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머니 동창회
동창회 다녀온후
할머니는
할아버지와 부부싸움이 굉장했다.
손에 잡히는 것이면
무엇이든 날아가고
언쟁은 늘 높았다.
어느날 할아버지 왈
"내가 죽으면 관뚜껑을 열고
흙을 파고 나와서
엄청나게 할마씨를 괴롭힐꺼야~!!
각오해 할망구~"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가 돌아 가셨다!
장사를 지내고 돌아온 할머니는
동창생들을 모두 불러
잔치를 배풀고
신나게 교가를 부르고 놀았다
그것을 지켜보던 동창생 하나가
할머니에게 걱정이 되는듯 물었다
동창 왈~
야! ~너 걱정이 안되나?
엉?~!
할아버지가 관 뚜껑을 열고
흙을파고 나와서 괴롭힌다고 했잖아?
이말을 들은 할머니가 웃으면서
던진말은?
걱정마!
내가 누구냐?
그럴줄알고 관을 뒤집어서 묻었어!!
아마
지금쯤 땅밑으로 계속파고있을꺼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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