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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 드는 바람을 놓고 ~☆

열려라 에바다 2011. 12. 14. 22:15

 

    잠 못 드는 바람을 놓고 / 매화 이민화 물결도 침묵하는 경건한 제단 앞에 눈물과 고백이 함성처럼 맴돈 시간 목울대 깊은 통증으로 할 말이 막힌다 흘러간 물길처럼 흔적 없는 세월 뒤에 마지막 겨울은 잠 못 드는 바람을 놓고 묵시로 유언을 남긴 저 붉은 가슴 속 새로운 인연을 위해 기도하는 영혼 속에 어머니의 당부가 놀 꽃으로 피고 있다 용서는 타인과 나 사이에 생명의 뿌리라고 화려한 얼굴로 꽃송이가 지듯이 슬픈 것도 서운한 것도 감사히 보내고 싶어 고요한 저녁 산조를 타고 어린 새를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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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찬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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