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말씀

스크랩 심령을 살리는 말씀(성서주일)

열려라 에바다 2024. 11. 6. 15:35
심령을 살리는 말씀(성서주일)
 
호현낙선추천 1조회 1724.11.06 11:07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심령을 살리는 말씀 8:1-12, 4:12-13
공산주의가 무너지기 전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극장에서는 턱시도를 입은 예수라는 제목의 기독교를 조롱하는 내용을 담은 연극이 상영된 일이 있었습니다. 이때 주인공 예수 역으로 출연한 사람이 알렉산더 로스톱제브(Alexander Rostovzev)라는 미남배우였습니다. 그가 어렸을 때 교회에 나가본 경험이 있었다는 것이 그가 주인공으로 결정되는 한 요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연극의 절정에서 그는 예수의 산상수훈 두 구절을 낭독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마태5:3-4) 이 말씀을 읽던 그는 두 차례 더 반복하더니 갑자기 눈물을 흘리기 시작합니다. 연극을 지휘하는 스텝들은 다음을 진행하라고 무대 뒤에서 사인을 주고 있었지만 그는 무대에 무릎을 꿇습니다. 무대의 막은 내려졌고 연극은 엉망이 되었지만 그날 그는 예수를 모독하는 역할대신 예수 앞에 돌아와 예수를 증거 하는 역할을 감당한 것입니다. 말씀이 가져온 능력이요, 승리였습니다. 성서주일을 맞아 두 본문을 중심으로 심령을 살리는 말씀이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심령을 살리는 말씀은,


1.신비한 능력이 있습니다.
신약 본문 히4:12-13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역사하는 능력의 말씀입니다. 성경 가운데에는 여러 가지 신비로움이 담겨 있습니다. *성경 형성의 기간이 매우깁니다. 신학자들은 최초의 성경 모세오경이 B.C1450-1400년경에 기록되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신약의 마지막 책이 기록된 년대를 A.D 95년으로 추정합니다. 그렇다면 1500여 년이 걸려 신구약 성경이 완성 된 것입니다. *이처럼 긴 기간에 40 여 명의 사람들이 기록했지만 일관 된 사상과 목표를 보여주고 있고, 그 중심에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성경 기자들은 성령의 감동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가장 많은 언어로 번역이 되어 시대를 초월해서 베스트셀러가 되어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신비한 책입니다.
또한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 하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은 말씀으로 병자를 살리시고, 귀신을 쫒아 내시며, 죽은 자를 살리시고, 바람과 바다를 잔잔케 하셨습니다. 초대교회 말씀과 성령에 사로잡힌 사도들과 성도들을 통해 기이한 역사들이 일어났습니다.
성경은 들여다보면 볼수록 기가 막힌 책이 성경입니다. 세상에 많은 전분 분야의 책이 있지만 오직 성경만이 '구원에 이르는 지혜'를 가르치는 전문서적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3:15) 했습니다. 세상의 많은 책들은 각기 그 어떤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줄 뿐이지만, 오직 성경만이 '인간의 죄를 책망하고 잘못된 것을 옳게 바로잡아주는 책입니다.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딤후3:16) 사람을 온전케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위로부터 오는 참 지혜의 사람이 되게 합니다. 미국의 조지 워싱턴 카버 (G. W. Carver)는 땅콩을 아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면서 땅콩으로부터 수 백 가지를 만들어 냈습니다. 기름, 유약, 색소, 의약품, 각종 식품 등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은 것을 만든 땅콩 박사입니다. 어느 날 상원의원들의 모임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그 곳에서 당신은 어떻게 땅콩으로부터 그렇게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까?” 라는 질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카버는 아주 오래 된 책이지요.”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상원의장이 그 책이 무엇이요?” 물었습니다. 그러자 서슴지 않고 성경책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성경 어디에 땅콩에 대하여 말하고 있나요?” 그들이 물었습니다. 카버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성경은 땅콩을 만드신 하나님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께 땅콩을 가지고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지 기도하며 물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때마다 땅콩을 가지고 만들 수 있는 것들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입니다. (110:10, 9:10) 우리 모두 성경을 통해 신비한 능력을 체험하여 더 깊은 믿음으로 나갑시다.


2.심령을 새롭게 하여 새로운 삶을 살게 합니다.
구약 본문의 배경을 보면 BC.586년에 유다와 예루살렘은 바벨론에 의해 망하고 포로가 되었다가 바사의 고레스 왕 때 사로잡혀 온 유다 사람들을 본국으로 돌아가라는 조서를 내렸습니다. 그래서 1차로 귀환한 자들이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성전을 재건했고 (BC538), 2차로 귀환한 자들이 에스라를 중심으로 성벽 수축운동을 했으나 주변국들의 방해와 고레스 왕의 아들인 아닥사스다 왕의 중단 명령으로 중단하게 되었고 (BC457), 아닥사스다 왕 때 3차로 귀환한 자들이 느헤미야를 중심으로 성벽을 중건하게 됩니다. (BC445). 그러나 백성들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본문 느8:1 이하에 보면 7 1일 나팔절이 되자 모든 백성이 수문(水門) 앞 광장에 모였을 때 학사(學士) 에스라가 율법 책을 가지고 나와 나무 강단에 서서 율법 책을 펴자 모든 백성이 일어났습니다.
에스라가 새벽부터 정오까지 율법 책을 낭독하며 하나님을 송축할 때 백성들이 '아멘' '아멘'으로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하나님께 경배했습니다.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에스라가 낭독한 율법을 듣지 못한 사람들에게 율법책을 낭독해 주고 해석해 주고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백성들은 그 율법의 말씀을 깨닫고 울었습니다. 그들은 왜 바벨론에서 수 십 년 동안 고난을 겪어야 했는지, 현재에 처한 상황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미래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가 말씀을 통해 죄를 깨닫고, 할 일을 깨닫고 회개하며 운 것입니다.
9:1부터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7 24일에 모여 금식하며 굵은 베옷을 입고 티끌을 무릅쓰고 회개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방 사람들과 절교를 하고, 서서 자기들의 죄와 열조의 허물을 자복했습니다. 낮의 ¼ 6~9시까지는 성경을 읽고, 다음에 낮의 ¼에 해당하는 9~12시까지는 회개를 한 것입니다. (9:1-6)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하나님께 부르짖고 하나님을 송축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그의 후손인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종살이에서 건지시고, 광야에서 수많은 기적의 은혜를 받고, 마침내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가 풍성한 복을 누리게 했으나 그들은 마음이 교만해져 하나님의 율법의 말씀을 거역하고 우상을 섬김으로 선지자들을 보내어 책망해도 듣지 않자 하나님께서 앗수르와 바벨론 군대를 통해 징계하셨다는 것을 깨닫고 회개한 것입니다.
10:1부터는 그들이 바로 살기로 결단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앞으로는 자녀들을 이방인과 통혼시키지 않을 것이며, 안식일에 상거래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며, 7년 마다 돌아오는 희년에 땅을 쉬게 하고 빚을 탕감해 줄 것이며, 성전세를 바칠 것이며, 성전에 나무를 공급할 것이며, 곡물의 첫 것과 가축의 첫 것과 아들의 첫 것을 드릴 것이며, 소산의 십일조를 드릴 것이며, 이제 하나님을 떠나지 않고 하나님의 성전을 버리지 않고 율법의 말씀을 철저히 지키겠다는 언약의 맹세를 한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그들의 마음과 행동을 변화시킨 것입니다. 우리도 말씀을 통해 심령이 새롭게 되어 새로운 삶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성도가 됩시다.


3.거듭난 성도에게 필수적인 영의 양식입니다.
육신이 건강하려면 육의 양식을 잘 먹고 운동을 해야 하는 것처럼, 영혼이 강건하기 위해서는 영의 양식인 하나님 말씀을 잘 먹고 말씀에 순종하여 살아야합니다. 영의 양식을 먹지 않고는 영혼이 잘 될 수 없고 바른 믿음의 사람으로 자라 갈 수 없습니다. 프린스턴 대학교의 교수였던 잭 윌슨이라는 분이 있었는데, 어느 날 이 교수님에게 학생 몇 명이서 찾아와서 "박사님, 구약성경에 기록된 이스라엘 역사가 하나님의 말씀이라니 도저히 믿어지지 않습니다. 이 점에 대하여 교수님과 함께 토론하려고 찾아왔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윌슨 교수는 그 학생들에게 "학생들은 성경을 몇 번이나 읽어보았는가?" ", 아직 1독을 하지 못했는데요."라는 대답을 듣고 "나는 40년 동안 밤잠을 설치면서 성경을 읽었는데 한 번도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고 의심해본 적이 없네. 자네들은 우선 성경을 몇 독이라도 하고서 나와 토론하도록 하세." 이 말을 들은 학생들은 한 마디를 하지 못하고 돌아갔다고 합니다.
성도가 효과적으로 말씀을 먹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먼저 말씀을 소리 내어 읽는 것입니다. 신명기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하셨습니다.( 6:7). 공동 번역에는 이것을 너희 자손들에게 거듭거듭 들려주어라.”라고 했습니다. 시편 1편에 복 있는 사람은 여호와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했는데, 여기서 묵상 하가라는 단어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조용한 묵상이 아니라 소리 내어 읊조리다라는 뜻입니다. 탁월한 지도자 모세가 떠나고 가나안 정복을 앞둔 여호수아는 두렵고 떨렸을 것입니다. 그러한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 1:8)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읊조릴 때 두려움을 이겨내고 승리할 거라고 하신 것입니다. 말씀이 선포될 때 창조의 역사가 일어난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이 내 귀에 들리도록 읊조리면 말씀의 창조 능력으로 내 영혼이 새롭게 되고, 생명의 능력으로 염려와 두려움과 삶의 어둠이 떠나가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다음에 아멘으로 응답하는 것입니다. 구약 본문 6절에 에스라가 광대하신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매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응답하고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하였느니라.”했습니다. 아멘은 확실하다.’, ‘참되다.’, ‘진실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말로,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진리입니다.’라는 믿음의 고백으로 사용하는 말입니다. 고후1:20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했습니다. 19:4 또 이십 사 장로와 네 생물이 엎드려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경배하여 가로되 아멘 할렐루야 하니했습니다. 아멘을 생각 없이 남발하거나, 아무 말에나 아멘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지만 진실 된 말씀과 기도에 아멘으로 응답함으로 영적인 큰 유익을 얻게 됩니다.
*그리고 말씀을 마음에 새겨 명심하여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 모습은 말씀에 반응하는 자세입니다. 말씀에 대한 반응은 지적, 정서적, 의지적으로 나타납니다. 구약 본문에 보면 에스라가 성경을 읽을 때 말씀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본문 7절에 깨닫게 하였는데’, 8절에 백성에게 낭독한 것을 다 깨닫게 하니’, 12절에 그 읽어 들려준 말씀을 밝히 앎이라.’ 지적인 반응입니다. 다음에는 9절에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 지라--’ 깨달음에서 오는 기쁨과 감동의 눈물, 회개의 눈물로 정서적 반응을 보인 것입니다. 그 다음에 일어난 반응은 의지적 반응입니다. 12절에 보면 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주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초대교회 성령 충만을 경험한 후 성도들이 보여준 모습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느헤미야 9장 이하를 읽어보면 좀 전에 말씀드린 대로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듣고 깨달은 말씀을 하나씩 하나씩 실천에 옮기기 시작합니다. 이 모습이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말씀을 마음에 새겨 순종하는 모습입니다. 우리도 말씀을 소리 내어 읽고, 아멘으로 화답하며, 마음에 새겨 순종하는 복 있는 성도로 삽시다.
정리 합니다. 성서주일을 맞아 두 본문을 중심으로 심령을 살리는 말씀이란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심령을 살리는 말씀은,
.신비한 능력이 있습니다.
.심령을 새롭게 하여 새로운 삶을 살게 합니다.
.거듭난 성도에게 필수적인 영의 양식입니다. 아멘.
<2024. 11. 06. 호현낙선>