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과교제

한국의 화폐역사 별전

열려라 에바다 2011. 10. 25. 12:26

 


우리나라 '별전'은 조선조 숙종 4년(1678)부터 주조하기 시작한 상평통보의 발행과 그 역사를 같이 했다고 한다. 즉 상평통보의 주조시 주전관인 호조에서 그 재질과 중량등을 시감(詩監)할 때 만들어진 일종의 지주화 내지 기념화로서 법화인 상평통보처럼 유통되지 않고 당시의 왕실 또는 지체 높은 사대부 계급의 기호품으로 애용되었다.

식물전
부조전
실패전
부채전
식물전
동물전
동물전
우리의 열쇠패는 일면 개금패(開金牌)라도 부르고 있다. 고종조(高宗朝) 전후에 만들어진 열쇠패는 조선왕조 후기의 상류사회에서 신부의 귀중한 혼수품으로서 가보처럼 애장되었다. 이 열쇠패는 불길(不吉), 불상(不祥)을 제방(除防)하려는 길상희원적 우의(吉祥希願的 寓意)가 다분히 의장화(意匠化) 되었고 그 형태는 각형(角形)과 원형, 방형(方形), 주머니형, 용형(龍形) 및 나비형등으로 구분하며, 형태와 구도 및 문양 등은 왕가 열쇠패를 비롯하여 10여개의 형태로 나누어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의 열쇠패는 중국과 일본 그밖의 다른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하고 희귀한 대형 기념화적 성격을 지니고 있어 우리 선대의 얼과 손때가 묻은 장식고민구(裝飾古民具) 내지 실내장식 문화재라고 해야 할 것이다.


       
       
       
십장생[吾君萬年, 壽富多男]
다섯마리박쥐[주머니형열쇠牌] 쌍어[雙魚]
       
       
       
당초문열쇠패[唐草紋열쇠牌] 영신배명자구다복[永言配命自求多福] 쌍룡[雙龍]
       
       
       
쌍동[雙童] 박쥐형열쇠패[女人 腰飾形] 상평통보열쇠패[常平通寶열쇠牌]
       
       
       
쌍용쌍봉열쇠패[雙龍雙鳳열쇠牌] 쌍희열쇠패[열쇠牌] 화연열쇠패[花緣열쇠牌]
       
       
       
상평통보열쇠패[常平通寶열쇠牌] 쌍희열쇠패[열쇠牌] 상평통보열쇠패[常平通寶열쇠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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