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선지자 (욘 1:1-4)
1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 하시니라 3 그러나 요나가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려고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여 욥바로 내려갔더니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를 만난지라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여 그들과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배삯을 주고 배에 올랐더라 4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
이 시간에 “철없는 선지자”라는 제목입니다. 물가에심기운교회 윤성호목사가 [나는 이렇게 전도했다]라는 책을 쓰면서 전국에 전도왕 50명을 찾아가서 전도의 비밀을 연구했는데 그들에게 공통점 몇 가지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모두가 전도하다가 경제적인 복과 병 고침을 받았습니다. 또 별 볼일 없는 사람이었는데 유능한 자가 되었고, 더 귀한 것은 전도하다가 엄청난 변화를 체험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한 것은 하나님의 중심의 서원을 이루어드리는 가장 기쁨의 사람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께서 여기에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요나를 보고 그것을 반성해 볼 수 있습니다. 요나는 여로보암 2세가 통치하던 주전 8세기 북 이스라엘의 선지자입니다(왕하14:23-28). 그가 얼마나 나라를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했는지 왕하14:25에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종 가드헤벨 아밋대의 아들 선지자 요나를 통하여 하신 말씀과 같이 여로보암이 이스라엘 영토를 회복하되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바다까지 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철없는 요나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선교사로서의 요나의 문제점은 무엇이었을까요?
1. 사명에 라인을 그었다는 점입니다.
욘1:2을 보면 여호와께서 요나에게 “너는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것을 향하여 외치라 그 악독이 내 앞에 상달되었음이니라”(욘1:2) 하셨는데 요나는 니느웨가 싫어 다시스로 도망 길을 택했습니다. 그 메시지는 40일 후에 멸망 당하리라는 심판이지만 사랑의 하나님은 분명히 긍휼을 베풀고 말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요나에 대한 배경을 살펴보면 대단한 애국자였고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는 이스라엘을 괴롭힌 원수였기 때문입니다. 요나는 선지자로서 앗수르가 얼마나 이스라엘을 괴롭혔고 또 앞으로 이스라엘을 괴롭힐지 알고 있습니다. 북 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지 않았습니까? 요나는 여로보암2세(B.C. 793-753) 때 쓰러져가는 이스라엘왕국이 부흥할 것을 예언한(왕하 14:25) 사람으로 실제로 그 시대에 다윗과 솔로몬 이후 가장 큰 영토를 확보함은 물론 정치적 경제적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국가의 예언, 아무나 하는 것 아닙니다. 그만큼 나라를 사랑해야 국가에 대한 예언을 주십니다. 이런 애국자에게 원수의 나라에 가서 전하라고 하시니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본문 4:1-2의 말씀에 나타나는 것처럼 이 사명을 받을 때 얼마나 갈등했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이 이런 이유 저런 이유로 사명에 선을 긋습니다. 먼저는 취향의 선입니다. 쉬운 것은 하지만 어려운 것은 하지 않는다. 존경 받는 것은 하지만 낮춤을 받는 일은 하지 않는다. 이득이 되는 것은 하지만 손해가 되는 것은 하지 않는다. 이렇게 다짐하는 사람은 없지만 실재는 그렇게 합니다.
편견의 선도 있습니다. 이 사람은 되고 저 사람은 안 되고, 우리 교회는 되고 다른 교회는 관심 없고, 혹은 다른 교회는 되고 우리 교회는 안 되고, 우리 지역은 되고 다른 지역은 안 되고 우리나라는 되고 다른 나라는 안 되고, 이렇게 그어놓은 선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신 대로 해야 하지만 선을 그어서는 안 됩니다.
일본이 아직도 반성하지 않고 있어도, 중국이 우리를 야금야금 삼키며 다가오고 있어도, 북한 역시 우리를 대적하고 있어도 한 편으로는 경계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전도해야 합니다. 선을 그어서는 안 됩니다.
불신의 선도 있습니다. 우리는 약해서 할 수 없다. 물질도 일군도 환경도 너무나 미약하다. 그렇다면 기도도 할 수 없을까요? 생각도 계획도 말도 할 수 없을까요? 할 수 있는 것부터 하시기 바랍니다. 작게라도 협력이라도 하시기 바랍니다. 지역복음화와 세계선교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어느 성도는 배우지도 못하고 술에 빠져 살다가 늦게야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새벽기도를 하다가 주님이 감동을 주시는 분이 있어서 그 집에 찾아가 대문을 붙잡고 엉엉 소리를 내며 울었습니다. 주인이 이른 아침에 남의 집 대문을 붙자고 울고 있는 사람을 보고는 놀라서 물으니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당신 집을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당신에게 전도하라는 말씀인데, 내가 배운 것도 없고 말도 잘못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이렇게 울고만 있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집 주인이 “알았습니다.”하더니 교회에 나와 그 가정이 다 구원을 받고 아들은 목사가 되어서 목회하고 있답니다. 능력이 없어도 못한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문에서도 못하겠으면 하나님 앞에서라도 우시기 바랍니다. 어떤 이유로든 하나님의 명령에 선을 긋지 마시기 바랍니다.
2.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주었습니다.
욘1:4에 “여호와께서 큰 바람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에 큰 폭풍이 일어나 배가 거의 깨지게 된지라” 얼마나 어려웠으면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귀한 물건을 바다에 던졌겠습니까? 누구 때문입니까? 요나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요나는 배아래 깊이 잠들어있었습니다. 요나는 이게 누구 때문인지 양심은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모릅니다 하며 애써 잠을 청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선장이 내려가서 깨워 너의 신에게 빌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이 이 재앙이 누구로 인하여 우리에게 임하였나 보려고 제비를 뽑으니 요나가 뽑혔습니다, 그래서 요나는 사명을 피해 도망하고 있다는 이실직고를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처럼 사명을 회피하면 먼저 자신이 고난을 당합니다. 다음은 가정이 고난을 당하고, 공동체가 고난을 당합니다. 이 땅에 임하는 수많은 재앙들 왜 일어나겠습니까?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온 세계가 온갖 그럴듯한 이름으로 소돔 고모라화 되고 있습니다. 교회마저 다원주의로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가려지고 많은 사람들이 지옥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철없는 우리 때문에 많은 영혼들이 고통당합니다.
3. 하나님의 심정을 너무도 몰랐다는 점입니다.
욘4:1-2 “요나가 매우 싫어하고 성내며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러하겠다고 말씀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므로 내가 빨리 다시스로 도망하였사오니 주께서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음이니이다”
요나는 신학적으로 하나님을 많이 알았습니다. 그러나 더 귀한 것 하나님의 심정은 몰랐습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몰랐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악인들을 위해 슬피 우는 그 심정이 없었습니다.
유튜브에 김진의 천국간증을 보니까 하나님의 마음이 숯덩이처럼 까맣더랍니다. 불신자들을 보시고 한 사람이라도 지옥에 갈까봐 가슴이 얼마나 타셨던지 까맣더라는 것입니다. 그러시면서 “누가 저들에게 하나님 계신다고 말 한 마디만이라도 할 사람 없느냐?” 하시더랍니다. 여류부흥사 캐드린 쿨만이 예수님의 심장을 보았는데 심장에 큰 구멍이 뚫려 있더랍니다. 그만큼 애타시고 계십니다.
요나는 심지어 니느웨를 멸망시키지 않으신 하나님 앞에 불만을 토하고 차라리 불러 달라고 죽기를 구했습니다. 이 때 하나님께서는 박넝쿨을 예비하셔서 요나를 가리게 하여 그늘이 생기게 하십니다. 그것도 잠시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벌레를 예비하셔서 박넝쿨을 갉아먹게 하십니다. 햇살이 따갑게 비치고 더운 동풍까지 부니 요나가 혼미하여 죽기를 구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요나에게 임합니다. “네가 수고도 아니 하였고 재배도 아니 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 넝쿨을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한 영혼도 귀한데 12만, 12만도 귀한데 이지구상에 수십억의 영혼들 얼마나 귀합니까? 잃어버린 영혼이 주 앞으로 돌아오는 것 그것만큼 하나님께 큰 기쁨은 없습니다.
미국의 켈리포니아의 한 잡지는 600명의 무슬림이었던 그리스도인들을 조사한 결과 무슬림 개종자의 1/4는 분명하게 꿈과 환상이 자신들의 개종에 중요한 역활을 했으며,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언급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있기에 무슬림권과 공산권에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도하면 우리의 말을 듣지 못한다 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철없는 요나의 모습은 바로 우리의 모습은 아닌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우리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하늘 보좌 영광을 버리시고 이 땅에 오셔서 전도하시고 자기를 속죄의 제물로 주셨습니다. 아버지의 그 사랑을 깊이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어떤 이유로든 사명에 선을 긋지 말고, 나로 인해서 모두가 고통당하는 일이 없고, 진정 하나님의 심정을 알아 그 심정 가지고 전도하고 선교하는 사랑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출처: 한국강해설교연구원 원문보기 글쓴이: agas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