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으로

전통으로 (최용우 목사)

 

<말씀>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막7:13)

 

<응답>

 예!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당신들은 내려온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 일을 저지르고 있소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묵상>

 바빌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이스라엘로 돌아온 유대인들은 조상들이 모세의 율법을 지키지 않아서 자신들이 재앙을 당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율법 연구’ 운동이 대대적으로 일어났다.(스7:10) 그리고 수많은 신앙규칙을 만들어서 철저하게 적용(?)했다. 그것을 ‘전통’이라 한다.

 오늘날 한국 교회는 기독교가 사회의 지탄받는 것이 성경 말씀대로 살지 않기 때문이라며 열심히 말씀을 풀어서(?) 삶 가운데 ‘적용’시키는 설교와 묵상과 연구를 얼마나 많이 하는지 모른다. 그래서 성경을 마치 옛날 서당의 훈장님 훈수나 교장 선생님 훈화처럼 가르친다. 

 

<기도>

 주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으로 그 삶의 본질이 변하고 하나님의 능력이 삶 가운데 저절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저도 말씀 자체이신 하나님을 더욱 깊이 만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