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이 말씀이 당신의 모든 생활을 지배할 만한 생활 신조요 우선 순위가 되고 있는가?(출 14:10-14) 세 자녀를 포함한 다섯 식구를 부양하는 나는 별다른 기술도 없이 8년째 한 직장에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월급은 적지 않았지만 주일도 근무해야 했기 때문에 기껏해야 1달에 한 번 정도로 교회에 출석하는 게 내 신앙 생활의 전부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회사 내에 불행한 일이 발생하여 나를 포함한 십여명이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아무런 대책 없이 우리 다섯 가족은 실직자 아버지를 갖게 된 것입니다. 난 하나님께 묻고 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간의 신앙생활이 엉망이었던 나는 먼저 사죄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살 길을 구했습니다. 1달 가량을 그렇게 빈둥댔으나 우리 가족 모두는 주께서 살 길을 주시리라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기대대로 주님은 새 직장을 주셨습니다. 월급은 그전 직장만 못하지만 주일날 교회에 출석하게 된 것이 무엇보다 다행한 일이었습니다. 결국 주님은 불성실한 나를 버리지 않으셨던 것이고 더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 갖고 있던 것을 앗았던 것입니다. 주께서 한 문을 닫으실 때는 꼭 다른 문을 열어 두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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