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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대한 이해

열려라 에바다 2022. 10. 6. 22:21

성경에 대한 이해

 

* 성경개요

1. 인간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기록한 계시이다(딤후3:16/17, 벧후1:12).

2. 성경의 중심적인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시다(딤전3:16).

3. 66권으로 구성되었고, 40명의 저자가 약1,500년에 걸쳐서 기록했다.

4. 구약은 대부분 히브리어로(몇 구절은 아람 방언으로 쓰여졌음)기록 되었으며 신약은 헬라어로 기록되었다.

5. 약(Testament)이란 말은 언약(Covenant)이란 의미 즉,' 동의한다'는 뜻이다. 구약은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에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만드신 언약이다.

신약은 그리스도가 오신 후 인간과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만드신 언약이다.

1.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 : 딤후3:16, 17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바로 알고 참된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성경을 날마다 읽고, 상세히 공부하여야 한다.

이제 우리는 성경연구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성경의 의의와 특성, 성경의 형성과 전파, 성경의 구조, 성경을 읽는 성도의 자세 등에 관하여 먼저 살펴보아야 한다.

1. 성경의 의의와 특성

1) 성경의 의의

(1) 하나님의 말씀

1. 성경의 의의와 특성

성경은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기록하였지만 그 중심 사상은 예수그리스도의 성육신 및 십자가 사건으로 통일되어있다.

이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우리에게 알려주는 증거이다(히1:1,2).

성경은 반드시 수신자가 있다.

하나님은 그의 형상대로 지으신 인간을 위하여 성경을 마련하셨다.

① 거룩한 말씀 -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다.

그러므로 그분이 주신 말씀도 거룩하며, 말씀을 읽고 묵상할 때 우리를 거룩 하게 한다.

② 약속의 말씀 - 성경에는 수많은 약속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성도가 믿음으로 그 약속을 받아들일 때 성취되는 체험을 하게 된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이루시는 분이시다(겔17:24).

③ 생명의 말씀 - 우주 만물의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나왔다.

특히 인간은 하나님의 영을 통하여 생명을 얻었다(창2:7).

그러나 타락이후 하나님의 생명, 즉 영생을 상실하였으나 예수를 주로 믿고 말씀을 읽을 때 성령께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영생으로 인도하신다.

성도의 영적인 생명은 말씀을 읽음으로써 유지된다.

④ 능력의 말씀 - 성경은 읽는 자에게 큰 능력을 체험하도록 한다.

죄 사함과 구원의 능력(롬1:16,히1:3), 치료의 능력(시107:20), 마귀를 물리치 는 능력(엡6:17)을 우리에게 준다.

(2) 신앙과 생활의 표준

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내용을 포함 하고있다(딤후3:16).

(3) 영생의 진리

죄로 인하여 죽었던 인간들이 예수를 구주로 믿음으로써 대속 받고 영생을 얻게 되는 비결이 성경에 있다(요20:31).

(4) 구약에서 예언된 메시야 사상은 예수 그리스도의모든 사역 즉 성육신, 십자가 고난과 죽음, 부활, 승천 등의 사건을 통하여 성취되었다(눅24:44,고전 15:3,4,히10:7).

2) 성경의 특성

성경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영감을 받은 기록자들에 의해 쓰여 진 하나님의 계시이다. 그러므로 성경을 읽을 때에는 성령의 조명을 받아야 올바르게 해석할 수 있다.

(1) 계시(Revelation)

계시는 인간의 지혜와 지식으로는 알 수 없는 영적인 일들을 성령을 통해 깨닫게 하는 것인데 일반계시와 특별계시가 있다.

① 일반 계시 -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주시는 계시로서 자연, 역사, 양심을 통해 나타난다. 인간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계를 통하여 하나님의 성품을 알 수 있으며, 인간의 역사 속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섭리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절대 주권자이심을 깨닫게 되고, 양심을 통해 인간의 한계성 을 느끼고 절대자 하나님을 인정하고 찾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하나님을 확실히 알 수 없으므로 하나님께서는 특별계시 를 주신다.

② 특별계시 - 하나님께서 특별한 때에 특별한 사람에게 하나님 자신을 나타 내시는 것으로써 기적과 예언,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 성경, 성도들의 신앙 체험을 통하여 나타난다.

특히 성경은 자연, 역사, 양심 곧 일반계시를 통해 얻을 수 있었던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물론 기적과 예언,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 믿음의 선조들의 신앙체험도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가장 탁월한 계시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인격자인 하나님께서 인격체인 인간과 교제 하시면서 구원으로 인도 하는 것이다.

(2) 영감(Inspiration)

이것은 성경 저자들에게 그들이 기록한 모든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불리기 에 합당하도록 기록하는데 사용하셨던 초자연적 감화이다.

(3) 조명(Illumination)

성경을 읽는 인간의 마음을 성령이 밝혀 비추시는 사역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인간에게 스스로를 계시하셨지만, 인간이 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인간이 진리를 올바로 이해하고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성령의 조명이 필요하다(고전2:10,11).

(4) 성경의 완전성

① 다양성과 통일성 - 성경은 약1,500년에 달하는 오랜 기간에 걸쳐 40여명의 기록자들에 의해 다양하게 기록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성경 전체의 내용은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주제 즉, 예수 그리스도로 통일 되어있다.

② 무오성 - 이 말은 '틀림이 없는것'을 의미한다.

성경은 절대 무오 한 하나님의 말씀이며 성경에 나타나는 인물, 장소, 역사적사건, 족보, 관습 등이 이를 증거하고 있다.

③ 우월성 - 성경은 역사성이 있으며 구원의 길을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타 종교의 교리나 책들에 비하여 우월하다.

④ 역사적 증거와 예언의 성취 - 고고학적 자료의 발굴과 연구를 통하여 성경에 기록된 사건들이 사실임이 입증되고 있으며, 성경의 예언들이 성취되었고 현재 에도 계속 성취되고 있다.

⑤ 영원성 - 성경은 주전 1,400년경부터 주후 100년경 까지 약1,500년에 걸쳐 기록된 책임에도 불구하고 21세기를 바라보는 오늘날에도 계속 읽히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성경이 하나님의 인도와 섭리 가운데 보존되어 왔음을 증거해 주며, 인류의 역사 속에서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게 역사하고 계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2. 성경의 형성과 전파

1) 사본(寫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66권의 원본(기록자가 최초로 쓴 책)은 찾을 수가 없고 사본만이 있을 뿐이다.

최초의 사본은 필사가(筆寫家)가 원본에서 옮겨 적은 것이며 계속하여 사본에서 사본을 적어 왔다.

이 사본들은 파피루스나 양피지에 적었기 때문에 오래 간직할 수가 없었다.

얼마 전까지도 구약의 사본은 주후9세기의 것이 가장 오래 된 것이었으나 사해 사본의 발견으로(1947년)연대가 주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신약은 지금까지 알려진 것 중에 주후 2세기의 파피루스 단편들이 가장오래 된 사본이다.

그러나 신구약의 사본들은 그 기록자들에게 하나님의 성령께서 함께하셔서 잘못 된 사본을 만들지 않도록 하셨다.

2) 정경(正經)

이 말은 원래 측량하는 막대기를 의미하는데 기독교에서는 이 말은 '기록된 믿음의 규정', 즉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근원적이고 권위 있는 책'이라는 의미로 사용한다. 구약 39권과 신약27권은 사도시대로부터 권위 있고 믿을 만한 책으로 인정받아 왔다.

구약은 본래 히브리어로 기록되어 율법서, 선지서, 성문서등으로 크게 나뉘어진 24권이었으나 주전 3세기 경에 헬라어로 번역된 70인 역에는 39권으로 되어 있다. 그러나 사무엘, 열왕기, 역대기, 에스라, 느헤미야를 각각 두 권으로 분리했고 소선지서를 12권으로 나누어 숫자만 39권으로 되었을 뿐 내용은 똑같았다.

초대 교회에서 말하는 성경은 구약 39권을 말하며 70인 역이 사용되었다

신약의 정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27권의 책들을 가르친다.

많은 초대교회의 책들 중에서도 정경으로 선택 된 이 책들은 히브리서에 기록된 것처럼"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 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말씀하시고"(히1:1,2), 이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의 사역과 교훈을 그의 사도로 하여금 기록하고 교회에 남기게 하신 것이다.

이처럼 신약성서 뒤에는 언제나 그 말씀을 기록하게 하신 주님이 서 계신다.

신약 27권은 주후 367년 라오디게아 공의회에서 정경으로 채택되었으며, 칼테지의 제3공의회(397년)와 히포의 공의회(419년)에서 이를 재확인 하였다. 신약의 정경은 네 가지 원칙에 의하여 결정되었다.

① 사도성, 즉 사도에 의해 기록되었거나 사도가 그 권위를 뒷받침해준 책이 어야 했다. ② 내용이 영적이어야 했다. ③ 보편성, 즉 초대교회에서 보편적으로 용납된 것이어야 했다. ④ 영감성, 즉 그 책이 하나님의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것이어야 했다. 그렇지만 이 같은 기준이나 정경 선택의 결정 때문에 교회가 성경을 임의로 추려서 만들었다는 뜻은 아니다.

계시의 말씀을 주신이가 하나님이시듯이 그의 아들의 피로 사신 교회를 위해 66권 성경을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모든 일의 과정에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역사하셨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믿을 수 있는 것이다.

3)전파

예수님은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이 세상에 전파 되리라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24:14)고 하셨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재림하기 전에 성경에 기록된 진리의 복음이 세상 모든 나라와 민족에게 전파 되리라는 뜻이다. 그 말씀대로 성경은 현재 1,545개 어(語)로 번역되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매년 4천 만권 이상 팔리고 있다.

3. 성경의 구조

성경은 구약(Old Testament)과 신약(New Testament)으로 대별하며 구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39권이고, 신약은 마태복음부터 요한계시록까지 27권으 로 신구약 전체는 66권이다.

1) 구약의 책들(39권)

(1)율법서(모세오경5권)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

창세기의 우주 창조, 인간 창조, 범죄, 타락, 홍수, 기타 사건과 이스라엘민족의 시작과 그 조상의 역사가 기록되었다.

(2) 역사서(12권)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하, 열왕기상하, 역대상하,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

약1,000년 동안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의 흥망성쇠, 가나안정복, 사사시대의 역사, 사울과 다윗 및 솔로몬 치하의 흥왕과 솔로몬 왕의 사망과 더불어 왕국의 분립, B.C. 722년 북 왕국의 몰락과 약 1세기후의 남 왕국 유다의 붕괴 등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으며,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에서는 바벨론포로에서 돌아온 유다의 남은 자들에 대한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B.C. 1500~400년까지).

(3) 시가서(5권)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

이들 5권은 훌륭한 시문학 작품으로 많은 교훈과 위로가 되는 말씀들이며 용기를 주는 말씀들이다.

(4) 선지서(17권)- 선지서를 둘로 분류하면,

① 대선지서(5권) - 이사야, 예레미야, 예레미야애가, 에스겔, 다니엘서 :

이들은 하나님의 대언자들로 이스라엘민족이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하여 예언 하고 있다. 특히 그들의 불신, 배교의 시기에 이들을 세워 예언한 말씀이다.

② 소선지서(12권) -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이들은 대선지자들과 같은 내용의 예언자들인데 마지막 세 선지자(학개, 스가랴, 말라기)는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후에 일어난 선지자들이며, 다니엘, 에스겔은 이스라엘이 포로시대에, 나머지는 포로 전에 활동한 선지자 들이다. 그리고 말라기 선지자 이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있기 전 신 구약 중간에 약400년이라는 공백 기간이 있었다.

2) 신약의 책들

(1) 복음서(4권) -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

이상은 복음을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복된 소식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탄생, 성장, 그의 3년간의 봉사생활, 고난, 죽음, 부활, 승천 등에서 예수님의 참 신성과 인간성을 찾아 볼 수 있다.

마태-왕, 마가-종, 누가-인간, 요한-하나님의 아들로 예수그리스도를 강조 하고 있다. 복음서에서도 서로 보는 관점이 비슷한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 복음을 공관복음이라고 한다.

(2) 역사서(1권) - 사도행전

누가에 의하여 기록된 사도행전은 예수님이 승천하신 이후 그의 제자들, 즉 사도들이 교회를 세운 기독교의 창립 과정과 복음이 전파되고 있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다.

(3) 서신서(21권)-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택함 받은 사도들이 기록한 것으로 바울서신과 공동서신으로 나눌 수 있다.

① 바울서신(14권) - 로마서,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후서, 디모데전후서, 디도서, 빌레몬서, 히브리서

㉠ 옥중서신(4권)-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 목회서신(3권) - 디모데전후서, 디도서:

교회를 다스리는 법을 가르친 서신이다.

㉢ 기타(7권) - 로마서,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 데살로니가전후서, 히브리서 : 바울이 교리와 신앙생활에 관한 교훈을 다룬 것

② 공동서신(7권) - 야고보서, 베드로전후서, 요한123서, 유다서

바울 이외의 사도들이 기록하였으며 특별한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대하여 기록 하고 있다. 야고보서는 믿음은 완전한 행위가 동반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고, 베드로서는 고난 받는 성도들과 재림에 임박하여 끝까지 믿음으로 승리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요한은 사랑을 강조했고 유다는 잘 못된 교훈과 예수님 의 재림에 관하여 기록하고 있다.

(4) 예언서(1권) - 요한계시록

사도 요한에 의하여 기록된 성경의 마지막책으로 예수님의 재림을 앞두고 일어날 세상의 마지막과 영원한 세계에 대하여 예언한 것이다.

3) 구약과 신약의 관계

구약과 신약은 동일한 저자의 책들로서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다.

(1) 구약성경-구약 성경에 관해 잘 설명해 주는 구절은 고린도전서10장11절이다. 이 말씀 중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란 구약성경에 기록된 역사적 사건들을 가리킨다. '거울이 되고'는 구약성경의 예시성(豫示性)을 가리킨다.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란 새 언약 아래 살고 있는 우리에게 교훈으로 살게 하기위해 기록하였다는 뜻이다.

이러므로 구약은 여러 가지 사건과 가르침을 통하여 장래 되어질 일들을 보여주 고 성도들을 교훈하기 위해 기록된 책이라 할 수 있다.

구약성경의 특색은 율법(요1:17)이다.

(2)신약성경 - 신약 성경이 기록된 이유는 크게 네 가지가 있다.

① 구약 성경의 불충분한 계시를 완전케 하기 위하여(히1:1,2, 렘31~34, 말3:1).

② 구약 성경에 기록된 예언의 성취를 보여주기 위하여(눅4:21. 요13:18, 17:12. 행1:16).

③ 구원의 완전한 길을 보여주기 위하여(요20:31)

④ 하나님의 자녀에게 필요한 모든 계시를 교회에 주기 위하여 기록 되었다 (요4:25, 17:8, 16:12,13. 마16:18, 엡5:23~32).

신약 성경의 특색은 은혜이다(요1:17).

4. 성경을 읽는 자세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이해할 수가 없다. 예수님은 여러 차례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 한다"고하셨다.

이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경건하고 겸손하게 읽어야 한다. 겸손한 마음 밭에 떨어지는 씨앗이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교훈을 목적으로 주신 책이므로 거의 대부분 기록된 글 자체가 그 뜻을 나타내고 있다.

억지로 해석하려다가 오히려 왜곡시킬 수 있으므로 성경이 주는 교훈은 그대로 받아들여야한다. 또한, 성경을 읽을 때 어느 한 구절이나 한 낱말에 집착되면 전체의 뜻을 왜곡 시킬 수가 있다.

성경은 순서적으로 계속하여 읽을 때 그 전체의 뜻이 살아나온다.

마지막으로 성경은 성경이 해석해 준다.

그러므로 관주성경으로 대조해 가면서 읽을 필요가 있다.

* 그러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공부할 때 어떤 자세로 하면 좋을까?

* 첫째, 하나님의 오묘한 진리의 말씀을 성령의 조명에 의하여 깨달을 수 있도록 먼저 기도하라.

* 둘째, 성경은 성경으로만 해석하려는 자세로 공부하라.

* 셋째,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는 자세로 공부하라.

* 넷째, 이해가 잘 안되는 말씀이나 구절은 그대로 넘어가라. 계속해서 공부하다 보면 자연히 해결 될 것이다.

* 다섯째, 공부한 내용에서 자신에게 주시는 교훈이 무엇인가를 발견하라.

* 여섯째, 지금 당장 고치거나 실천에 옮겨야 할 교훈은 무엇일까? 찾아보라.

* 일곱째, 공부한 내용은 반드시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어 보라.

공부한 것을 잊지 않게 되며 공부한 내용을 전하는 효과가 있다(말3:16).

* 여덟째, 중요한 내용과 요절을 암기하라(암송카드로).

* 아홉째, 온전한 믿음은 배움에 있는 것이 아니다. 배운 대로 행함이 있어야 함을 기억하라(고후13:7; 엡4:1; 빌4:9; 살전2:12; 약4:17등).

 

* 성경의 일반적인 개요

* 신. 구약성경 66권 (구약 39권, 신약 27권)

1,189장 (구약 929장, 신약 260장)

31,173절 (구약 23,214절, 신약 7,959절)

* 가장 긴 장과 절은 시편 119편, 에스더 8:9

* 가장 짧은 장과 절은 시편 117편과 요한복음 11:35

구약의 중간 장은 시편 117편

* 최초 본의 성경은 십계명은 돌에 기록되었으며 다른 성경들은 양의 가죽으로 만든 종이나 왕골로 만든 파피루스 종이 위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이후에 원본은 오래 동안 보존될 수 없어 파피루스와 가죽종이에 필사본으로 재 기록되어 전해져 내려오게 되었다.

* 성경의 장절(章節 : chapters and verses of Bible)은 처음부터 구분되어 있던 것은 아니다.

현재의 모습으로 장 구분을 한 이는 대체로 영국교회의 켄터베리 대주교였던 랭튼(Stephen Langton)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 한편 스테파누스(Stephanus Robertus)는 신약성경을 절로 구분하여 1551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출판했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스테파누스는 파리에서 리용으로 가는 마상(馬上)에서 절을 나누었다고 하나, 신. 구약성경 모두에 장절이 붙여져 처음 출판된 해는 1555년인 데, 스테파누스의 라틴 역 불가타(Vulgata) 성경이다.

오늘날의 성경은 1560년판 제네바 성경의 장절 구분을 받아들이고 있다.

* 성경의 구약과 신약이란 명칭은 신약이 거의 형성된 2세기 말에서부터 불린 것으로, 하나님과 그의 백성 사이에 맺어진 두 큰 언약인 모세의 언약(출 24:8) 과 새 언약(눅 22:20)에 각각 입각하기 때문이다.

구약과 신약은 시간적으로 전자는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의, 후자는 오신 후의 기록이다.

내용적으로는 지나간 역사를 기록함으로 오늘날 신앙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정확한 모델을 삼기를 바라시며 말세를 만난 우리에게 거울과 경계로 주신 말씀으로 역사서가 있다. (고전10:11-12)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책인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기록된 말씀이며 온전한 사람과 선을 행하기에 온전하게 하기 위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말씀이다. (딤후3:14-17)

또한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언과 성취의 말씀이다.

약속이 있기에 우리에게 소망이 있고 그 소망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이루시 겠다는 약속의 말씀대로 이루어진 것을 보고 믿을 수 있는 것이 있어서 믿음의 확증을 준다. (요14:29)

그러므로 처음에 확실한 것을 굳건히 잡음으로 그 소망을 바라봄에 기쁨이 크고 현재의 신앙의 고난으로 인한 것이 그리스도의 오심에 영광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히11:1, 롬8:18)

그러므로 구약을 떠나 신약을 바로 이해할 수 없고, 신약을 떠난 구약은 무 의미하게 된다.

 

 

성경에 대한 이해

 

1. 성경(聖經, bible)의 의의(意義)
거룩한 정경이라고 선포된 책으로,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말씀의 형식으로 기록된 하나님의 특별계시의 책이다(요5:39,20:31;딤후3:16,17).
2. 성경의 명칭(名稱)
1) 성경(聖經)
성(聖)은 히브리 말로 「코데쓰」로서 구별한다는 뜻이요, 세상을 떠나 하나님과 관계된다는 뜻이다.
경(經)은 헬라말로「캐논」으로서 「곧은 자」, 「척도」, 「표준」이란 뜻이다.
따라서 성경은 하나님이 계시하신 신앙의 규범으로서 신자들의 신앙과 행위에 표준이 된다(수23:6;신28:1).
2) 바이블(Bible)
희랍어의 “비블리아”(Biblia)란 말에서 왔는데 이것은 “작은 책들”이란 뜻이다(계10:2,9).
3) 약속(約束, Testament)
라틴어 'Testamentum'에서 유래한 것으로 '계약', '언약'이란 뜻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모세의 중재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과 체결하신 옛 언약을 'Old Testament' 즉 ‘구약’이라 부르고,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하신 언약을 'New Testament' 즉 ‘신약’이라 부른다
4) 성경의 다른 표현(表現)
(1) 경(經,약2:8,23;벧전2:6) (2) 말씀(마27:9;요2:17;행18:11) (3) 계시(啓示,롬16:26;갈1;12;계1:1)
(4) 복음(福音,마4;23;갈1;8;막1:1) (5) 율법(律法,고전14:21;갈3:10;마11:13) (6) 예언(豫言,계1:3;딤전1:18;벧후1:21)
(7) 교훈(敎訓,딤전1:3;요7:16;롬15:4) (8) 진리(眞理,벧전1:22;요이1:1;요삼1:3) (9) 증거(證據,요3:26;계22:20;롬3;21).
(10) 책(冊, 신28:58;눅4:17;갈3:10) (11) 도(道,시119:15;약1:21;벧전3:1) (12) 검(劍, 엡6:17;히4:12;마4:1-11)
5) 성경과 성서의 차이(差異)
서(書)는 모든 책을 다 포함해서 쓰이는데, 경(經)은 주로 경전의 의미로 국한해서 쓰이고 있다.
기독교의 경전의 고유한 이름은 구약(舊約)과 신약(新約)이다. 이것은 다른 종교들과 공유하는 이름이 아니다(딤후3;16).
3. 성경의 내용(內容)
1)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기록한 책이다(딤후3:16;벧후1:21;요10:35)
2) 성경의 중심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이다(요5:39,10:35)
3) 구약성경은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하신 것, 인간이 타락한 것, 타락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한 준비로서 하나님의 언약하심과 선민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으며 언약에 따라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실 것에 대한 예언이 기록되어 있다.
4) 신약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에 인간으로 오시어 33년간 세상에 계시면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다가 인류를 죄악에서 구원하고자 십자가에 대속물로 죽으시고 부활하여 다시 승천하신 것과 대신 보혜사 성령을 보내시어 제자들을 통해 지상에 교회가 설립되어 땅끝까지 복음이 전파될 것과 최후심판의 주로 다시 이 세상에 오실 것을 기록하였다.
4. 성경의 특성(特性)
1)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그의 영감을 불어 넣으사 거룩하게 하셨기 때문에 거룩한 말씀이다(렘23:9;딤전4:5).
2) 구약(옛 약속)과 신약(새로운 약속)이란 말 그대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다.
3) 성경은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능력의 말씀이다(롬1:16;히1:3;시107:20;엡6:17).
4)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 영생을 얻는 생명의 말씀이다.(요일1:1;마4:4;겔37:10,11)
5. 성경의 목적(目的)
1)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얻게 하기 위함이다(요20:31;딤후3:15;행4:12)
2) 바로 사는 길을 교훈하기 위함이다(롬15:4;딤후3:15-17)
3) 모든 사람이 죄인됨을 깨닫게 하기 위함이다(갈3:22;롬7:7)
4) 예수 믿는 자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기 위함이다(요일5:13)
5) 신앙을 생기게 하기 위함이다(롬10:17;벧전2:2)
6) 영혼의 양식이 되게 하기 위함이다(마4:4;벧전2:2;히5:12-13)
7) 거룩하게 하기 위함이다(요17:17;엡5:24)
8) 어리석음을 깨우치기 위함이다(시19:8,119:18,130)
9) 범죄치 않게 하기 위함이다(시119:6,9-11;딤후3:16)
6. 성경의 구성(構成)
1) 권수(卷數)
성경은 구약 39권, 신약27권으로 총 6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2) 장절(章節)
(1) 장(章) 수는 구약 929장, 신약 260장, 총 1,189장이다.
(2) 절(節) 수는 구약 23,214절, 신약 7,959절, 총31,173절이다.
7. 성경의 분류(分類)
1) 구약(舊約, 39권)
(1) 모세오경/율법서(5권):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2) 역사서(12권): 여호수아,사사기,룻기,사무엘상,사무엘하,열왕기상,열왕기하,역대상,역대하,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3) 시가서(5권):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
(4) 예언서/대선지서(5권) : 이사야, 예레미야, 예레미야 애가, 에스겔, 다니엘,
(5) 예언서/소선지서(12권)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댜,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 학개, 스가랴, 말라기
2) 신약(新約, 27권)
(1) 복음서(4권):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
(2) 역사서(1권): 사도행전
(3) 서신서(21권): 로마서, 고린도전서, 고린도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서·
데살로니가후서, 디모데전서, 디모데후서, 디도서, 빌레몬서, 히브리서,야고보서, 베드로전서,
베드로후서,요한일서, 요한이서, 요한삼서, 유다서
(4) 예언서(1권): 요한계시록
8. 성경의 기록(記錄)
1) 기록 연대(年代)
(1) 구약성경 : 주전(기원전,BC) 약 1,500년 동안 기록되었다.
(2) 신약성경 : 주후(기원후,AD) 약 100년 동안에 기록되었다.
2) 기록한 사람(누가 외엔 모두 유대인이다.)
(1) 구약성경 기자 : 28명
(2) 신약성경 기자 : 8명(9명으로 보는 이도 있음)
36명의 저자들은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었다(왕, 어부, 노동자, 정치가, 군인, 제사장, 농부, 시인, 사업가 등)
3) 기록한 언어(言語)
(1) 구약성경 : 히브리어, 아람어(스4:8-6:18,7:12-26;단2:4-7:28)
(2) 신약성경 : 희랍어(헬라어)
복음서 기자는 예수님이 하신 말씀 가운데 지극히 소수이긴 하지만 그리스어와 병행하여 아람어를 보존하고 있다.
달리다굼 (막5:41) 에바다 (막7:34) 아바 (막14;36) 엘리엘리라마사박다니 (막15:34)가 그 예이다.
4) 기록의 통일성(統一性)
성경은 B.C. 1,500년 - A.D. 100년 사이에 기록된 것으로 약 1,600년이라는 긴 세월을 두고 여러 가지 역사적인 변천과 사회적인 배경 하에 여러 사람의 저자에 의해 기록되었지만, 그 내용이 완전한 통일성을 이루고 있다.
5) 성경의 기록에 관한 견해(見解)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영의 특별한 감동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신앙과 행위를 위하여 특별한 권위를 가진다.
성경무오설(-無誤說 infallibility of the scripture)은 성경은 어디까지나 하나님으로부터 기인한 하나님 자신의 창조적 산물이다. 따라서 성경에 기록된 내용은 일점일획이라도 바꿔서는 안 된다는 성경상의 기록을 근거로, 성경의 모든 내용에는 오류가 전혀 없다(마5:18).그러나 성경 무오성은 성경 사본이나 번역본이 오류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
(1) 기계적 영감설(機械的 靈感說)
성령이 성경 기자의 입에 넣어 주는 계시의 말씀을 그대로 한 음절 한 음절씩 받아 기록한 것이라는 학설이다. 이 때의 성경의 기록자는 단순한 기계로서, 말하자면 개인의 사상이 전혀 개입되지 않는 돌과 나무와 같은 도구일 뿐이다.
(2) 역동적 영감설(力動的 靈感說, dynamic theory)
하나님이 성경을 기록하게 하심에 있어 성경 기자들의 인격성이나 활동성을 강제적으로 제어하지 않는 가운데 특수한 은혜를 입혀 그들의 삶의 기록이 곧 하나님이 의도하시는 말씀이 되도록 하시는 역동적인 방법으로 기록하게 하시고 이것을 위해서 그들의 영혼을 성령으로 인도하시는 인간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초자연의 방법으로 성경을 기록하게 하셨다는 주장이다.
(3) 유기적 영감설(有機的 靈感說)
성경의 영감은 성경 저자들의 성격. 재능. 교육. 용어. 문체 등의 인적 요소를 하나님께서는 유기적으로 이용함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처럼 성경은 신적 요소와 인적 요소의 조화 합작으로 산출된 것이나 하나님의 힘은 기본적이요 사람의 힘은 이차적이므로 성경의 메시지의 창작자는 어디까지나 하나님이시요 인간은 접수자요 공포자의 위치에 선다는 것이다.
(4) 완전 영감설(plenary inspiration theory)
성경 자체에 증거에 따라(수1:1,4:1,6:2;렘1:9;고전2:13) 성경 전체가 완전히 영감되었다는 주장이다. 이 견해는 영감이 성경에 사용된 모든 낱말에 이르기까지 확장되었다고 믿는다. 이것을 축자적(외국어의 원문의 한말 한 말을 충실히 번역함. 축자역)으로 영감되었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축자적 영감이 기계적 영감을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5) 축자영감설(逐字靈感說, biblical literal interpretation)
성경 속에 들어 있는 한 글자 한 글자가 모두 하나님이 주신 영감에 의해서 기록된 것이라는 말이다. 물론 성경은 당시에 살고 있었던 사람이 받아 적은 것이었지만, 그는 마치 타자기를 누르는 손가락에 불과한 존재였고, 성경 자체는 그 사람의 생각과 전혀 관계없는 절대적 진리라는 것이다.
9.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인 증거(證據)
1) 성경은 1,600년 동안 오랜 시간적 간격을 두고 36명의 기자들이 시대, 장소, 직업, 신분을 달리하면서
여러 가지 다른 내용의 것을 기록한 것이지만, 하나님의 신인 성령께서 감동하심으로 기록되었기 때문에
그 내용에 있어 충돌하는 사상이 없이 통일성과 일관성을 이루고 있다(딤후3:16,17;벧후1:20-21;살전2:13;출17:14;겔24:1).
2) 예수님 자신이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증거하셨다(요5:39,10:35;마5:18,24:35;눅16:17)
3) 성경은 그 내용에 있어서 신화나 옛이야기나 전설과 달리 역사적으로 정확무오한 것은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사람들에 의해 씌어진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10. 성경의 원본(原本)
이방인들에 의해 성경이 더럽힘을 받지 않게 하려고 파기하거나 불태웠기 때문에 구약의 원본을 찾아볼 수 없다.
11. 성경의 사본(-寫本, text of the bible)
현재 보존되고 있는 사본들은 원본 또는 다른 사본을 베낀 것들이다.
사본은 기원전 11세기경부터 사용된 파피루스에 가장 많이 기록되었으며,
그 밖에 양피지나 송아지 가죽, 점토, 나무껍질 등도 재료로 이용되었다.
1.) 구약의 사본 : 사해 사본, 마소라(맛소라) 사본 : 사마리아 오경
2) 신약의 사본 : 시내 사본, 알렉산드리아 사본, 바티칸 사본
이 밖의 중요한 대문자 사본들로는 에프라임 사본(5세기초), 베자 사본(5, 6세기) 등이 있다.
한편 소문자 사본들은 9세기에서 17-8세기에 기록된 것들이다.
모두 2,500여 개가 넘는 사본이 남아 있지만 역시 대부분 단편들이다.
12. 성경의 정경화 과정(正經化 過程)
성경의 정경화 동기는 말시온 등 이단들이 성경을 임의로 만들어 교회를 어지럽혔기 때문이다. 그리고, 로마 황제가 기독교 박해 정책으로 성경을 없애려고 하여 어떤 책이 목숨을 걸고 지켜야할 책인지를 결정할 필요가 있었다.
1) 구약의 정경화 과정
구약성경은 일찍부터 두 언어로 전승되어 왔다. 하나는 히브리어로 기록된 구약성경이고, 다른 하나는 기원전 3세기부터 히브리어에서 그리스어로 번역된 그리스어역 구약, 일명 칠십인역(LXX)이다.
유대교에서는 기원후 70년 예루살렘 성전이 로마군에 의해 파괴된 후 '얌니아'라는 지방에 있던 예쉬바(Yeshiva)라고 불리는 유대인 랍비들의 아카데미에서 구약성경의 정경을 결정하는 문제가 논의되었다.
요한난 벤 자카이라는 랍비가 주도한 이 아카데미는 어떤 책들을 '거룩한 책'에 포함시킬 것인가로 의논한 끝에 히브리어로 씌어진 39권의 책만을 구약성경의 정경으로 공식 선포하였고, 이후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한편, 초기에는 히브리어 구약성경보다는 그리스어 구약성경(칠십인역)를 경전으로 받아들였는데,
거기에는 히브리어 구약성경에는 없는 소위 외경이라고 하는 책들이 더 편집되어 있었고
그것이 그대로 천주교의 경전이 되었다. 천주교에서는 1546년 트렌트 회의에서 그리스어 외경을 히브리어 성경에 들어있는 39권 책과 동일하게 영감 받은 권위 있는 제2의 경전으로 인정하게 되었다.
그러나 기독교에서는 종교개혁 당시부터 외경의 경전성 문제가 논의되다가, 39권의 책만을 구약성경의 정경으로 결정되었다.
2) 신약의 정경화 과정
현재의 신약성경 27권의 목록이 최종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367년이 되어서다.
알렉산드리아의 감독 아타나시우스(Athanasius)는 367년에 쓴 그의 부활절 기념 서신에서 우리의 27권의 책들을 구원의 근원들 로 제시하고 있으며, 정경 안에 포함시키고 있다.
이 시기에 기독교 정경의 개념이 충분히 정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397년 카르타고 공의회에서 교회에서 거룩한 성경으로 읽혀져야 한다 는 정경의 원리를 명시하며 신약 27권의 목록을 확인하였고, 종교 개혁자들이 제기한 정경 문제에 대해 1546년 트렌트공의회에서 27권의 정경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
13. 성경의 번역(-飜譯, bible translation)
세계성서공회연합회(United Bible Societies)는 하나님 말씀이 최소한 단편(쪽 복음)이라도 번역된 언어의 수가
2007년 12월 말 기준으로 2,454개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7년 말보다 28개 언어가 증가한 수치이다.
전 세계서 통용되는 6,500여 개의 언어 중, 신,구약 성경이 모두 번역된 수는 438개 언어이고 신약만 번역된 것은 1168개 언어다. 그리고 단편만 번역된 수는 848개 언어에 이른다. 대표적인 번역본은 다음과 같다.
1) 고대 역본(譯本) 아람어탈굼역, 그리스어역본, 라틴어역본
2) 현대 역본(譯本) 위클리프성경, 틴데일, 성경흠정역(KJV), 개정표준역(RSV), 신국제번역(NIV) 개역 영어성경(REB).
14. 성경의 한국어 번역(韓國語 飜譯)
우리말로 성경이 번역되기는 1882년부터이다. 그 해에 낱권 누가복음이 나왔다. 지금의 중국 땅 심양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1887년에 역시 같은 장소에서 신약전서가 나왔고, 1900년에는<개역 한글 성경>의 전신인 구역 신약전서가 나왔다,
1911년에는 구역 구약전서와 함께, 성경전서도 그 때 함께 나왔다.
그 후에 조금씩 개정되기 시작하여 1938년에 [성경전서 개역]이 나오고 1956/1961년에는 성경전서 개역한글판이 나왔다.
다른 한 편으로는 기존 번역의 개정이 아닌, 새로운 번역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1967년에 새번역 신약전서가 나왔고, 1971년에는 개신교와 구교가 함께 번역한 공동번역 신약 , 1977년에는 공동번역 성서가 나왔다. 1993년에는 개신교에서 사용하는 성경전서 표준새번역 이 출간되었다.
대표적인 번역본은 다음과 같다.
1) 성경전서 개역한글판
현재 한국 교회에서 두루 읽고 있는 성경으로, 1911년에 번역 출간된 셩경젼셔를 두 차례에 걸쳐서 크게 개정한 것이다.
1차로 개역된 성경은 1938년에 출간된 셩경 개역이다.
1938년의 개역과 구별하여 1911년의 셩경젼셔를 옛 번역 또는 구역이라고 부른다. 이것을 '한글맞춤법통일안'에 따라 표기를 고치고 더 손질하여 출판한 첫 판이 1952년에 나온 성경전서 개역한글판이다.
'한글판'이라는 이름은 '국한문판'과 구별하려고 쓴 것이 아니라, 성경의 표기를 셩경 개역에서 쓰던 옛 철자법을 버리고, 한글맞춤법통일안의 철자법에 따랐다는 뜻으로 쓴 것이다.
그 후 번역 내용과 표기법을 더 손질하여 출간한 개정의 결정판이 1961년에 나온 성경전서 개역 한글판이다.
2)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1961년에 최종적으로 개정하여 사용하고 있는 성경전서 개역한글판은 역사적으로 한국 교회의 사랑을 받아 온 성경이다.
그러나 한글 맞춤법이 변하고, 사람들이 사용하는 일상 언어도 많이 변했으며
또한 성서학 및 관련 학문들도 눈부시게 발전하여, 성경을 개정할 필요가 생겼다.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은 가능한 한 현재의 개역성경의 특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어와 한자어, 장애인 기피 용어, 맞춤법, 용어번역에 문제가 있는 내용을 개정한다는 원칙하에 1998년에 완성되었다.
3) 공동번역 성서
개역 성경은 원어 성경이 아닌 영어성경(흠정역)과 한문 성경을 기초로 해서 번역되었고,
자국인이 아닌 외국 선교사들을 주축으로 번역되었다는 점에서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므로 1968년에 대한성서공회는 레닌그라드 비평 자료인 BHK를 기초로 해서 천주교와 공동으로 번역 작업에 착수했다. 그 결과 대한성서공회는 1971년에 신약을 완역하였으며,
1977년에는 구약과 외경을 완역하여 공동 번역 성경 을 출판하였다.
그러나 공동번역성경 은 외경 문제로 인해서 개신교 내에 전혀 수용이 되지 못했다.
4) 성경전서 표준새번역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한국교계의 많은 목회자들과 신도들로부터,
앞으로 교회에서 개역성경의 뒤를 이어 사용할 새 번역 성경을 준비해 달라는 요구가 강력하게 제기되어,
표준새번역성경 번역을 계획하게 되었다. 개역성경의 수정이나 교정이 아닌,
전적으로 새로운 번역을 하되 원문의 뜻을 우리의 어법에 맞게 표현하려 하여 1993년에 완성하였다.
15. 성경 본문구성(本文構成)의 이해
1) 장(章)과 절(節)
성경의 이해 및 인용의 편리를 위해 성서를 장과 절로 구분해 놓은 것.
성경의 장, 절이 처음부터 되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장 구분의 체계는 대주교인 스티븐 랭톤(Stephen Lengton 1150-1228)에서 시작되었고,
이것을 14세기에 라틴어 역 불가타가 받아드림으로써 정착되기 시작하였다.
장 구분이 숫자로 표기되기 시작한 것은 16세기 경이다.
파리의 유명한 인쇄업자 스테파누스(1503-1559)의 그리스어 신약에서 처음 장, 절 구분이 보인다.
1551년에 제네바에서 나온 스테파누스의 그리스어 신약 제 4판은 숫자로 절 구분이 되어 있는
최초의 그리스어 신약으로 유명하다.
2) 성경의 기호(記號)
1989년에 발행된 개역 한글판 구약전서에는 동그라미표(◯)와 겹동그라미표()
가 나온다.
① 매 절이 시작되는 곳에는 동그라미표(◯)를 표시하고 있다.
② 새로운 단락이 시작되는 곳에는 겹동그라미표()를 표시하고 있다.
개역개정판(1998년)의 경우, 절과 절을 구분하는 동그라미 표시를 없애고,
단락을 구분하는 곳에, 그러니까 원래 개역에서 겹동그라미표를 사용하던 곳에 그냥 동그라미표를 하고 있다.
하지만 단락 구분에서는 다르지 않다.
3) 작은 글씨
성경을 한국어로 옮기는 중에 원문에 없는 말을 첨가한 경우에 구별하기 위하여 작은 글씨로 표시하였다(행21:8의 집사).
첨가어를 쓴 이유는,
① 말을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주기 위함이다(빌2:27의 긍휼히 여기사).
② 관계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이다(막1:19의 아들).
③ 의미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이다(딤전3;6의 그 정죄에).
④ 그런데 첨가어가 선입견을 갖게 하여 부정적인 역할도 한다
(고전7:36,38의 처녀 딸 은 아버지와 딸 사이를 의미하나 원문은 당사자를 가리킴).
4) 괄호(括弧)
말이나 글 또는 숫자 등(等)을 한데 묶기 위(爲)하여 사용(使用)하는 부호(符號). 다음과 같이 기록자가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함이다.
① 히브리어를 헬라어로 설명할 때(요20:16).
② 본문의 도량형을 설명할 때(겔45:14).
③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설명할 때(삼상9:9).
④ 후대에 추가된 것으로 보이는 본문을 드러낼 때(마6:13).
⑤ 사실이나 진술에 대한 추가 설명할 때(고전7:10).
5) (없음)
원본에는 없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일부 사본에는 포함된 경우도 있다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서 그 절을 ‘(없음)’이라 표시하고 있다
(성경의 13곳에 있음 : 마17:21,18:11,23:14;막9:44,46,11:26,15:28;눅17;36,23:17;행8:37,15:34,28:29;롬16:24).
6) 난하주(欄下注)
단어나 구절 아래에 난하주(1,2,... ㄱ,ㄴ...등)를 붙이고 난 하에 다음과 같은 의견을 달았다.
① 본문 아래에 말의 의미나 원어를 제시해 주거나,
② 다른 가능성이 있는 번역이나 고대 번역을 비교해 주거나,
③ 고유명사의 의미를 설명하여 주거나,
④ 신약의 본문 중 구약에서 인용된 본문을 설명하여 주거나,
⑤ 신약의 병행구절을 밝혀주거나,
⑥ 기타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에는 최소한의 각주를 달아준 것이다.
7) 성경주해(聖經註解, exegesis)
성경 본문이 지닌 본래 의미를 확실하게 하는 과정을 지칭하는 말로, 주해를 필요로 하는 이유는,
① 본문 자체가 안고 있는 명백성의 결여,
② 본문과 현재 독자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언어적, 문화적, 사회경제학적 차이,
③ 상충되는 것처럼 보이는 성경의 내용,
④ 잘못된 인용 등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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