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음
간음은 하나님을 떠난 성적(性的) 타락이다.
사사기 19-20장에 나오는 레위인의 첩의 음행과 기브아 사람들의 음란한 행위를 통해 간음을 살펴본다.
1. 성경적 묘사
'간음'(adultery)이란 부부간이 아닌 남녀의 육체적 성관계를 가리키는 용어이다. 성경에서는 이 같은 간음행위를 부부간에 맺은 결혼 서약의 파괴이며, 두 사람 간에 맺어진 인격적 관계의 파괴, 그리고 사회의 가장 근본인 가정의파괴라는 측면에서 엄격히 금하고 있다.
그리하여 십계명 속에도 '간음하지 말라 (제 7계명)는 계명을 삽입하고 있다(출 20:14 신5:18). 그리고 타인의 아내와 통간했거나(레 18:20) 결혼하지 않은 남자가 유부녀를, 혹은 처녀가 유부남을. 혹은 약혼한 처녀가 다른 남자와 통간한 경우(레 20:10, 신 22:22-29)에는 돌로 쳐 죽이라고 명하셨다.
한편 이 같은 인간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간음 행위 이외에 성경에서는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 행위를 하나님께 대한 영적 간음 행위로 보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과 하나님과의 관계를 결혼계약 관계로 보는 것에서부터 비롯된 것인 데 (렘 31:32) , 이 같은 내용을 주제로 기록한 성경이 바로 호세아서 (호 2:15,16)이다. 여기서 우상 숭배와 간음 행위의 공통점은 똑같이 둘 사이에 맺은 언약 관계의 파괴를 가져 온다는 사실과 인격적 관계의 단절을 가져 온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성경에서 간음 행위를 금하고 있는 근본적인 원인은 그 행위자체에 대한 정죄보디는 그러한 행위가 낳게 되는 심각한 인격적 관계의 파괴 때문임을 알 수 있다.
2. 간음에 관한 그리스도의 교훈
그리스도께서는 간음에 대하여 매우 상반되는 두 가지 태도를 취하셨다. 즉 한편으로는 "여 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마 5:27-32)고 말씀하셨다. 이는구약에서 규정하고 있는 간음에 관한 율법보다 훨씬 더 엄격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헌장에서 간음하다가 잡힌 여인을 용서하시면서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가서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라"(요 8:11)고 교훈하셨다. 이같은 그리스도의 상반된 태도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즉 간음은 외적인 행동만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 중심의 문제이며. 인간성의 회복만이 간음을 막을수 있다는 것이다. 아무튼 여타 죄와 달리 음행은 무릇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는 것이니(고전 6:18)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이를 배격해야 한다.
3. 의의
오늘날 성관계는 인간관계의 표현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육체적 쾌락의 도구로 전라하고 말았다. 동시에 간음 행위에 대해서도 단순한 윤리적 죄의식이상의 어떠한 심각성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세대에 살고 있는 우리그리스도인들은 간음 행위가 인간관계의 파괴. 또는 사회 구성원들간의 신뢰성 파괴. 또는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이라는 측면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누구보다도 절실히 깨달아야만 한다. 흔히 인격이 무시되고 인간성이 하락하는 말세적인 타락 사회 속에서 성범죄가 많이 자행 된다는 사실을 생각해 볼 때 이러한 간음 행위의 심각성을 더욱 깊이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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