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이야기

예수님이 계신 곳

열려라 에바다 2022. 10. 30. 15:03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363번째 쪽지!
□예수님이 계신 곳
1.오늘 아침 말씀을 묵상하는데 제 눈에 훅 들어온 구절이 있었습니다. “그의 집에 앉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으니 이는 그러한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예수를 따름이러라”(막2:15) 메시지 성경은 “예수와 그의 제자들이 평판이 좋지 않은 무리와 함께 집에서 저녁을 먹고 있었다. 보기에는 아닐 것 같지만, 그들 가운데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미 그분을 따르고 있었다.”라고 번역했습니다. 그래서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은 “예수는 어째서 맨날 그런 사람들이랑 함께 밥을 먹는가?”하고 비난했습니다.(막2:16) 
2.예수님의 33년 생애를 분석해 보면(성경은 3년 정도 약 1천일의 이야기만 기록되어 있지만) 성경(구약)이나, 성전이나,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있지 않으시고, 항상 병들고 가난한 이들, 종교인들에게 죄인이라고(실제로 죄인은 아님) 손가락질받는 사람들과 함께 밥을 먹고 말씀을 가르치셨습니다.
3.만약 오늘날 예수님을 찾는다면 예수님은 어디에 가야 뵈올 수 있을까요? 교회에 가면 계신가요? 신학교에 가면 계신가요? 교단 총회 모임에 가면 계신가요? 거대한 건물을 지은 큰 교회에 계신가요? 기도원에 계신가요? 각종 세미나에 가면 계신가요? 고관대작들이 모이는 조찬기도회에 가면 계신가요? 광화문 광장에서 날마다 빨갱이를 외치는 거기에 예수님이 계신가요? 제가 예수님이 계실만한 곳을 다 가본 것은 아니지만, 그런 곳에는 실제 예수님보다는 ‘예수 이야기’를 하는 ‘허상’만 있었습니다. 
4.어느 분이 그러데요 “예수님이요? 아까 저기서 노숙자들이랑 농담 따먹기하며 육개장 한 뚝배기 하고 계시던데요”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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