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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울리는 세상에서 ♡

열려라 에바다 2011. 11. 3. 19:13

어울리는 세상에서



흐르는 물 고이면 썩어 가듯
움직임이 정지되면 마음엔 잡초가 자라난다.

상처받기 두려워 마음 가두어 놓고
잡초 무성히 키울 바에야

차라리 어울리는 세상에서 속마음 열어
놓고 사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들어야 할것 듣기 싫고 가지고 있는 것
버리기 싫지만
마음은 한 시간에 머물러도
한 곳에 갇혀 있어도 아니된다

매서운 바람이 마음 한 구석에 소용돌이를
일으켜
드러난 상처에 생채기를 만든다 하여도

고통이 아픈만큼 줄 수 있는 자람이 있고
교훈이 있기에 마음은 편한 곳에 두어
움직임이 계속되게 해야한다

물은 흐르기 싫어도 흘러야 하고 흐르는 물은
파도를 만들 듯 추함이 있어도 열려야 하고
아픔이 있어도 흘러야한다.

마음의 고통은 공기처럼 소중하여 아픈 만큼 삶은
깊어지고 자란 만큼 삶이 풍성해지고 편안해 진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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