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없는 나는 그리스도인이 맞는가?
글쓴이/봉민근
나는 가끔 하나님을 대하는 태도에 대하여 문제가 있음을 실감한다.
하나님이 나의 전부가 아니라 손님 대하듯 하는 나를 본다.
친밀감보다는 늘 사무적이고 이론적이며 형식적인 나의 태도를 보기 때문이다.
늘 가슴에 와닿는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것이 아니라
나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요술 방망이 대하듯 하는 나의 태도에 죄송함을 느끼곤 한다.
기도를 해도 하나님과의 깊은 내면의 대화보다는 나의 필요만을 요구하는
얌체 같은 모습이 나 자신 믿음 없는 태도에 실망을 할 때가 많다.
좀 더 하나님의 깊은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렇다! 하나님을 좀 더 사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전능 하심만을 믿을 뿐 진정한 깊은 사랑이 내게 없다.
그렇게 사랑을 많이 이야기하고 듣고 했어도 내게는 사랑이 부족하다.
내 인생이 하나의 그릇이라면 나의 사랑은 바닥도 채우지 못한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는다.
왜 나는 사랑의 사람이 되지 못하는 것일까?
주님과 나 사이에 사랑을 뺀다면 남는 것이 무엇일까?
아마도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사랑은 배워서 하는 것이 아니라 본성에서 나와야 한다.
사랑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에 매사에 욕심만 가득하여 주옵소서 밖에 모른다.
사랑을 잃으면 하나님과 나 사이에 본질을 잃은 것이나 다름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님 사랑, 형제 사랑을 말하지만 진정 내게 사랑은 100% 부족하다.
신앙은 사랑하는 것이다.
말로만의 사랑이 아닌 진정한 사랑꾼이 되기를 기도한다.
사랑이 없어서 이웃의 아픔도 모른 체 외면하게 되고
사랑이 없어서 하나님의 일에 적극적이지 못한 나를 본다.
회복하자.
하나님과의 첫사랑을 되 살리자.
주를 위해 죽겠다고 다짐했던 처음 신앙으로 돌아가야 한다.
주님!
저의 사랑 없음을 도와주소서!!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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