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기도문19
주여 부끄럽나이다. 감히 주게 조아려 아뢰옵기 황송하나이다. 해마다 새해가 돌아을 때마다 예외없이 각오와 결심과 포부가 있 어 가슴 벅찼었으나 그 각오, 그 결심 그리고 그 부푼 꿈들이 수 포로 돌아갔나이다. 주님의 뜻대로 살면서 이루고자 노력한 것들 이 열매가 없나이다. 로늘은 한 해가 저물머가는 12월 31일입니다. 엄숙한 이 순간 저희들이 제단 앞에서 무릎을 굻고 눈물로 호소하나이다. 주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내 배만 위하고 이웃을 돌본다고 하면서 이기적인 생각에 집착했던 삯군이었나이다. 주의 사람이라 부르기에는 너무 부끄럽습니다 이제 눈물로 속죄하오니 우리의 죄를 씻겨주시고 깨끗게 하옵 소서. 지난날의 일년간은 너무나 게을렀고 나태했나이다. 기도도 하지 못하여 기도 쉬는 죄를 범하였나이다. 전하는 자로서 "네 이 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 "충성하라", "열심내자", "인내하자", "전도하자"하면서 제대로 실천을 못한 위선된 생활이었나이다.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보다 우리 자신의 뜻을 더 내세웠나이다. 주여, 용서하여 주옵소서. 새날을 맞이하여 저를 비롯하여, 이 전에 모인 성도들이 거짓이 없는 진실한 종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만 의지하고 바라며 모든 것을 맡기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사랑으로 역사 하는 믿음과 희생적인 봉사와 죽도록 충성할 것을 약속하게 하옵소서. 인도하시고, 붙잡아 주옵소서,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게 하옵소서. 저희들의 사명을 다하여 주님께 영광 돌려지기를 기원하나이다. 바라옵기는 이 민족이 나아가야 할 길을 바로 찾을 수 있도록 새해는 이 땅 위에 주의 정의와 평화를 세워 주옵소서. 구석구석 주의 빛이 스며들어 어둠의 세계에서 빛의 세계로, 불의의 세계에서 의의 세계로, 흑암의 권세에서 광명의 세계로 발돋움하게 하옵소서. 나아가서는 6천만의 염원인 통일의 꿈이 실현되게 하옵소서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