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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서 총신대 총장은 지난 6월 20일 국민일보 빌딩에서 열린 제3회 크리스천리더스포럼 설교에서 사춘기 때 갑작스러운 실명으로 절망의 구덩이에 빠졌지만 총신대 총장까지 오른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총장 취임 기자회견에서 저는 한눈 팔 일도 없고, 눈에 보이는 것도 없다고 말했다. 농담이다”라고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총장은 “내 능력은 약함에서 온다”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 손을 잡지 않으면 5m도 가기 힘들고 일부는 안 보이면 결재는 어떻게 하느냐고 걱정했다”며 “그럼에도 총장직 수행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 연약함 그 공간이 여러분이 들어올 공간”이라며 “저의 약함이 여러분의 참여를 이끄므로 제 약함을 얕보지 마시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촬영=김평강 조재현, 제작=김평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