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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인 부부 관계

열려라 에바다 2022. 10. 19. 12:07

성경적인 부부 관계

 

인간이 거듭나게 되면 부부 관계에서도 변화가 일어난다. 왜냐하면, 중생해서 죄의 지배에서 벗어나기에 탐욕이 죽게 되기 때문이다. 탐욕이 죽으면, 비로소 하나님께서 구상하신 올바른 성경적인 부부 관계가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결혼이라는 제도 속에서 이루어진다. 

부부가 중생하게 되면, 서로의 중생이 가장 중요한 사안이 되며, 자녀들의 중생 또한 중요한 사안이 된다. 거듭나기 전에는 이 땅의 것이 부부의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되지만, 중생하게 되면, 서로의 중생, 자녀의 중생이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된다. 

에베소서5장21절-25절은 중생한 부부 가운데서 일어나는 성경적인 부부 관계의 모습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 물론, 육신의 연약함이 있어서 유혹을 받고 방해도 받지만, 이러한 성경적인 부부 관계의 방향성이 거듭난 부부에게는 분명히 설정이 된다. 

결혼을 해서 부부가 되면, 가장 가까운 관계가 되어 많은 시간을 함께 하기에 수많은 갈등과 다툼이 발생하게 된다. 그래서 원만한 부부 관계를 이루기 위하여 인간들은 온갖 장치와 방법을 고안해 내게 된다.

심리학과 상담학을 동원하여 부부관계의 갈등과 다툼을 줄이고자 한다. 오늘날 교회에서도 아버지 학교, 어머니 학교, 부부학교 등을 운영하는데, 이 또한 동일하게 심리학적이고 상담학적인 토대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일반은총적인 방법은 원만한 부부관계를 이루어 가는데 조금의 도움은 되지만, 인간이 중생하지 않으면, 인간의 죄성으로 말미암아 이내 원래의 위치로 돌아가게 된다. 

문제의 원인은 치료하지 않고, 겉만 고치는 겪이기에 시간이 지나면 다람쥐 쳇 바퀴 돌듯이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게 된다. 인간의 죄성 때문이다. 인간이 거듭나지 않으면 탐욕을 채우기 위하여 부부 관계를 이용하게 되어 지극히 이기적인 부부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이것을 해결하는 방법은 죄의 지배에서 벗어나는 길 이외에는 없다. 

부부가 중생하여 죄의 지배에서 벗어나면, 에베소서5장에서 말씀하는 성경적인 부부관계의 방향성이 세워진다.

오늘날 중생하지 않은 부부는 서로가 왕으로서 상대방에게 군림하려고 한다. 재력이 있는 쪽은 재력이 없는 쪽에게 군림한다. 그래서 재벌가에 시집이나 장가간 배우자가 항상 기가 죽어 있는 것이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여자 위에 군림하려고 하는 가부장적인 사고방식도 지극히 비성경적인 태도이다. 하나님은 가정에서 부부를 어느 한쪽의 우위에 있는 존재나 군림하는 존재로 두지 않으셨다. 똑같이 동등한 존재로 두셨다. 인간의 죄성이 이러한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왜곡해서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여자 위에 군림하려고 한다.

성경은 부부를 성별에 따라서 우등과 열등 관계로 두지 않는다. 부부를 동등한 관계로 본다. 다만, 기능과 역할이 다를 뿐이다. 남편의 기능과 역할, 아내의 기능과 역할이 다를 뿐이지 남녀는 동등한 관계로서 부부가 된다. 

성경은 이러한 근본적인 동등함 속에서 기능과 역할의 차이를 말하고 있다. 

에베소서5장21절에 보면,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고 말씀한다. 인간이 중생하게 되면, 그리스도의 우위와 우선성을 인정하며 남편과 아내는 그리스도 안에서 동등한 관계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거듭나게 되면, 그리스도가 부부의 왕이 되어 통치를 하게 된다. 그리고 부부는 그리스도의 통치 안에서 동등한 위치에 서게 된다. 부부가 동등하다는 사실을 ‘피차 복종하라’는 말씀으로 표현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복종하고,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하는 동등한 관계라는 것이다. 피차 복종하는 관계가 부부라는 것이다.

피차 복종하는 동등한 관계이지만 남편과 아내의 기능과 역할이 다르다. 손가락과 발가락의 기능과 역할이 다르고, 눈과 코가 기능과 역할이 다르듯이 남편과 아내도 동등하지만 기능과 역할이 다를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그리고 이러한 성경적인 부부 관계가 우리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지 늘 점검하며 성경적인 부부 관계에 걸림돌이 되는 죄를 찾아내고 죽여서 부부 관계에서도 그리스도의 통치 가운데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거룩을 경험하고 드러낼 수 있기를 소원한다. 

- 이진일목사(크로스라이프 양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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