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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리스 오블리제 [Noblesse Oblige]

열려라 에바다 2022. 8. 7. 12:26

노블리스 오블리제 [Noblesse Oblige]          

noblesse oblige(노블레스 오블리주)는 프랑스어로 '고귀한 신분(귀족)'이라는 노블레스와 '책임이 있다'는 오블리주가 합해진 것이다.
1808년 프랑스 정치가 가스통 피에르 마르크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한다.
당시 프랑스 혁명과 나폴레옹의 등장 등 어수선한 사회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어 사전 『르 프티 로베르(Le Petit Robert)』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대해 "귀족 계급이란 자신의 이름에 명예가 되는 의무를 (스스로) 만들어낸다(La noblesse cree le devoir de faire honneur a son nom)"라고 풀이했다. 민중서림의 『불한사전』은 "양반은 양반답게 처신해야 한다"(격언)고 풀었고, 『뉴에이스 영한사전』은 "높은 신분에 따르는 정신적 의무"라고 설명하고 있다.

noblesse oblige라는 표현의 원조를 굳이 찾자면, B.C. 8세기경 그리스 시인인 호메로스(Homeros)의 『일리아드(Iliad)』에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도 있다. 때론 비아냥대는 표현으로 쓰기도 하지만, 서양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발달되어 있다.

로마가 한니발의 카르타고와 16년간 제2차 포에니 전쟁을 치렀을 때, 최고 지도자인 콘술(집정관)만 13명이 전사했다. 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인 이야기』에서 "로마제국 2,000년 역사를 지탱해준 힘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철학"이라고 했다. 560여 년 전통의 영국 최고의 사학명문 '이튼(Eton) 칼리지'의 교내 교회 건물에는 전사한 졸업생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제1차 세계대전 1,157명, 제2차 세계대전 748명이다.

noblesse oblige
미국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도 만만치 않다. 6 · 25전쟁 당시 미국 참전용사들 중 142명이 미군 장성들의 아들이었다. 심지어 핀란드에는 소득 수준에 따라 벌금을 내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법(法)'이 있다. 그래서 핀란드의 닷컴 백만장자인 야코 리촐라(Jaakko Rytsölä)는 자동차로 시속 40킬로미터의 제한 구간을 약 70킬로미터로 달렸다가 50만 마르카(약8,700만 원)의 벌금을 냈다.

반면 한국에는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 나라 지도층의 도덕성이 이렇게 추락했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이들을 보면서 '노블레스 말라드(Noblesse Malade)', 즉 병들고 부패한 귀족이라는 비아냥이 딱 맞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더 큰 문제가 있다. 대부분의 지도층이 여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다."

"Much is given, much is required(많은 것을 받는 사람은 많은 책무가 요구된다).
" 미국 제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John F. Kennedy, 1917~1963)가 1961년 1월 20일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 한 말이다.8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잘 표현해준 말로, 원전은 신약성서 「누가복음」 12장 48절이다.

"But the one who does not know and does things deserving punishment will be beaten with few blows. From everyone who has been given much, much will be demanded; and from the one who has been entrusted with much, much more will be asked(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은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노블리스 오블리제 [Noblesse Oblige]
사회 고위층 인사에게 요구되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의무.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이다. 초기 로마시대에 왕과 귀족들이 보여 준 투철한 도덕의식과 솔선수범하는 공공정신에서 비롯되었다.

초기 로마 사회에서는 사회 고위층의 공공봉사와 기부·헌납 등의 전통이 강하였고, 이러한 행위는 의무인 동시에 명예로 인식되면서 자발적이고 경쟁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귀족 등의 고위층이 전쟁에 참여하는 전통은 더욱 확고했는데, 로마 건국 이후 500년 동안 원로원에서 귀족이 차지하는 비중이 15분의 1로 급격히 줄어든 것도 계속되는 전투 속에서 귀족들이 많이 희생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귀족층의 솔선수범과 희생에 힘입어 로마는 고대 세계의 맹주로 자리할 수 있었으나, 제정(帝政) 이후 권력이 개인에게 집중되고 도덕적으로 해이해지면서 발전의 역동성이 급속히 쇠퇴한 것으로 역사학자들은 평가하고 있다.
근대와 현대에 이르러서도 이러한 도덕의식은 계층간 대립을 해결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으로 여겨져왔다. 특히 전쟁과 같은 총체적 국난을 맞이하여 국민을 통합하고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득권층의 솔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실제로 제1차세계대전과 제2차세계대전에서는 영국의 고위층 자제가 다니던 이튼칼리지 출신 중 2,000여 명이 전사했고, 포클랜드전쟁 때는 영국 여왕의 둘째아들 앤드루가 전투헬기 조종사로 참전하였다. 6·25전쟁 때에도 미군 장성의 아들이 142명이나 참전해 35명이 목숨을 잃거나 부상을 입었다.
당시 미8군 사령관 밴플리트의 아들은 야간폭격 임무수행 중 전사했으며, 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의 아들도 육군 소령으로 참전했다. 중국 지도자 마오쩌둥이 6·25전쟁에 참전한 아들의 전사 소식을 듣고 시신 수습을 포기하도록 지시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Noblesse Oblige]
1. 노블리스는 '닭의 벼슬'을 의미하고 오블리제는 '달걀의 노른자'라는 뜻.
이 두 단어를 합성해 만든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닭의 사명이,
자기의 벼슬을 자랑함에 있지 않고 알을 낳는데 있음을 말해 주고 있다.
즉 사회 지도층의 도덕적 의무를 뜻하는 말로 사회로부터 정당한 대접을 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누리는 명예(노블리스)만큼 의무(오블리제)를 다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2 . 로마 귀족의 절제된 행동과, 납세의 의무를 다하는 모범적 생활은
평민들에게 귀감이 되어 국가천년을 지탱하는데 초석이 된 것이다.
그들은 전쟁이 일어나자, 국가에 사재를 헌납하고 솔선 수범하여
전장에 나가 피를 흘리며 싸우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했다.
영국과 아르헨티나의 전쟁 때, 영국의 왕자 앤드류는 헬기 조종사로
전쟁에 참여하여 많은 사람을 대신하여 죽을 수 있다는 지도층의 책임감을 보여주었다.

3). 우리나라에서는 사회 저명인사나 소위 상류계층의 병역기피,
뇌물수수, 탈세, 부동산 투기 등이 매우 오래된 병폐로 잔존하고 있다.
그러나 조선 정조대왕 당시, 흉년으로 인한 기근으로 식량난에 허덕이던
제주도 사람들을 위해 전 재산으로 쌀을 사서 분배한 거상 김 만덕처럼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한 역사적 사례도 있다.
4). 지금이야말로 우리사회의 지도층 인사들은 서양의 지도층 인사들의 행동을 본받아야 할 것이다.우리는 이런 말 "노블리스 오블리제" 대신에 비슷한 뜻으로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말로 지도층에 있는 사람이 바른 본을 보여주기를 바랐다.그러나 그런 기대는 이루어 내지 못하고, 오히려 그 지도층이 구정물을 만들어 내어 우리 사회를 온통 진흙탕 속을 만들어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
5). 권력이 있는 사람과 재산이 많은 재력가들이
이제 자신의 생각을 바꾸어 나가야 할 때이다.
권력은 누가 준 것이며 그 재산형성은 누가 가능케 한 것일까?
국민을 위해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소비자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깨달아야 한다. 그만큼 누리고 있으면 그만큼 의무를 다해야 한다.
영국의 왕자 앤드류, 조선시대의 김 만덕처럼 지도층의 인사들이 사회적, 국가적 의무를 다하는 새로운 문화를 형성해 나갈 때 선진국 대열에 들어 설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노블레스노마드족 [ Noblesse Nomad . 귀족적 유목민]
이들은 비싼 물건으로 신분을 과시하는 대신 자신이 하고 싶고 누리고 싶은 경험적인 일에 아낌없이 투자한다. 또한 이들은 결혼에 얽매이지 않고 ‘행복’을 삶의 최고 가치로 여긴다. 또한 여행, 레저, 공연 관람 등 취미활동에 매진하며 삶의 즐거움을 추구한다.
결혼을 통해 더 삶이 더 행복해 질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을 때 결혼을 생각한다.
비자발적인 노총각 노처녀와는 구별된다.


@노마드[ Nomad . 유목민]
‘노마드’는 ‘유목민’이란 라틴어로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Gilles Deleuze,1925∼1995)가 그의 저서 『차이와 반복(Difference and Repetition)』(1968)에서 ‘노마디즘(nomadism)’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데서 유래하였다.

디지털 기기를 들고 다니며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는 사람들로, 제한된 가치와 삶의 방식에 매달리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바꾸어 가는 유목민이다.

자유롭고 창조적인 인간형
21세기는 새로운 유목민(遊牧民, Nomad)의 시대라고 한다. 현대인들은 휴대전화,노트북, PDA 등과 같은 첨단 디지털 장비를 휴대한 채 자유롭게 유랑한다. 특히 스마트폰 사용 이후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인터넷 에 접속하여 필요한 정보를 찾고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것은 이제 일상생활로 정착되었다. 캐나다 미디어학자 마셜 매클루언(Marshall Mcluhan, 1911∼1980)은 30여 년 전 “사람들은 빠르게 움직이면서 전자 제품을 이용하는 유목민이 될 것이다”라고 예언했다.


유목민은 원래 중앙아시아, 몽골, 사하라 등 건조·사막 지대에서 목축을 업으로 삼아 물과 풀을 따라 옮겨 다니며 사는 사람들을 말하지만, 현대의 유목민은 디지털 기기를 들고 다니며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사는 사람들을 말한다. 또한 노마드란 공간적인 이동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버려진 불모지를 새로운 생성의 땅으로 바꿔 가는 것, 곧 한자리에 앉아서 특정한 가치와 삶의 방식에 매달리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바꾸어 가는 창조적인 행위를 지향하는 사람을 뜻한다.

이동하는 자만 살아남는다
오늘날 공항이나 역 대합실, 호텔 로비에 가 보면, 일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들은 무릎 위에는 노트북을 올려놓고, 호주머니에는 휴대전화를 넣어 두고, 귀에는 헤드셋을 착용한 채 끊임없이 행동하고 있다. 이는 1990년대 말 독일의 미래학자 군둘라 엥리슈(Gundula Englisch)가 『잡 노마드 사회(Jobnomaden)』에서 미래의 모습을 예측한 것이다.

‘잡 노마드(job nomad)’는 직업(Job)을 따라 유랑하는 유목민(Nomad)이란 뜻의 신조어로 과거의 직업 세계에 등을 돌린 사람들을 의미한다. 이들은 평생 한 직장, 한 지역, 한 가지 업종에 매여 살지 않는다. 승진 경쟁에 뛰어들지도 않고, 회사를 위해 목숨 바쳐 일하지도 않는다. 이들 신종 부류는 자신의 가치를 정확히 분석하고 자신을 위해 그것을 이용한다. 현대의 노마드들은 첨단 정보 통신시대의 디지털 시대에 자유롭고 창조적인 사고방식의 인간형이라 할 만한다.

잡 노마드(job nomad)와 더불어 하우스 노마드(house nomad)라는 콘셉트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사람들에게 집은 정착을 의미했다. 집을 소유의 개념으로 본 것도 안정적 정착 때문이다. 하지만 물리적인 집 자체를 옮기지 못하니 사람이 자유롭게 옮겨 다니는 것이다.

≪아시아경제≫ 2014년 1월 2일 자에 의하면, 다음과 같은 조사 결과가 있다.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집은 지어 놓기만 하면 팔리는 시대였고, 한때 미분양 주택이 사회문제로 부각됐을지라도 쉽게 팔려 나갔다. 하지만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이 되고 주택보급률이 102.7%에 달한 지금, 주택 시장은 크게 바뀌었다.

아파트는 이제 재테크의 수단이 아니다. 그러니 사람들은 이제 단지 ‘사는 곳’을 찾게 된 것이다. 돈이 있더라도 집을 사지 않고 빌려 잠깐씩 거주하다가 스스로 옮겨 다니는 ‘하우스 유랑족’인 것이다. 이번엔 도서관이나 미술관 근처에서 살아보고, 다음엔 바닷가 근처, 최첨단 빌딩 숲 등 유랑하며 다양한 집을 맛보는 것이다. 점점 많은 이들이 이런 라이프 스타일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런 하우스 노마드의 유랑 범위는 국내만이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될 것으로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최근 온라인·모바일 쇼핑 업계가 특정 시간대에만 싸게 파는 ‘핫딜 마케팅’이 인기다. 모바일 쇼핑몰은 각종 이벤트와 묶어 핫딜을 짧게 예고한 뒤 해당 시간대에 소비자에게 할인 판매하는 것이다. 이런 핫딜을 쫓아다니는 소비자를 ‘핫딜 노마드족’이라 부른다.

≪매일경제≫ 2014년 1월 12일 자에 의하면, 이들은 핫딜 정보를 최대한 수집할 뿐 아니라 이를 온라인·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공유하며 핫딜을 쫓아다닌다고 한다. 이들은 다른 쇼핑몰에 없는 상품이라면 혹은 여기서만 더 저렴한 상품이라면 오픈마켓·소셜커머스·모바일 앱을 가리지 않고 옮겨 다니며 ‘순례’를 즐긴다. 주부 배문영 씨(34)는 “특정 몰에서 핫딜을 한다는 정보가 뜨면 주변 엄마들끼리 즉각 공유한다”며 “물티슈나 기저귀 등을 이런 식으로 공동 대량 구매해 나눠 쓰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핫딜 노마드족 때문에 온라인몰 업계는 고객 충성도가 약해진 이들을 더 자주, 그리고 오래 붙잡기 위해 갖가지 묘안을 짜내고 있다고 한다.

21세기 현대사회는 인터넷의 발달과 첨단 문명으로 공간과 시간에 관계없이 여러 일들을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경쟁이 그만큼 치열해졌음을 보여 주기도 한다. 돌궐족 명장 톤유쿠크(Tonyukuk)의 비석에도 “성을 쌓는 자는 반드시 망할 것이며 끊임없이 이동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다”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이와 같이 노마드는 끊임없이 변화 현대인들에게 생존 콘셉트로 소통되고 있는 것이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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