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과교제

커피의 유래

열려라 에바다 2023. 11. 14. 09:54

커피의 유래

지옥처럼 검고
죽음처럼 강하며
사랑처럼 달콤하다.

이 말은 터키의 속담이라고 합니다.

그럼 커피의 유래를 한번 거슬러 올라가 봅시다.

커피는 에티오피아 산지인 카파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목동으로 일하던 칼디가 어느 날 이상한 광경을 보게 되었는데 염소들이 빨간 열매를 먹더니 이곳저곳을 막 뛰어다니는 거였어요.

이상해서 그 열매를 먹어 봤더니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상쾌해지는 느낌이 든 겁니다.

그래서 이슬람 사원에 수도승에게 알리게 된 거죠 (기도할 때 졸음도 쫓아내고 정신도 번쩍 들게 하니) 수도승들이 즐겨 마시게 되고,

그 이후 이슬람 사회에 널리 퍼지게 된 거죠 이슬람 사회에서는 금기로 금주 문화가 있었지요.

그러므로 커피가 금주에 빈자리를 채우면서 유행으로 널리 퍼지게 된 거죠.

특히 커피가 크게 발전 한건 오스만 제국 시절(1299~1922년) 오스만 제국의 수도 이스탄불에서 세계 최초의 카페인 가누스카프베가 생긴 후 일상생활까지 점령하게 되었지요.

결혼 때 커피 잘 타는 신부를 우선으로 선택되었을 정도로 커피 잔을 보면서 그 집안의 재력도 가늠할 정도로, 또한 신부는 커피 없이 사는 일이 없을 겁니다라는 말을 결혼 서약서에 넣을 정도니.(커피가 남자의 경제력을 평가)

그럼 다른 나라에는 언제 전파되었을까요?

처음에 이슬람 사회에서 다른 지역에 전파되지 못하도록 재배도 아라비아 지역에서만 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규제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유럽 세계와 이슬람 세계가
십자군 전쟁에서 유럽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유럽은 기독교 문화권이었는데 커피는 이교도 사람이 마시는... 하면서 배척하는데,
심지어는 기독교 사제들이 아예 커피를 금지해 달라고 교황 클레멘스 8세에게 청원까지 하였는데, 도대체 이것이 무엇이길래... 하며
교황이 마셔 보고 이 맛에 교황이 반해 버려 이렇게 맛있는 음료를 이교도 사람만 마실 수 없다면서 차라리 여기에 세례를 베풀면서
기독교 음료로 만들자 해서 커피가 만방으로 퍼지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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