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과교제

꾸준한 운동 습관.. 개를 길러라.

열려라 에바다 2011. 10. 25. 14:21

※ 번 굳은 결심을 하고 헬스클럽 등록을 하지만, 일주일을 넘기기가 힘들다.
늘씬한 연예인이 등장하는 요가 비디오도 한두번 따라하고 나면 지겨울 뿐...

※ 그동안 꾸준한 운동 습관을 기르는데 실패해왔다면,
당신에게 남은 확실한 방법이 하나 있다-개를 길러라.

※ 미 노스웨스턴대학 비만 연구 전문가인 로버트 커쉬너 박사는 "개를 기르는 사람은
자연적인 운동기구(natural exercise machines)를 가진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 조사 결과,사람들끼리 운동 파트너를 맺는 것보다 개와 함께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활동량을 늘리고 이를 지속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술자리도생기고, 게으름을 피우기도 하지만, 개들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산책 나가기를 즐기니 말이다.

※ 앞서 실시된 실험에서, 연구팀은 과체중인 성인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쪽은
비만인 개와 짝을 이루어 운동을 하게 해고 나머지는 혼자서 운동을 하게 했다.
결과는 개와 함께 운동한 쪽이 더 효과적으로 체지방을 줄인 것으로 나왔다.

※ 포틀랜드에서 개 사육사로 일하고 있는 데보라 우드는 매일 개 3마리를 데리고
산책을 하느라 2년 만에 무려 60kg의 체중을 줄일 수 있었다.
그녀는 "개들을 산책시키는 일은 하루의 가장 중요한 일과로 여긴 덕분에
고도비만에서 벗어났다"고 말한다.

※ 병원에서 환자들의 운동 의욕을 높이기 위해 훈련된 병원견을 두는 경우도 있다.
자칫 우울해하거나 늘어질 수 있는 환자들에게 활력을 주고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 개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건강 습관은 운동 뿐만이 아니다.
개들은 본능적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수분 섭취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반면 우리는 일 때문에 과로하기 쉽고, 물을 자주 마시지 않아 건강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 전문가들은 "활동적인 애완동물은 우리에게 운동할 기회를 늘려줄 뿐 아니라,
활동하는 시간을 더욱 즐길 수 있게 만들어준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