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믿음의 소식을 들으면서 살아요 = 민수기14;1-45(221120)

열려라 에바다 2022. 11. 17. 18:11

PW : 믿음                 BIW : 믿음의 소리를 들으라                   AG : 성도
TS : 믿음이란 믿음의 소식을 들으면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관계자 외 출입금지

임신한 부부가 살았습니다.
이제 아내가 분만일이 되어 진통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급히 콜택시를 불러서 아내를 산부인과 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남편이 아내를 따라 분만실로 들어가려 하자 의사가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하는 것입니다.
안됩니다. 여긴 관계자 외 출입금지입니다.”
그러자 남편이 단호한 어조로 한마디 했습니다.
보소, 내가 관계자여
그렇습니다.
물론 산부인과 병원의 관계자는 의사일 수 있지만, 이제 막 출산하려고 하는 아내의 관계자는 남편입니다.
우리의 예수님은 우리의 신랑입니다.
곧 영적인 신부인 우리들의 관계자입니다.
천국에 가는 길목에 우리 예수님께서 우리들의 관계자가 되어 우리들을 끝까지 지켜주십니다.
우리의 영원한 관계자이신 예수님께서 넓은 팔로 안아주시고 눈동자처럼 지켜봐 주고 계십니다.
상한 갈대도 꺾지 않으시고, 쓰러져 가는 심지도 끄지 않으시고, 우리들의 머리카락이 몇 개인가도 세심하게 세시는 분께서 우리들의 관계자가 되어 우리들이 천국 갈 때까지 지켜주고 계십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께서 우리들과 함께 해 주고 계십니다.


P4.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40일 동안 정탐하고 돌아온 10명의 정탐꾼들이 들려준 가나안 땅에 대한 소식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크나큰 절망과 실의를 가져오기에 충분하다.
백성들은 밤을 새워가면서 울고 울고 울고 통곡하며 분노와 억울함과 앞으로 일어나게 될 온갖 일들에 대한 근심 걱정을 표출하는 것이다.
통곡하는 소리가 너무 커서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이 통곡하는 것처럼 들린다.
200여만 명의 백성들이기 때문에 분명히 여호수아와 갈렙의 말을 들은 백성들, 여호와 하나님의 신실함을 믿는 백성들이 있었을 것이다.
분명히 믿음의 백성들도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울지 않고 믿음으로 갈렙의 말처럼, 여호수아의 말처럼 생각하는 이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백성들이 통곡하였기 때문에 소수의 무리들이 믿음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을 믿는 믿음으로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자.’라고 하는 소리가 들려오지 않는 것이다.
그러면 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밤을 세워 가면서 울고 울고 울고 통곡하면서 통곡의 소리가 끊어지지 않았던 것일까?
만약에 우리들 자신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입장이었다면 우리들 자신들은 어떻게 하고 있을까?
우리들 자신이라고 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통곡하지 않고 믿음으로 수용했을 것이라고 자신만만하게 호언장담할 수 있을까?


D4.


 다 보고 듣고 계시는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들은 10명의 정탐꾼들이 들려준 소식을 듣고는 밤새도록 통곡하였다고 1절에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통곡하면서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자신들을 이끌어 낸 모세와 아론을 찾아가서 원망을 쏘다 내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라고 하면서 모세와 아론을 향하여 온갖 원망을 퍼붓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어떤 이들은 차라리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라고 하면서 모세와 아론은 더 이상 믿을 수 없으니 다른 지도자를 세워서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는 길이 우리들 자신과 처자식들이 죽지 않고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떠벌리는 이들도 생겨난다.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불신, 모세와 아론과 같은 지도자들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하자 이들에게는 다른 소리가 제대로 들려오지 않는다.
여호수아와 갈렙이 자신들의 옷을 찢으면서 백성들을 향하여,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하면서 분노하는 백성들을 안정시켜 보려고 애써보았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의 말이 전혀 먹혀들지 않는다.
도리어 백성들이 여호수아와 갈렙을 돌로 쳐서 죽이려고 하는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
여호와 하나님은 백성들이 이렇게 악해지는 모습들을 다 보고 듣고 계신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상과 분노, 원망, 불평의 소리를 다 듣고 계신다.


하나님은 우리들의 일거수일투족도 다 보고 듣고 계시는 분이다.
우리들은 하나님께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
믿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불신으로 인하여 통곡하고 원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까?


 영광 중에 임재하시고 나타나시는 하나님.


10절에서 그 때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나타나시니라.”라고 기록하고 있다.
백성들의 분노, 통곡, 원망하여 이렇게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서 떼죽음을 당하느니 차라리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자. 애굽에서 다시 종살이하는 것이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서 죽는 것보다 백배 천배 낫지 않냐?’라고 하면서 아우성을 질러대는 모습을 보신 하나님은 성막 지성소에 구름 속에 영광 중에 임재하신다.
하나님께서 가장 듣기 싫은 소리가 있다면 그것은 과거 430년 동안 종살이하던 애굽으로 돌아가자라고 하는 소리이다.
하나님은 과거로 돌아가자.’라고 하는 소리를 가장 듣기 싫어하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11-12절에서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많은 이적을 행하였으나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내가 전염병으로 그들을 쳐서 멸하고 네게 그들보다 크고 강한 나라를 이루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한꺼번에 죽일 수 있는 아주 독한 전염병을 보내서 쓸어버리겠다고 말씀하신다.
과거 노아의 시대에 홍수로 심판하신 것처럼 이번에는 전염병을 보내서 심판하고 노아 한 사람을 세워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신 것처럼, 모세 한 사람을 세워서 새로운 민족을 세워가겠노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모세는 하나님을 향하여 엎드려서 자신의 생명을 걸어놓고 탄원서를 올린다.
13-19절에서 모세는 하나님을 향하여 애굽인 중에서 주의 능력으로 이 백성을 인도하여 내셨거늘 그리하시면 그들이 듣고 이 땅 거주민에게 전하리이다. 주 여호와께서 이 백성 중에 계심을 그들도 들었으니 곧 주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보이시며 주의 구름이 그들 위에 섰으며 주께서 낮에는 구름 기둥 가운데에서, 밤에는 불 기둥 가운데에서 그들 앞에 행하시는 것이니이다. 이제 주께서 이 백성을 하나 같이 죽이시면 주의 명성을 들은 여러 나라가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가 이 백성에게 주기로 맹세한 땅에 인도할 능력이 없었으므로 광야에서 죽였다 하리이다. 이제 구하옵나니 이미 말씀하신 대로 주의 큰 권능을 나타내옵소서. 이르시기를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고 인자가 많아 죄악과 허물을 사하시나 형벌 받을 자는 결단코 사하지 아니하시고 아버지의 죄악을 자식에게 갚아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구하옵나니 주의 인자의 광대하심을 따라 이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되 애굽에서부터 지금까지 이 백성을 사하신 것 같이 사하시옵소서.”라고 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이 온 천하에 악한 하나님으로 보여지게 될 것이기 때문에 백성들의 죄악을 용서해 달라고 애원하며 탄원하는 것이다.
모세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출애굽한 하나님의 백성임을 상기하면서 탄원하고 있다.
모세는 애굽 제국에서 히브리 민족을 이끌어내면서 행하신 권능을 온 천하에 여호와 하나님의 위대함을 드러냈음을 상기하며 탄원하고 있다.
모세는 이제 백성들의 죄로 말미암아 전염병을 보내서 한꺼번에 몰살시킨다면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이 온 천하에서 순식간에 추락하게 될 것을 상기하며 탄원하고 있다.
모세는 하나님의 언약, 약속을 상기하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믿음으로 탄원하고 있다.
모세의 탄원은 하나님의 마음에 큰 울림과 감동을 드리면서 하나님의 결정을 움직이게 한다.
모세의 탄원을 들으신 하나님께서 20절에서 내가 네 말대로 사하노라.”라고 말씀하시면서 전염병을 보내서 한꺼번에 심판하여 쓸어버리겠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를 철회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 신앙인들에게도 영광 중에 임재하실 때 징계하고 심판하기 위하여 임재하신다면 어떨까?
지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악함을 보시고 징계하고 심판하시기 위하여 임재하시는 것이다.
우리 신앙인들에게는 심판하고 징계하시기 위해서 찾아오시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칭찬하고 상을 주시고 은혜와 능력을 베풀어주시기 위하여 찾아오시기를 소망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신앙인들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삶,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징계하시는 하나님.


모세의 애끓는 탄원을 들으신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악행을 저지르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한꺼번에 죽이고 심판할 수 있는 가장 독한 전염병을 보내서 징계하시겠다는 계획은 철회하셨지만, 대신에 다른 징계를 내리겠다고 말씀하신다.
21-24절에서 그러나 진실로 내가 살아 있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온 세계에 충만할 것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내 이적을 보고서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한 그 사람들은,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을 결단코 보지 못할 것이요 또 나를 멸시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그것을 보지 못하리라. 그러나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라고 말씀하신다.
27-35절에서도 반복하시면서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에게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 너희 시체가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라. 너희 중에서 이십 세 이상으로서 계수된 자 곧 나를 원망한 자 전부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 외에는 내가 맹세하여 너희에게 살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너희가 사로잡히겠다고 말하던 너희의 유아들은 내가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들은 너희가 싫어하던 땅을 보려니와, 너희의 시체는 이 광야에 엎드러질 것이요, 너희의 자녀들은 너희 반역한 죄를 지고 너희의 시체가 광야에서 소멸되기까지 사십 년을 광야에서 방황하는 자가 되리라. 너희는 그 땅을 정탐한 날 수인 사십 일의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 그 사십 년간 너희의 죄악을 담당할지니 너희는 그제서야 내가 싫어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리라 하셨다 하라. 나 여호와가 말하였거니와 모여 나를 거역하는 이 악한 온 회중에게 내가 반드시 이같이 행하리니 그들이 이 광야에서 소멸되어 거기서 죽으리라.”라고 말씀하시면서 이미 하나님의 능력과 권능과 영광을 체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못하여 불신하고 통곡하고 원망하는 20세 이상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갈 자격이 없다고 단정해 버린다.
하나님께서는 19세 이하 쳥년들을 끌어안고 새로운 세대를 형성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계신다.
여호수아와 갈렙 외에는 애굽에서 종살이하며 살았던 20세 이상 구세대는 광야에서 다 죽어서 열조에게로 돌아가고, 대신 19세 이하들의 젊은이들을 신세대로 형성하여 새로운 약속의 땅,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도록 이끌겠다고 단정하고 계신다.
그러면서 36-38절에서 모세의 보냄을 받고 땅을 정탐하고 돌아와서 그 땅을 악평하여 온 회중이 모세를 원망하게 한 사람 곧 그 땅에 대하여 악평한 자들은 여호와 앞에서 재앙으로 죽었고, 그 땅을 정탐하러 갔던 사람들 중에서 오직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생존하니라.”라고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의 징계는 죽음과 삶으로 구별되어 나타난다.
불신의 사람들은 죽음으로, 믿음의 사람들은 삶과 구원으로 구별되어진다.


10명의 정탐꾼들이 가나안 땅에 대하여 제대로 보고하고 모든 백성들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다면 모세와 아론도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을텐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저지른 악행으로 인하여 40일을 40년으로 환산하여 광야에서 방랑하며 지내야 했기 때문에 모세와 아론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생명을 다하여 열조에게로 돌아가게 된다.
누구보다도 모세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고 싶은 열망을 품고 악한 백성들을 이끌어 왔었지만, 모압 평지 아바림 산에서 저 멀리 펼쳐진 가나안 땅을 바라보기만 할뿐 정작 그렇게 들어가고 싶어 하던 가나안 땅에는 들어가지 못하게 된다.
하나님은 34절에서 너희는 그제서야 내가 싫어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알리라.”라고 말씀하면서 하나님께서 싫어하면 이런 몰골이 된다는 것을 제대로 깨닫도록 하기 위하여 반드시 징계를 내리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무엇을 깨닫도록 하시기 위하여 오늘날 수없는 재난들, 고난들, 역경들을 겪도록 하시는 것일까?
코로나바이러스의 잔재가 아직까지도 끝나지 않았고, 좌우 갈등과 지역갈등과 폭등하는 물가와 경제위기, 더럽고 추악한 귀신놀음에 158명의 생명을 잃어야 하고, 안보의 위기 속에서 가정과 교회와 사회 곳곳에서 보여지는 현상들을 보면서 하나님은 무엇을 깨닫기를 원하고 계시는 것일까?
교회가 교회다워지지 않고, 신앙인들이 신앙인다워지지 않고, 자칭 지성인들이라는 작자들이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악행들로 인하여 온 천지 만물을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징계의 회초리를 거두지 않고 계신다.
하루속히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악행들을 그만두고 하나님의 권위에 순응하는 한민족이 되기를 갈망한다.
자칭 최고 잘난 사람들의 집단이라는 국회의원들이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악법들을 제정하려고 하는 악행을 그만두어야 한다.
최고 지성인이라고 자칭하는 이들이 자연 생태계의 기본질서를 파괴하는 동성애 추앙을 더 이상 묵과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동행하지 않고 그대로 놔둬 버리시는 하나님.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20세 이상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없고 40년 동안 과야에서 방랑하면서 죽게 될 것이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그러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 들은 백성들은 크게 당황하고 슬퍼하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산꼭대기를 향하여 올라가려고 한다.
백성들은 보소서.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우리가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곳으로 올라가리니 우리가 범죄하였음이니이다.”라고 하면서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지 못한다고 하시니 우리가 올라가면 될 것 아닙니까? 우리가 꼭 하나님의 도움을 입어야만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있나요. 우리 힘으로 올라가면 될 거 아닙니까?’라고 하면서 가나안 땅을 향하여 올라가려고 한다.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하신다면 우리가 올라가면 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올라가겠습니다. 우리가 올라가서 우리들의 본 떼를 보여주겠습니다.’라고 오기를 부리는 것이다.
급하게 모세는 너희가 어찌하여 이제 여호와의 명령을 범하느냐? 이 일이 형통하지 못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 중에 계시지 아니하니 올라가지 말라. 너희의 대적 앞에서 패할까 하노라. 아말렉인과 가나안인이 너희 앞에 있으니 너희가 그 칼에 망하리라. 너희가 여호와를 배반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지 아니하시리라.”라고 하면서 극구 만류한다.
백성들은 모세가 극구 만류하든 말든 산꼭대기로 올라간다.
그러자 45절에서 아말렉인과 산간지대에 거주하는 가나안인이 내려와 그들을 무찌르고 호르마까지 이르렀더라.”라고 그때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은 백성들과 동행하지 않으시고 백성들이 하던 그대로 내버려 두신다.
그랬더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백성들에게 참패를 당하고 쫓김을 당하고 만다.
아마도 수많은 백성들이 가나안 백성들에게 참패를 당하고 죽임을 당했을 것이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지 않더라도 자신들의 힘만으로도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려고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들어갈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 동행하지 않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지 못했을 때, 이들은 실패와 좌절과 패배만이 찾아왔을 뿐이다.
아주 작아서 미미한 일이든 크고 위대한 일이든 여호와 하나님께서 임재하지 않고 도와주시지 않으면 아무런 업적을 이루어낼 수 없고 처절한 패배와 실패와 좌절만이 찾아올 뿐이다.
우리 신앙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일이든 반드시 여호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고 역사해 주시기를 소망하며 삼위 하나님만을 믿는 믿음으로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B4 & L4.


민수기 14장에서 굉장히 중요한 사이클을 찾을 수 있다.
어떤 이들이든 불신의 소리를 들으면 불평하게 되고, 불평하게 되면 누군가를 원망하게 되고, 원망함으로 불신자가 되어지고, 징계와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이클이다.
이 사이클은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 사이클을 역으로 바꾸면 어떻게 될까?
누구든지 믿음의 소리를 들으면 은혜가 되고, 은혜가 되면 감사하게 되고, 감사하게 되면 믿음의 소유자가 되고, 하나님의 칭찬과 상급과 축복을 받아 누리며 살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불신의 소리를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믿음의 소리를 듣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일까?
만에 하나라도 우리들은 불신의 소리를 듣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우리들은 삼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신앙인이기에 반드시 믿음의 소리를 귀담아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10명의 정탐꾼들이 본 것들을 갈렙과 여호수아도 똑같이 보았지만, 이 두 사람은 자기들 스스로 메뚜기 콤플렉스에 가두지 않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믿음의 자리에 선다.
이 두 사람은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을 믿는 믿음의 소리를 백성들 앞에서 외친다.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는 각 지파의 원로요 어르신들이요 백성들을 이끌어가야 할 70인의 장로들이 있었다.
 70인의 장로들 중에서 반이라도 하나님의 권능을 제대로 의지하고 여호수아와 갈렙이 외치는 믿음의 소리를 알아듣고 불신자들의 소리를 듣고 불평하고 원망하고 불신자의 반열로 빠진 백성들에게 갈렙과 여호수아가 전하는 믿음의 소리를 들어보자.”라고 외치면서 백성들을 설득하였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런데 원로요 유지요 어르신들인데도 믿음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불신의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백성들을 설득하여 안정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불신의 소리에 휘발유를 부어서 하나님의 심판과 징계를 받도록 동참한 무리들이 되고 만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신앙인들은 어떤 소리를 들어야 할까? 불신의 소리를 들어야 할까? 믿음의 소리를 들어야 할까?


 믿음의 소리를 들으면서 살아야 한다.


하나님은 27-28절에서 나를 원망하는 이 악한 회중에게 내가 어느 때까지 참으랴! 이스라엘 자손이 나를 향하여 원망하는 바 그 원망하는 말을 내가 들었노라.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라고 말씀하시면서 하나님께서 들으신 그대로 백성들에게 행하겠다고 말씀하신다.
우리들이 악한 말을 하면 악한 그대로 갚으시고, 우리들이 선하고 믿음의 말을 하면 그대로 믿음의 모습 그대로 행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씨앗을 뿌린 대로 거둔다는 자연의 원리에 따라서 하나님을 향하여 원망, 불평의 씨앗을 뿌리면 그대로 거두게 되는 것이고. 감사와 찬양과 믿음의 씨앗을 그대로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니 우리들이 하나님 앞에서 무슨 말을 해야 할까?
당연히 하나님께서 들으시기에 합당한 믿음의 말을 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들으셔서 은혜와 능력과 자비를 베풀어주실 수 있는 말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우리들도 당연히 믿음의 소리를 들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들은 불신의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소리를 들어야 믿음의 말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에는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소리들을 들으면서 살아간다.
우리들이 들으면서 살아야 하는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소리들 중에는 우리들에게 유익을 주는 소리들도 있을 것이고, 불익을 주는 소리들도 있을 것이다.
참이란 탈을 쓰고 거짓을 선포하는 소리들이 너무 많다.
어쩌면 10명의 정탐꾼들이 말하는 것은 참일 수 있다. 왜냐하면 분명히 가나안 땅에는 아낙 자손들, 아말렉 자손들, 가나안의 일곱 족속들이 거대한 세력을 자랑하면서 버티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애굽에 10재앙을 내리고 홍해를 가르고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지키시고 날마다 만나를 내려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을 믿는 믿음의 눈이 없는 것이다.
오직 자신들의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인 것처럼 취급하는 오류를 범하고 만 것이다.
그러니 참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거짓인 것이다.
참이라는 탈을 쓴 거짓덩어리로 백성들에게 보고함으로 인하여 그들을 통해서 들려준 가나안 땅의 소식은 백성들로 하여금 분노와 억울함과 태산같은 근심 걱정을 얹혀주는 꼴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참이란 탈을 쓴 온갖 루머들, 거짓 덩어리들이 들려주는 소리는 불익을 가져온다.
참을, 진실을 믿음의 눈으로 보고 거기에 하나님의 권능까지 볼 수 있는 소리는 우리들에게 유익을 가져다준다.


 믿음의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10명의 정탐꾼들은 불신의 영향력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시려고 했던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도 못 들어가고 자신들은 재앙으로 죽임을 당하는 꼴이 되고 만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 갈렙과 여호수아는 커다란 불신과 불평과 원망의 홍수의 물결을 막아낼 수는 없었지만,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시고, 여호수아는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어 백성들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너서 가나안 정복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가는 지도자가 된다.
갈렙은 유다 지파의 대표로서 가나안 땅 정복에 앞장서서 백성들을 이끌어 가는 신앙인이 된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백성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신앙인들에게 불신의 영향력을 끼치는 악인이 되지 말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믿음의 사람, 신앙의 사람이 되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우리 신앙인들은 하나님의 신령한 세계를 믿음으로 바라보고, 믿음의 소리를 듣고, 믿음의 소리를 외치고 믿음의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져야 하는 것이다.
우리 신앙인들은 오직 삼위 하나님의 권능과 권세와 은혜와 사랑과 축복을 믿음으로 붙잡고 믿음의 소리를 들으며, 믿음의 소리를 할 수 있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축원한다. 아멘.


하나님 말씀 따라 살아나기 http://cafe.daum.net/GRACEOFJESUS


프레임 설교를 하시려는 분들에게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출판되어진 책이 아니라 제본된 책입니다.
 성경의 여인들 이야기 3(구약1, 2, 신약1)
 사무엘 & 왕들의 이야기
 창세기 이야기 1, 2
 출애굽기 이야기 1, 2
 레위기 이야기
모두 9권입니다.
혹시 관심이 있으신 분은 010-5797-9094(한상원목사)로 연락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