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님 선물

[스크랩] 봄처럼 그리운 벗에게

열려라 에바다 2011. 11. 9. 11:08



                          봄처럼 그리운 벗에게
                                                淸河 이진화
 

 

 개구리 잠에서 깨어나 기지게 켜니
새들도 선잠 깨어 재잘거리고 

꿈속에 그리던 옛 추억도 
파르르 깨어나 살며시 입을 연다 

보고 싶은 얼굴 그 애잔한 그리움 
못다 한 말 쏟고 싶다고 

 봄 향기 그윽한 동산을 거닐며 
싱그러운 봄꽃 같은 그리운 벗으로 
아름다운 기억 속에 오래도록 머무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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