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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지혜의 습관

열려라 에바다 2023. 8. 9. 14:37

유대인 지혜의 습관

쉼없이 떨어지는 물방울과도 같은 좋은 습관은 우리를 탁월함으로 이끌어 준다. 유대인들의 좋은 습관을 거울 삼아 우리안에 도사리고 있는 악한 욕망을 내려놓고 선한 마음으로 그 공간을 가득 채워보자.

 

질문(유대인 최고의 습관)

유대인들에게 교육의 시작과 끝은 질문이다. 질문하기는 훈련에 의한 후천적인 기술이다. 어떠한 질문에도 격려와 칭찬을 받은 아이들은 지혜의 근원인 질문을 자신에게도 끊임없이 던지게 되며 삶에서 반드시 필요한 혜안을 스스로 얻을 수 있게 된다.

 

대화(인격과 의견을 분리할 줄 아는 습관)

질문은 대화의 불을 당기는 기폭제가 된다. 하나님 앞에 모든 사람은 평등하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는 유대인들은 아무리 격렬한 토론을 하더라도 그것이 끝나면 아무런 일 없었다는 듯이 의견과 인격을 분리한다. 그들은 혼자서 ‘토라’를 연구함은 자칫 어리석음으로 빠질 수 있음을 경계하며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고 상식에 벗어나지 않는 한 그 생각을 존중해야 한다고 한다. 인격과 의견을 잘 분리할 줄 모르는 우리는 나와 생각이 다름을 이유로 상대를 비판하기도 하는데 인격과 의견을 분리할 줄 아는 유대인들의 태도는 우리가 배워야 할 습관이라고 생각한다.

 

논쟁(진실을 탐구하는 습관)

논리로 다투는 게 논쟁이지만 그들은 ‘하늘’(진실)이라는 논쟁의 목적., 진리 또는 공공선이라는 목적을 잊지 않는다.

 

하브루타(최고의 공부 습관)

하브루타는 유대인의 전통적인 학습방법을 뜻하는 말로 우정, 동료를 의미한다. 유대인들의 질문과 논쟁, 독서로 이어지는 하브루타 습관은 그들을 더 건강한 민족으로 만들고 오랜 역사의 수난을 견디는 힘이 되었다.

 

기도(하루 세번 나를 돌아보는 습관)

그들에게 기도는 하느님과의 대화이고 호흡과도 같다. 특히 하루 세번 이상 기도해야하는 13세 이상 남성들에게 그의식은 스스로를 지키는 중요한 방패 역할인 것이다. 매일 신께 올리는 기도처럼 하루 한번씩의 명상은 나에게 올리는 기도가 될 것이다.

 

회개(회복과 되돌림의 습관)

가장 큰 회개는 한 죄인이 하나님의 말씀따라 살기로 결단하고 그의 전 존재를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 인생은 수렁의 연속이다. 잘못을 교정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인격적 성숙에 이른다. 잘못된 행위가 습관이 되기 전에 매일 반성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 나를 지키는 습관이 될 것이다.

 

쉼(하루를 온전히 쉬는 안식일 습관)

안식일은 하나님을 생각하며 예배를 드리고 온전히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다. 그러나 쉼만 가지는 것이 아니다. 내가 왜 이 땅에 태어 났는지 다시금 새기고 어긋난 영적 나침반을 다시 바로 잡는 날이며 영적 육체적 활력을 다시 회복하는 날이기도 하다.

 

자선(부자의 심장을 갖는 습관)

유대인들은 8개월 영아 때부터 ‘제다카’(자선)를 가르친다. 자선은 중요한 경제교육 중의 하나이다. 유대의 현자들은 “당신이 베푼 자선은 가난한 자들을 위한 것이라기보다 당신 자신을 위한 것임을 언제나 명심하라”라고 조언한다. 자선을 해야하는 이유는 자칫 탐욕에 휩싸일수 있는 이기적 본능을 완화시키고 이타적인 성품을 갖기 위해서이다. 자선을 반복할수록 성숙한 인간이 되어진다고 유다의 현자들은 말한다.

 

돈(자녀에게 돈의 철학을 가르치는 습관)

유대인들은 경제적 독립이 영적 성숙의 기반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생계유지를 위한 돈벌이는 토라의 가르침을 실천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신앙의 훈련이라 생각한다. 이런 사고가 기반이 되어 있는 유대인들이다 보니 미국전체 인구의 2%에 불과한 그들이 미국경제의 20%를 움직일 만큼 막강한 힘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돈을 사랑하는 만큼 탐욕이 되지 않게 마음의 할례인 쩨다카(자선)훈련을 철저히 받는다. 자녀가 12세(남자), 13세(여자) 생일이 되면 일생에서 가장 큰 행사중 하나인 성년식을 치르고 남은 돈을 자녀이름으로 저축이나 펀드, 주식등에 투자하게끔 하고 돈을 불리는 법에 대해서도 가르친다.

 

공정(비즈니스를 하는 습관)

1948년 5월 14일 유대인들은 2500년 만에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그들의 끈질긴 생명력은 철저한 신앙교육과 안식일 준수 그들만의 놀라운 단결력이 그 이유라고들 말한다. 그러나 지은이는 시장에서의 공정한 거래야말로 그들의 생명력의 원천이라고 한다. 성공한 사업가이자 랍비인 한 유대인은 금전적인 면에서 신뢰가 가는 사람만이 종교적으로 신실하다라고 말할 수 있다고 한다. 정직하고 공정한 거래 관계 속에서 비즈니스가 이뤄져야 한다고 탈무드는 가르치며 투명한 비즈니스 거래에는 반드시 축복이 임한다고 믿는다.

 

투자(분산, 가치, 장기투자를 하는 습관)

대학을 졸업하면 학자금 융자를 갚느라 빚쟁이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우리네 청년들과는 달리 유대인들은 중학생때 부터 익힌 투자와 경제공부에 대한 습관은 경제적으로 윤택한 삶을 살기 위한 평생의 지침이 된다. 유대인들의 경제관 중심에는 사람이 위치한다. 우리도 유대인의 사고처럼 가장 상위의 자선활동인 장기적 투자를 해야할 것 같다.

 

조화(변하지 않는 진리를 지키는 습관)

이스라엘의 국기엔 다웟의 별이 그려져 있다. 자세히 보면 바른 삼각형과 역삼각형이 겹쳐져 있는 모습이다. 이는 변하지 않는 진리인 토라와 절대적인 진리를 변화하는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지혜가 들어있는 탈무드의 조화로움이 숨어 있다. 삶의 현실은 변화무쌍하다.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무엇을 소중히 지켜내야 하는지 아는 유대인들은 우리가 배워야 할 만한 중요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고난(역사를 잊지않는 습관)

고통스러운 기억을 재빨리 잊어버리려는 특징은 인간의 생존본능이기도 하지만 유대인들은 망각에 익숙한 뇌를 깨우고 긴장을 늦추지 않기 위해 뼈아픈 역사를 반복적인 학습을 통해 기억하려 애쓴다. 미국 LA 유대인학교 바로 옆의 관용의 박물관, 워싱턴 DC와 뉴욕의 홀로코스트 기념관, 예루살렘의 홀로코스트 추모관을 만들었고 그리고 2천년 전 로마군에 저항하다 함락과 함께 자살을 선택한 마지막 항전지 마사다요새 정상에서 이스라엘군의 장교 임관식을 치른다. 비극으로 점철된 티샤바브날 유대인들은 경건하게 마음을 다해 하루동안 금식을 하며 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로지 자신들과 그들의 조상이 저지른 사악한 죄악들만 회개하고 기억한다. 유대인들은 고통과 고난이 점철된 역사를 기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위기 속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갖는다.

 

쾌락(이웃, 가족과 함께 기쁨을 즐기는 습관)

술을 취하도록 마셔야 하는 부검절이 있지만 그들은 지나친 금욕주의도 지나친 즐김도 삼가한다.

 

절제(욕망을 다루는 습관)

탈무드에서 현자들은 누가 강한가에 대한 물음에 자기욕망을 절제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답한다. 돈과 분노와 술버릇을 어떻게 절제할 줄 아느냐에 따라 사람 됨됨이를 파악한다. 안식일 날 그들은 스마트폰, tv를 켤 수 없고 자동차도 몰 수 없다. 온전히 일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세상일에 빠진 자신을 절제하며 지낸다.

 

구별(거룩함에 이르게 하는 습관)

이스라엘인들의 선민사상은 유대정신의 기저를 이룬다. 섞임에 의해 구별이 없어짐을 그들은 경계한다. 그중 안식일의 구별은 한국사회에서의 일과 쉼이 구별되지 않음에 의한 과로와 피로가 끊임없이 누적됨을 볼 때 그들의 구별하는 습관을 배웠음 좋겠다.

 

험담(말의 힘을 아는 습관)

말하기를 좋아하는 유대인들이지만 험담을 철저히 경계한다. 험담을 살인과 같은 중대한 범죄라고 여기며 험담하는 혀를 죽음에 이르게도 할 수 있는 날카로운 화살에 비유하기도 한다.

 

감사(겸손의 마음을 갖는 습관)

그들은 감사하는 자체를 하느님과 만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그들은 뭔가 혜택을 입을때만 감사함이 생기지 않는다. 고통과 고난의 순간에도 감사를 잊지 않는다. 고통과 고난은 우리를 더 성장시키려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라고 이해한다. 이런 확고함은 내면의 부정적인 기류를 없애고 인생을 긍정적으로 살아가게 한다.

 

청결(교만을 씻어내는 습관)

거룩함과 성결을 유지하기 위해 청결은 필수적이다. 청소는 우리의 마음을 가지런하게 하고 잡념을 없애며 기운을 북돋우는 힘이 있다.

 

동물복지(동물의 아픔에 공감하는 습관)

동물에 대한 배려의 마음은 인간의 성품을 고양시키는데 대단히 중요하고 효과적이다. 유대인들은 사냥과 같은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는 즐기지 않는다. 식사를 하기 전 키우는 동물이 있으면 그 동물들의 사료부터 먼저 챙겨주고 식사를 해야 하는 규칙이 있다. 동물의 배고픔을 헤아림이다.

 

가족(매일 저녁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습관)

유대인들의 저녁 식사시간은 그냥 밥만 먹는 시간이 아니라 부모와 자녀의 대화와 토론의 시간이다. 이런 방식에 훈련되어진 자녀들은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타인을 설득하고자하는 습관을 익히게 되었다.

 

손님(손님을 극진히 대접하는 습관)

가난한 자, 고아와 과부, 나그네를 반드시 도우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성경 곳곳에 등장한다. 유대인의 손님 접대는 안식일 초대 뿐 아니라 히치하이킹, 환자문병, 힘든 이웃의 식사초대 등 다양하며 이런 행위들은 공동체를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일이다.

 

공동에(공동체에 헌신하는 습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성경말씀처럼 유대인들은 서로를 믿음을 나눈 형제자매로 생각한다. 비드온슈바임(포로구원)이라는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옴은 이스라엘인들의 자부심과 자긍심일 것이다. 유대인 공동체의 최고의 가치는 샬롬(평화)이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품고 있고 갖자 독립적이면서도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존재의 근거를 찾는다. 존립의 근거를 관계라고 한다면 관계를 염두에 둔 독립과 연대의 가치는 반드시 공동체적인 헌신을 필요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