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光復節]★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되어 나라와 주권을 다시 찾은 날을 기념하는 국경일. 날짜는 .8월 15일이다.
‘광복절’은 빛 광(光)자, 돌아올 복(復)자, 기념일 절(節)자로 이루어져 있다. 문자적으로 ‘광명이 다시 돌아 온 날’이지만 역사적으로는 36년 일본의 압제에서 벗어난 날이다.
조선을 강제 합병한 일본은 식민통치 정당화를 위해 9천년 한민족 역사를 2천년 일본 역사 보다 짧게 만들어야만 했다. 이를 위해 환국, 배달국, 조선의 7천년 역사를 신화시대로 분류 한 뒤 ‘2천 년 설’의 허구를 밝힐 수 있는 역사서 20만권을 불태웠다. 동시에 내선일체를 거부 하는 동포 800만 명을 무참히 살해했다. ‘광복절’은 반인륜적 일본 제국주의로 부터 독립한 날이다.
사실 ‘광복절’은 의미 전달 차원에서 뭔가 부족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최근에는 ‘광복절’을 ‘건국절’로 바꾸자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도대체 누가 왜 하필 광복절이라는 이름을 지었을까? 그 유래에 대한 근거 자료는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문자적 의미로 볼 때 이 단어를 공식 호칭으로 받아들인 분은 과거 우리나라 이름에 담긴 역사 정신을 올바로 인식하고 계셨던 거 같다. 역대 한민족 국가 이름은 예외 없이 광명과 관련된 나라 이름들이기 때문이다.
훗날 일제에 의한 암흑 36년이 있었지만 광명의 역사는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한민족에게 돌아왔다. 그래서 ‘광복절’이라 부르는 것이다.
하지만 역사 정신은 아직도 광복되지 못했다. 해방 후 일제 식민사관 청산에 실패 하면서 일제의 뜻대로 ‘단군’은 ‘신화’가 되었고 ‘배달국’과 ‘환국’은 잊혀진 세월이 되었다. ‘광복 67주년’이지만 역사 정신은 ‘암흑의 일제 식민통치 102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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