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폭포에서 청량산정상 의상봉을 향해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산기슭 마을.
제법 가파른 길이지만 잘 정리된 나무계단과 마지막으로 철계단을 오르면 정상에 오를수 있다. 여기에 오르면 높은 나무들로 인해 주변경관을 보기가 쉽지 않다.
의상봉(청량산 정상)에서 철계단을 내려오면서 바라본 자소봉과 탁필봉.
자소봉을 가기 위해서는 저아래 협곡으로 다시 내려 가야한다. 그리고 다시 보이는 바위 주름 사이로 로프와 철난간에 몸을 의지하고 헤엄치듯 다시 저 꼭대기로 올라와야 하는 최대의 난코스.
협곡을 지나서 능선 꼭대기에서 뒤돌아본 의상봉 쪽
몇번의 힘든 고비를 넘기고 능선을 따라오면 볼 수 있는 자소봉(좌측) 과 탁필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자소봉과 탁필봉
자소봉을 오르는 철계단
자소봉에서 바라본 연화봉
청량사 .......
금탑봉과 5층석탑
유리보전 .... 현판은 공민왕 친필 그안에 지불
청량사에서 바라본 축용봉
유리보전 풍경
단풍나무
바람이 소리를 만나면.....이라는 화두로 여유로운 전통차 한 잔 안심당 내부....정말 아늑합니다.
안심당내 에서 바라본 바깥 풍경.....
천정에는 한마리 학이 노닐고...........
청량사를 떠나면서... 안심당 옆 굴뚝도 멋있다.
내일이 추석이라 시간이 부족해서 청량산의 최고의 비경 금탑봉과 응진전은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다.
.............................
수려한 경치와 시원한 바람, 맑은 공기 이런 것은 산행의 어려움 속에 보상 받는 산이 우리에 게 선사하는 엄청난 댓가다. 그러나 이번 산행은 청량사가 우리에게 던지는 그무엇은 우리 가슴을 더욱 따뜻하게 하고 마치 깊은 잠에서 깨어 난듯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그것은 덤으로 받은 것 같아 산행의 의미를 다시 돌아 보게하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
평풍처럼 둘러쳐진 기암괴봉의 절경 청량사 유리보전의 현판(공민왕 친필), 지불(종이로 만든 불상)... 바람이 소리를 만나면...... 이라는 화두로 편안한 차한잔 할 수 있는 안심당. 안심당 안에서 바라본 바같 풍경은 한폭의 동양화... 시간관계상 가보지 못한 응진전은 또 어떻게 생겼을까? 그리고 아직도 모르고 보지 못한 많은 것들 .....아...... 왜 이 산중에서 매년 가을에 산사음악회가 열리는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 아침 안개 피어 오르는 날 다시 찿아 가야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