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뇌졸중(腦卒中),

열려라 에바다 2023. 6. 18. 15:55

'뇌졸중(腦卒中),

노인질환으로만 인식되었던 뇌줄중이, 최근 들어서는 30~40대에서도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변화된 식생활과 운동부족으로 인한 다양한 성인병의 증가와 연관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뇌졸중이란?

뇌졸중(腦卒中)은 흔히 중풍(中風)이라고 불리는 뇌혈관 질환으로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 손상이 오고 그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고, 반신마비, 언어장애 등이 남을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다. 뇌졸중은 크게 분류하면 뇌출혈과 뇌경색이 있으며, 국내에서는 특히 뇌경색의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뇌출혈(腦出血)은 뇌혈관이 터져서 피가 고여서 생기는 병을 말하며, 뇌 안에 피가 고이는 뇌내출혈과 뇌를 싸고 있는 지주막에 피가 고이는 지주막하출혈이 있다. 뇌경색(腦梗塞)은 뇌혈관이 막혀서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피가 뇌에 통하지 않는 상태를 말하며, 혈관이 좁아져서 막히는 혈전성 뇌경색과 혈전이 혈류를 타고 흘러가서 멀리 떨어져 있는 혈관을 막아 생기는 색전성 뇌경색이 있으며, 좁아지거나 막혔던 혈관이 자연적으로 다시 뚫려서 수분에서 수 시간 내에 자연적으로 호전되는 일과성 뇌허혈 발작의 경우도 있다. 특히 일과성 뇌허혈 발작은 증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증상을 경험하더라도 무시하기 쉽지만, 이러한 증상을 경험했던 사람들 중 약 1/3에서 3년 이내에 뇌졸중이 발생하기 때문에 앞으로 발생할 뇌졸중의 강력한 경고로서 가볍게 넘겨서는 안될 것이다.

 

뇌졸중에 걸렸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뇌는 각 부분마다 기능이 다르므로, 손상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난다면 즉시 가까운 응급의료기관으로 방문하도록 한다.

- 한 쪽 방향의 얼굴, 팔, 다리에 멍멍한 느낌이 들거나 저린 느낌이 오거나 힘이 빠지며 마비가 온다.

- 갑자기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러우면서 토한다.

- 입술이 한 쪽으로 돌아간다.

- 눈이  갑자기 안 보이거나, 하나의 물건이 두 개로 보인다.

- 말이 어눌해지거나 상대방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 걸음을 잘 걷지 못하고 비틀거린다.

 

뇌졸중이 의심스러우면? 시간은 금이다!

본인이 움직일 수 있다면, 빨리 가까운 병원의 응급실로 가도록 하며, 움직이기 어렵다면,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119에 전화하도록 한다. 증세가 호전되기를 기다린다거나, 구급약(청심원, 구심 등), 혈압약을 먹는 것은 절대 금하도록 한다. 치료의 시기를 놓치거나 증세를 악화 시킬 수가 있기 때문이다. 뇌졸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빠른 치료의 시작이며, 특히 뇌경색의 경우 뇌혈관 개통 치료를 할 수 있는 초기 3~6시간 까지가 치료의 황금시간대라고 불리우는 중요한 시간이므로, 절대 시간을 지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뇌졸중을 예방하려면?

대한뇌졸중학회에서는 다음의 뇌졸중 예방수칙을 제시하였다. 아래 수칙을 명심하고 지킴으로써 뇌졸중의 위험에서 벗어나도록 하자.

- 적정한 혈압, 혈당, 체중을 유지하도록 한다.

- 금연하도록 하며, 술은 절주 하도록 한다.

- 운동은 적절한 강도로 규칙적으로 한다.

- 고지혈증, 심장질환에 대한 치료를 한다.

- 소금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 뇌졸중 증상을 숙지하고, 증상이 생기면, 즉시 신경과 의사가 있는 병원으로 간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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