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 보면 등장 인물이 어딘가로 침투하기 위해 작살 총에 줄을 매달아 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위 사진도 그와 같은 장면을 연상시키는데요. 중국에서 산과 산 사이를 연결하는 다리를 놓기 위해 로켓으로 줄을 매달아 발사하는 모습입니다. 보통은 인력 혹은 기계의 힘을 빌려 줄을 가지고 반대편까지 넘어가지만 이 산은 너무 험하고 멀기 때문에 저렇게 로켓으로 쏘아보냈다고 합니다. 상당히 괜찮은 아이디어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공법이기도 합니다. 로켓 자체가 제약이 꽤 많으니까 말입니다. 상당히 무겁고 긴 케이블을 달고 몇 km에 이르는 거리를 날아갈 로켓을 일반적인 건축회사가 보유하기는 어려을겁니다. 더구나 정확한 위치에 도달하도록 날릴 수 있다는 것은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는, 다른 말로 하자면 불의의 사태로 로켓이 다른 누군가에게 넘어갈 경우 악용될 소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로켓을 활용함으로 많은 부분에서 비용과 인력이 절감된 것은 사실. 다리 형태로 보아서는 현수교로 보입니다. 줄을 매달아 교량상판을 지탱하는 방식은 현수교와 사장교가 있는데, 현수교는 교각을 양쪽 끝에 짓고 줄을 늘여뜨려 교량을 지탱한다면 사장교는 다리 가운데 교각을 짓고 거기에서 줄을 늘여뜨리는 방식입니다. 보시다시피 양쪽 산에 교각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것은 현수교. 중국의 또 다른 교량 건설 모습인데, 이것은 사장교로 지어지고 있네요. 중국은 땅도 넓고 공사도 많이 해봐서 그런지 상당히 높은 수준의 토목건축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실제 그들이 만들어 놓은 것들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와같은 토목 건축의 가장 큰 적은 부실공사가 아닐까 싶은데... 중국의 강력한 사형법(..) 덕분에 부실공사는 좀 적으려나요? reference http://thepirata.com/building-the-worlds-tallest-bridge-with-the-help-of-rockets/ http://www.darkroastedblend.com/2009/05/worlds-most-interesting-bridges-part-3.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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