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이님 선물
한평생 자식위해 살아가는
어미의 가슴한켠에
남모를 고통의 싹이 돋았다.
착한 자식이기에 믿었건만
생의 고난을 겪느라
자취 를 감슴조이며
기다린다.
좀처럼 말하지 않았기에
믿음으로 기도하며
기다린 시간이
덧없이 흘러서 지나갔다
갑작스레 전해 온 소식에
만사를 모두 젓혀놓고
한걸음에 달려가
품안에 자식을
끌어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