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같은이야기

죄와 싸우는 회개

열려라 에바다 2022. 11. 12. 09:03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374번째 쪽지!
□죄와 싸우는 회개
1.제가 요즘 한국 교회에서 사용할 대표 전도지를 만들고 있는데, 전도지의 큰 제목이 <예수믿고 구원받아 회개하고 천국가자>입니다. 복음(福音)은 반드시 네 가지(예수, 구원, 회개, 천국)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한국 교회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4영리 전도지에는 ‘회개’가 빠져있습니다. 구원이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지는 것은 맞는데, 아무에게나 막 거저 주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었다면 반드시 자신의 죄를 ‘회개’해야 천국에 갑니다. 예수님의 ‘대속’은 회개가 없으면 효력이 없습니다.
2.어떤 사람이 큰 죄를 지었는데 누군가가 그 죄를 ‘용서’해 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자기의 ‘죄’를 인정하지 않는 뻔뻔함을 보여줍니다. 죄를 죄라고 인정하지 않는데 어떻게 죄를 용서해줍니까? ‘회개’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그냥 대충 뭉뚱거려서 “예.. 예.. 제가 잘못했다고 치죠.” 이런 식이라면 그 누가 용서해주고 싶겠습니까? 회개하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 마치 이와 같습니다.
3.우리에게서 ‘회개’의 메시지가 사라져버린 지 오래되었습니다. 과거 1900년 동안 예배 순서에는 반드시 ‘참회고백’ 순서가 들어가 있었는데, 요즘에는 그런 절차 조차도 빼버리거나 아니면 1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형식적으로 스쳐 지나갑니다.
4.예수님을 믿고 성화되어 그 삶에 ‘거룩’이 나타나는 삶을 살다가 천국에 가는 것이 ‘온전한 구원’입니다.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죄’와 싸우는 ‘회개’가 있어야 하는데 이제는 더 이상 ‘회개’하지 않기 때문에 삶에 ‘거룩’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그것을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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