니아 요새와 헤롯 왕궁이 열심당원들의 수중에 넘어간다. 로마는 시리아의 행정장관 갈루스를 우두머리로 하는 제12군단을 예루살렘으로 보내 반란을 진압하고자 했으나, 벳 호론 근처에서 유대인들의 매복 공격에 말려들어 철저히 괴멸되어 시리아로 퇴각한다. 이 승리로 인해 전체 유대인들이 전쟁에 급속히 빨려 들었다. 이제 대제사장과 바리새파가 주동이 되어 곧 밀려올 로마군의 대반격에 대비하여 반란군을 조직적으로 규합한다. 네로 황제는 용장 베스파시안을 파병하여 반란군을 진압하고자 한다. 베스파시안은 아들 티투스와 함께 67년 초에 대략 6만 명으로 구성된 강력한 세 군단(제5, 제10, 제15군단)을 이끌고 시리아에서 갈릴리로 진격한다. 47일간 갈릴리를 고수하던 요세푸스는 결국 로마군의 기세에 눌려 67년 6~7월에 항복한다. 로마군은 이어서 예루살렘으로 진격한다. 당시 예루살렘은 유대인 사이의 내전으로 극심한 혼란에 처해 있었다. 갈릴리에서 탈출한 기샬라의 요한과 열심당의 극단주의파가 예루살렘을 공포로 지배하고 있었다. 이들은 친 로마적이며 중도적 입장을 취하고 있던 예루살렘 지배층을 살해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대제사장을 몰아내고 자신들의 대제사장을 세웠다. 거룩한 성전 구역을 요새화하여 군사 기지로 사용했고, 대제사장을 제비뽑기로 아무나 세우는 등 성전을 자신들의 권력 기반으로 더럽혔다. 또한 성전에 바쳐진 거룩한 헌물과 기물들을 탈취하여 군사 무기를 만드는 데 사용했다. 또 다른 반군 지도자들(시몬 바르 기오라 등)을 견제하기 위해 도시의 비축 식량과 곡물 창고를 고의로 불태워 시민들을 끔찍한 기아 상태로 몰아넣었다. 이에 기아에 허덕이던 예루살렘 주민들은 자녀를 태워 먹는 일까지 일어났다. 그 사이에 베스파시안은 베레아와 인근 유대지방의 중심 지역을 점령한다. 과격한 두 유대 지도자들이 격렬한 내전을 벌이는 동안, 기독교 공동체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면 즉시 산으로 도망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예루살렘을 떠나 동부 요르단 지방에 있는 페트라로 피신 한다. 네로 황제가 죽게 되자 베스파시안이 이집트 주둔 군단들에 의해 황제로 추대되고, 로마 제국 동부 지역도 그를 황제로 인정한다. 황제가 된 베스파시안은 70년에 아들 티투스를 이집트에서 예루살렘으로 보낸다. 티투스는 네 개의 군단을 이끌고 예루살렘을 포위 공격한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서로 다투던 세력들은 내전을 멈추고 로마군의 공격에 함께 격렬히 대항한다. 로마군은 예루살렘 거주민들을 아사시킬 목적으로 도시 주변에 돌벽을 쌓아 외부로부터의 식량유입을 철저히 봉쇄한다. 안토니아 요새가 AD 70년 7월 말에 점령되고, 로마군이 저지른 불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예루살렘 전체로 퍼진다. 9월 초에 예루살렘 전역이 로마군에 장악되면서 수많은 거주민들이 살해되거나 포로로 잡혀 가고 도시는 완전히 멸망하고 만다.
자료 : 크리스찬타임스(http://www.kctusa.org)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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