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것 (최용우 목사)
<말씀>
이르시되 “너희에게 떡 몇 개나 있는지 가서 보라.” 하시니
알아보고 이르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있더이다.” 하거늘 (막6:38)
<응답>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지금 빵이 몇 개나 있소?” 하고 물으시니
제자들이 알아보고 와서 “빵 5개와 물고기 2마리가 있습니다.”
<묵상>
엉킨 실타래를 풀려면 가장 먼저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라는 속담처럼 우선 나에게 있는 것을 가지고 시작하면 된다.
아무것도 없다고?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있다.
어떤 일을 이루는데 필요한 모든 것은 이미 밭에 묻힌 보화처럼 어딘가에 묻혀 있다.
먼저 나에게 있는 것이 크든 작든 그것을 내놓아야 한다.
그것이 ‘마중물’이 되는 것이다. 내 것은 꽁꽁 쥐고 있으면서
남의 것만 가지고 무슨 일을 하려는 것은 도둑놈 심보가 아닌가?
아마도 예수님이 오셔서 베푼 기적 중에 가장 큰 기적은 오병이어 사건일 것이다.
<기도>
주님!
저에게도 너무 많은 것이 있으니
주님이 쓰시겠다고 하시면 얼마든지 다 내놓겠습니다.
저도 제게 몇 개나 있는지 찾아보겠습니다.
저도 주님께 당장 먹을 점심이라도 내놓는 믿음을 허락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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