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자료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마지막 말씀

열려라 에바다 2024. 3. 25. 09:16

예수님의 십자가에서의 마지막 말씀        


예수님께서 운명직전에 십자가상에서 말씀하신 이 일곱 마디의 말은 예수님의 마음을 드러낸 진솔한 표현이였다. 이 말들은 예수님의 성품의 아름다움과 강인함을 동시에 드러내 주며, 예수님께서 겪으셨던 정신적, 신체적 고통이 어떠하였는지를 조금은 이해하게 해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왜 이 땅에 오셨고 왜 죽으셨는지를 가장 함축적으로 보여주시는 말씀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1) 중재의 기도(눅23:34)
(2) 도적의 기도에 대한 응답(23:43).
(3) 자신의 어머니와 사랑하는 제자들에 대한 말씀(요19:2627)
(4) 영적인 고립감에 대한 외침(마27:46,막15:34)
(5) 육체적 고통에 대한 시인(요19:28)
(6) 승리의 선포(19:30)
(7) 하나님에 대한 신앙에 가득 찬 위탁 (눅 23:46).

 
십자가상의 칠언 중 세 마디의 말은 신비스러운 어둠이 천지에 내리기 이전인 이른 아침에 예수님께서 말한 것이다(마5:44).



내용상으로 시간상으로 네번째 말씀은 일곱말씀의 중심에 위치한다.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이 말씀은 왜 당신께서 하나님 아버지께 버림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원망에 찬 고백이 아니다. 친 아들이 아버지(하나님)께 버림받기까지 인간을 사랑하시는 놀라우신 사랑과 은혜에 대한 고백이다. 특히 네번째 말씀부터 시편 22:1부터 69:21까지 자신(메시아)의 희생과 죽음에 대한 시편 말씀을 인용하시었다(예수께서 이 시편을 전체를 암송하셨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다시말해 제 4언을 중심으로 제 1언부터 3언까지는 "사람과 자신의 사역'에 관계된 말씀들이라면, 제 5언부터 7언은 '자신과 사명'과의 관계에 대한 표현이다.


1) 제1언/ 첫번째의 말: (눅23:34)은 예수님께서 가혹한 시련 속에서도 그 자신의 윤리 규준(마5:44)을 완전히 실증하였음을 보여 준다. 그는 자신을 거부하는 이스라엘 공동체를 위해 중보기도를 드리고 있다.

2) 제2언/ 두 번째의 말: (막23:43)은 예수님께 긍휼과 자비, 무한한 동정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자신이 죽음이 가져올 천국을 확신하고 계셨으며 회개하는 자를 파멸로부터 건져내어 그를 영원한 축복의 세계로 인도할 수 있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준다.

3) 제3언/ 세 번째의 말/ (요19:2627)은 예수님께서 자신에게 주어진 인간의 의무를 빈틈없이 수행하였으며 땅위에서 맺어진 부모에게 관심을 두고 있었음을 분명히 밝혀 준다.
 
예수가 인간에 대하여 마지막으로 말한 것은 마리아에 대한 걱정이었다. 이 말이 끝난 다음에 예수는 상당히 오랫동안 침묵을 지켰는데, 이것은 극심한 고통이 그에게 임하였음을 말해 주는 것이다.

4) 제4언/ 네번째 말(마27:46, 막 15:34): 시편 22:1절의 말을 인용하였다.
 
이것은 예수께서 하나님에게서 단절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이 단절은 그 자신의 죄의 결과가 아닌 그가 우리의 허물과 죄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5) 제5언/ 다섯 번째의 말: (요19:28)은 시편 69:21절의 말씀을 성취한 것이며 실제적인 육체적 고통을 나타낸다.

"저희가 쓸개를 나의 식물로 주며 갈할 때에 초로 마시웠사오니"(시 69:21)

6) 제6런/ 여섯 번째 말: 예수님께서 느끼고 있는 승리와 만족과 인도를 말하고 있다. 이것은 인간의 구원에 필요불가결한 일이 완성되었음을 뜻한다.

7) 제7언/ 일곱 번째 말: 시편 31:5절과는 달리 "아버지여"라는 말은 맨 앞에 두고 있는데, 예수는 이 말을 하면서 그의 영혼을 하나님께 맡겼다.

아버지께 완전한 순종을 보이신 아들이 드리는 고백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하신 일곱 말씀은 이 세상의 어떤 말보다 의미있고 값진 말씀이다. "빛이 있으라"(창세기 1:3)하신 그 말씀이 다시 재현되는 말씀이다. 우리의 죄가 만든 어둠을 거두시고 재창조의 새벽을 여시는 말씀이다. 이 일 후에 성전 휘장이 위에서 아래 찢어지고 무덤이 열리며 잠자던 성도들이 많이 살아난 것은 그것을 반영하는 첫 사건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하신 이 일곱말씀(가상칠언)이 공허한 말이 아님을 주님은 부활이전에 먼저 이러한 사건들을 통해 드러내셨고 부활을 통해 재 확인해주셨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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