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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離別

열려라 에바다 2011. 11. 9. 09:54

이별(離別)

    입으로 차마 이별의 인사를 못해 눈물어린 눈짓으로 떠납니다 복받쳐오른 이별의 서러움 그래도 잊으리라 자신했건만 그대 사랑의 선물마저 이제는 나의 서러움일 뿐 차갑기만 한 그대 입맞춤 이제 내미는 힘없는 그대의 손 살며시 훔친 그대의 입슬 아- 지난날은 얼마나 황홀했던가요 들에 핀 제비꽃을 따면서 우리들은 얼마나 즐거웠던가요 하지만 이제는 그대를 위해 꽃다발도 장미꽃도 꺾을 수 없어 봄은 있건만 내게는 가을인 듯 쓸쓸 하기만 합니다

    - 좋 은 글 中에서 -
출처 : apple tree
글쓴이 : 인생만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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