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가라지 (마 13:24-30)
24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25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26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27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28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29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30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이 시간에 “마음의 가라지”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마음의 가라지가 무엇일까요? 죄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착하게 창조하셨는데 왜 죄가 있을까요? 그리고 예수 믿어 의로워지고 새 생명을 얻었는데 죄가 극성을 부릴 때가 있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그래서 바울은 롬7:19에서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바 악을 행하는 도다.”고 하면서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롬7:21) 말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그 원인을 알려줍니다. 마음에 사탄이 덧 뿌린 가라지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좋은 씨앗을 뿌리셨지만, 사탄도 우리가 방심할 때 온갖 불신앙과 죄악을 우리에게 덧뿌리고 있습니다. 가룟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마음을 넣었다고 했지 않습니까?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 지켜야 할 마음인데 마음의 가라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수님께서 그 방법을 알려주십니다.
1. 새 마음을 꼭 지켜야 합니다.
24절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여기 놓쳐서는 안 될 것은 이미 좋은 씨를 뿌려주셨다는 것입니다. 그 씨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믿는 자에게 함께하신 영생의 씨요, 중생의 씨며, 하나님 자녀의 씨로 착한 마음입니다.
고전1:30에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다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잘 믿으면 거룩해집니다. 변화됩니다. 평안이 옵니다. 우리와 함께하신 예수의 생명은 범죄할 수도, 약할 수도, 부족할 수도 없는 생명입니다.
그래서 요일3:9에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했습니다. 이 생명을 예수 안에서 주셨음을 믿고 하나님 잘 섬기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승리의 비밀입니다.
2. 믿음으로 늘 깨어 있으시기 바랍니다.
잘 때 원수가 가라지를 덧뿌리기 때문입니다. 25-28절에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이르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잘 때” 여기 잔다는 것은 신앙의 잠입니다. 늘 말씀 보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방심하고 게으를 때 사단이 가라지를 뿌립니다. 이걸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벧전5:8-9에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했습니다.
사탄에게 틈을 주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자기 잘못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건을 통해서 우리의 영적 상태를 깨닫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시험이 오면 자기 영적 상태부터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인위적으로 해서는 안 됩니다.
28-30절에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 하노라” 가라지는 뿌리가 무성한 잡초입니다. 그래서 가라지를 뽑다가는 곡식까지 뽑히고 상합니다.
여기에 귀한 의미가 있어요. 우리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다가는 더 어렵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겨야 한다는 생각은 좋지만 죄악을 스스로 뽑으려고 하다가는 더 넘어지고 더 쓰러지고 더 낙심하고 상처받게 됩니다.
그래서 롬7:23-24에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했습니다. 율법 즉 내 힘으로는 이길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혹자는 이 말씀을 오해합니다. 추수 때까지 두자니까 예수님 재림하실 때까지 놔둘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성경은 죄의 해결법을 가르쳐 줄 뿐 아니라 성경 어디에도 죄를 방치하라고 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합니까?
4. 오직 복음 오직 은혜로 해야 합니다.
30절에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여기 추수 때란 바로 지금 신약시대가 추수 때입니다. 신학적으로 종말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부터를 가리키기 때문입니다.
종말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 믿고 은혜를 받으면 죄악 된 세상은 마음에서부터 종말을 고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고 성령 충만 받을 때가 바로 추수의 때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요4:35에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고후6:2에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했습니다.
달리 말하면 하나님의 은혜여야 합니다. 예수 믿고도 방황한다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교회를 나오고 싶지만 끊지 못한 것이 많아 나오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상관없이 일단 교회에 나와서 예수 믿고 성령의 은혜를 받으면 자동으로 해결이 됩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은 외쳤습니다.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 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눅3:16-17)
그래서 첫 곡식을 드리는 오순절에 성령이 임했고 성령이 임하자 가라지와 같은 불신앙적이고 완악하던 마음이 변화되었습니다. 재림 때만이 아닙니다. 지금 태우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이 세계는 죄의 가라지로 차고 넘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성령의 은혜를 받아들이면 하나님이 악을 처리해 주시고 천국의 알곡으로 거듭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자신의 마음 뿐 아니라 이 세상을 온전히 변화시키는 날까지 늘 근신하고 깨어 기도하고 전도하는 가장 복된 알곡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설교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일설교. 진노가 돌아섰고 안위하시오니 감사하겠나이다 (이사야 12장 1~6절) (0) | 2024.11.19 |
---|---|
스크랩 심령을 살리는 말씀(성서주일) (0) | 2024.11.06 |
제목: 슬프다 이 성이여!(애1:1-7) (0) | 2024.10.31 |
성경본문 : 사무엘상 16:1-13 (0) | 2024.10.31 |
스크랩 탕자 비유로 본 은혜 (눅 15:25-32) (0) | 2024.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