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작하며

세기 미쉬나의 편찬을 시작으로, 유대교 뿐만 아니라 인류의 유산으로 남겨진 작품들을 가리켜 랍비문헌(Rabbinic Literature)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이보다 앞서, 이 랍비문헌이 가능할 수 있게 하였던 작품들이 있었으니, (유대)성경문헌(The Literature of the Bible)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유대)성경문헌은 고대 유대교의 중요기둥이자 기독교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유대)성경문헌에 대한 개론정리는 (유대/구약)성경을 입문하는 이들에게는 아주 기초적인 작업인 동시에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자~ 그럼 출발해볼까요?
2. 히브리성경
고대 유대교의 유산인 <히브리성경>은 기독교에서는 <구약성경>으로 불리웁니다. 이 히브리성경은 24권으로 이루어졌으며, 히브리어와 일부 아람어도 기록되었습니다. 기록시기는 대략 주전 12세기부터 주후 2세기까지로 추정합니다. 편찬지역은 넓은 의미에서 중동(Middle East)으로 볼 수 있으며, 좁은 의미로는 주로 현대 이스라엘이 위치한 지역입니다.

유대교에서는 히브리성경(Hebrew Bible)을 유대성경(Jewish Bible)이라고도 부릅니다. 여기서 성경(Bible)이라고 할 때, 이 용어는 헬라어와 라틴어에서 (문자적으로) "그 책들"이라는 뜻입니다. 물론 이 용어가 다른 뜻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유대교에서는 이 의미가 조금 더 큽니다.

히브리성경이나 유대성경이라는 표현대신 타낰(TaNaKh)이란 표현을 들어본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이는 토라(Torah:오경)와 느비임(Nevi'im:예언서)과 케투빔(Ketuvim:성문서)의 약자(acronym)를 의미합니다. 이 타낰(תנ''ך)이라는 표현은 현대 히브리어 용어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전통적으로 유대인들은 타낰이라는 표현대신 미크라(Miqra, מקרא)라는 표현을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히브리어 "미크라"는 "큰 소리로 읽다"는 뜻인데, 유대교 전통에서 히브리성경을 소리내어 읽던 예전을 의미합니다. 현대 유대학자들도 "타낰"이라는 표현대신 "미크라"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끝으로 성경(Holy Scripture, kitvei haqodesh, כתבי הקודש)이라는 표현도 사용합니다. 단 개신교 용어인 구약성경(Old Testament)이란 표현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는 구약성경이라는 표현자체가 신약성경과 짝을 이룬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예레미야 31:31)
3. 정경화

서두에도 언급했듯이 히브리성경은 수세기를 거쳐 (주후 2세기 혹은 그 이후에) 최종 확정된(finalized) 성경입니다. 유대인들은 이 과정을 이해하거나 설명하기 위해 정경화(canonization)라는 용어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특별히 이는 그들의 구전전승(Oral Tradition)이 이후에도 계속 발전 및 확정되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결국 성경에 있어서 정경화라는 용어와 개념은 기독교적인 접근과 용어일 수 있습니다.
4. 구성

히브리성경은 크게 세 부분(Torah, Nebhim, Kethubim)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모세가 쓴 다섯 권의 책인 토라는 오경(Pentateuch)이라고도 불립니다. 토라의 장르는 역사적 서술(historical narrative)입니다. 여기서 특징은 다수의 (유대)법 조항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아울러 토라의 각 권들은 그 본문의 첫글자를 따라서 아래와 같이 명칭하였습니다.
1. Genesis 베레쉬트 / בראשית bereshit “ in the beginning of”
2. Exodus 쉐모트 / שמות shemot “the names of”
3. Leviticus 바이크라 / ויקרא vayiqra “ and he called”
4. Numbers 베미드바르 / במדבר bemidbar “ in the desert of”
5. Deuteronomy 드바림 / דברים devarim “ words”

우리의 예언서에 해당하는 느비임(Nevi'im)은 크게 전선지서와 후선지서로 구분이 됩니다. 여기서 후선지서는 또 다시 대(Major)선지서와 소(Minor)선지서로 구분이 됩니다. 전선지서에 해당하는 여호수아, 사사기, 사무엘, 열왕기는 오경과 같은 역사적 서술 (historical narrative) 장르로 기록되었습니다. 한편 후선지서에 대하당하는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의 대선지서와 나머지 12개의 소선지서들은 예언적 웅변(prophetic oratory) 장르로 기록되었습니다. 오경과 달리 선지서들의 제목으로 각 선지자들의 이름이 사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Former Prophets” נביאים ראשונים
전선지서: 느비임 리쇼님
(term taken from Zechariah 7:7 but with meaning changed)
6. Joshua 예후슈아 / יהושע yehoshua
7. Judges 쇼프팀 / שופטים shofetim
8. Samuel 슈무엘 / שמואל shemuel
9. Kings 믈라킴 / מלכים melakhim
“Latter Prophets” נביאים אחרונים nevi’im aharonim
후선지서: 느비임 아하로님
10. Isaiah 이샤야후 / ישעיה/ו yish’ayah(u)
11. Jeremiah 이르미야 / ירמיה/ו yirmiyah(u)
12. Ezekiel 에헤즈켈 / יחזקאל yehezqel
13. The Twelve 트레이 아싸르 / תרי עשר trei asar (consists of 12 mini-books)

성문서(Hagiographa)에 해당하는 케투빔은 그 장르가 다양(miscellaneous)합니다. 케투빔은 크게 세 부분(Sifrei Emet, Five short books, Others)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쉬프레이 에메트(ספרי אמת)"에는 우리에게 시가서로 잘 알려진 시편, 잠언, 욥기가 포함됩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쉬프레이 에메트"라는 호칭에서 히브리어로 진리(truth)를 의미하는 에메트(אמת)를 시편(תהלים)과 잠언(משלי)과 욥기(איוב)의 첫 자음에서 따온 축약어로 표현했다는 점입니다.
한편 메길로트(두루마리들)와 기타부분에 해당하는 본문들이 전통적인 기독교의 구분과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기독교에서는 보통 시가서로 구분하는 아가서와, 역사서들 사이에 위치시킨 룻기, 예언서로 구분하는 예레미야 애가, 지혜서로 구분하는 전도서, 그리고 역사서로 구분하는 에스라(느헤미야)를 하나의 두루마리(메길로트)라는 그룹으로 구분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구분은 이 권들이 히브리 정경으로서의 권위를 후대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있습니다. 아울러 유대인들은 이 다섯권의 두루마리들을 그들의 종교절기에 따라서 매년 반복통독하는 것도 특징입니다.
“Sifrei Emet” ספרי אמ”ת
지혜서: 쉬프레이 에메트
(acronym of the books’ names)
14. Psalms 테힐림 / תהלים tehillim
15. Proverbs 미슐레이 / משלי mishlei “ the proverbs of”
16. Job 이욥 / איוב ‘iyyov
Five short books or “scrolls” חמש מגילות hamesh megillot
두루마리: 하메쉬 메길로트
17. Song of Songs 쉬르 하쉬림 / שיר השירים shir hashirim / Canticles
18. Ruth 룻 / רות rut
19. Lamentations 키노트, 에이카 / קינות qinot / איכה ‘ eikhah “ how, oh how”
20. Ecclesiastes 코헬렛 / Qoheleth קהלת qohelet
21. Esther 에스테르 / אסתר ester
Others
22. Daniel 다니엘 / דניאל daniyyel
23. Ezra 에즈라 / עזרא ‘ezra (includes Nehemiah נחמיה nehemyah which is sometimes considered separate)
24. Chronicles 디브레이 하야밈 / דברי הימים divrei hayyamim

한편 내용 전개상, 모세오경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과 전선지서 (여호수아, 사사기, 사무엘, 열왕기)는 "연속되는 이스라엘 민족의 순차적 역사 (sequential historicla account of Isarelites)"를 서술하기에 "원역사 (Primary Histroy)" 혹은 "9경 (Enneateuch)"이라고도 부릅니다. 아울러 기독교와 공유하는 가장 이질감 없는 공통분모적 자료 (source)라는 점에서도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그러므로 9경에 속한 각 권들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들은 기독교의 이해와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1. God creates the world, chooses Abraham, who moves from Mesopotamia to Canaan (roughly Israel), then chooses his son Isaac and grandson Jacob. Jacob
and his descendants go down to Egypt (Genesis).
2. This family becomes a people, the Israelites, who are enslaved by the Egyptians. God releases them with a promise to l et them i nherit Canaan and forms a covenant with them i n the desert on the way there (Exodus).
3~5. God gives the Israelites many l aws (Leviticus, Numbers, Deuteronomy).
6. The Israelites conquer Canaan and settle it (Joshua).
7. Several hundred years pass in which they have no stable leadership (Judges).
8. The Israelites decide to move to a monarchic society. Saul from the tribe of
Benjamin is appointed King, but the reign of his son Eshba’al/ Ish-Boshet is
short-lived. David from the tribe of Judah succeeds him (Samuel).
9. David’s son Solomon succeeds him, but after that the kingdom splits i nto two: Israel in the north and Judah in the south. Israel is ruled by different dynasties / kings in different capitals until destroyed by Assyrians i n 722 BCE and population exiled. Judah continues under dynasty of David and Solomon with Jerusalem as capital until destroyed by Babylonians in 586 BCE and population exiled (Kings).
p.s. Judahites return to the land of Israel beginning around 538 BCE, reestablish their society, and rebuild the Temple in Jerusalem (Ezra, very end of Chronicles)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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