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이야기

3.사랑의 부르심

열려라 에바다 2022. 7. 4. 15:50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270번째 쪽지!
 
□3.사랑의 부르심
 
1.하나님께서 자신을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것을 ‘계시’라고 하는데,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가 없으면 아무도 하나님을 믿을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의 마음 문을 두드리며 자신을 보여주시는 순간을 ‘부르심’(Calling)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첫 번째 대답하는 순간을 ‘회심(回心conversion)’이라고 합니다. 마음을 돌이켰다는 뜻이지요.
2.나의 고향 친구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지 못해 방황하고 있을 때, 밤을 꼬박 샌 새벽에 어디선가 들려오는 교회 종소리를 따라 자기도 모르게 교회에 갔습니다. 그 첫번 방문한 새벽기도 시간에 복음을 받아들여서 예수님을 믿었고 지금은 ‘장로’입니다. 제가 15년 동안이나 복음을 전하고 있는 분이 계신데 한사코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순간’ 어떤 사람은 종소리에도 대답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15년 동안 노크를 했어도 문을 안 열어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3.하나님의 사랑의 부르심에 응답한 사람에게는 하나님께서 놀랍도록 특별한 은총과 사랑을 부어주십니다. 흔히 ‘신앙의 첫사랑’이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누구에게나 첫사랑이 있죠. 그러나 첫사랑이 언제까지나 지속되지는 않습니다. 일정한 시기가 되면 ‘메마름’이 다가오고 이를 잘 극복해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즐겁고 기쁜 영화로운 단계로 올라갑니다.
4.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마치 하나님이 없는 것처럼 살며 지탄을 받는 것은 너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메마름’의 단계에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서 멀어졌기 때문입니다. 습관적으로 종교 생활만 하기 때문입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