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째 기도문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이 없으신 동일하신 하나님을 찬송하고 예배하고자, 주일 아침에 주님 앞에 나와 엎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기르시는 하늘의 새들도 기뻐하며 노래하는 주일에, 우리의 영과 진리로 올려 드리는 노랫소리를 들어 주옵소서. 세상을 볼 때는 만족함이 없으나, 우리 하나님을 기대하며 바라볼 때는 참된 안식과 만족이 넘치게 됨을 믿습니다. 이 시간 믿음의 눈으로 오직 주만 바라보오니, 우리의 심령 속에 참된 평안과 만족을 부어 주옵소서.

 

변함없이 사랑을 베푸시는 하나님 앞에서, 먹보다 검은 우리의 죄악을 고백합니다. 지난 한 주간 동안도 범죄하고 쓰러져 주님을 모른 척 하였습니다. 주의 말씀을 알고도 지키지 않았고, 나의 욕망을 채우느라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기도 하였습니다. 우리의 초라한 모습을 이 시간 주님 앞에 내어 놓사오니,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주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 주옵소서. 연약하고 부족한 우리를 품에 안아 주옵소서.

 

이 세상은 날이 갈수록 악해져 가고, 사랑이 식어져 가고 있습니다. 사랑을 원하고 갈망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진정한 사랑을 전해 주고 채워 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 외에는 우리의 마음에 참된 만족을 주는 사랑이 없습니다. 우리가 사랑이 식어진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심게 하옵소서. 복음을 들고 세상 속에 나아가게 하옵소서.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게 하옵소서.

 

주께서 사랑하시는 우리 교육부 자녀들을 위한 여름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사 강습회와 말씀 교육을 통하여, 여름 동안 우리 자녀들을 가르치기 위하여 선생님들이 헌신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이 예수님의 마음을 본받아, 우리 자녀들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지혜를 주셔서 말씀을 잘 익혀서 교육부 친구들에게 전하게 하옵소서. 청년들이 해외 선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든 준비와 일정들이 순적하게 진행되게 축복하옵소서.

 

우리를 십자가 군병으로 삼아 주시고, 세상 속에 나아가 죄와 맞서 싸울 능력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으로 무장하게 하시고 기도 가운데 능력을 받아, 사단과 싸워 이기며 죄와 싸워 승리하는 군병이 되게 하옵소서. 한 주간 동안 가정과 일터와 이웃들 속에서 찾아 오는 영적 전투에서 믿음으로 싸워 이기게 하옵소서. 오늘 주일 예배를 통하여 전신 갑주로 무장하길 원하오니, 우리에게 예배의 은혜를 입혀 주옵소서.

우리가 의지할 권능의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